1부 신포동경상남도 마산에 뭇 남자라면 한번쯤 찾아드는 창녀촌이 있다.그곳은 날이 어두워지면 여기저기 빨간 불빛이 밝혀지며(일명 정육점 불빛)…
2부 칠성파얼마쯤 잠을 잤을까?눈을 떠보니 어느새 일어났는지 미연이 밥을 차린다.“일어났어? 밥 먹어야지 씻어.”“지금 몇 시고?”“4시 조금…
3부 오빠 소식한동안 웃던 그녀가 내 손을 잡고 있던 손을 떼더니 부풀어 오른 기둥을 쥐어온다.가슴이 쿵쾅거린다.여자와 한두 번 자본 것도 아…
4부 유 혹저녁 늦게 가계로 갔다.미연이 어느 때처럼 방에서 화장을 하고 있다.오늘따라 그런 미연이 더욱 싫다.‘젠장... 포주 아줌마한테 돈…
5부 사슬언제나 그런 아침을 맞길 바랐지만 안돼는 놈은 어쩔 수 없나 보다.그렇게 아침을 먹고 지연일 학교에 보낸 우린 한가한 시간을 보네고 …
6부 수 렁그렇게 며칠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던 난 도저히 이렇게 있을 수 없었다.그때부터 밥을 챙겨 먹었다.운동도 기존보다 더욱 열심히 했…
사이비교주의 제물타박타박 좁은 산길을 올라가는 미영이의 마음은 여느 때와 달리 몹시 들떠 있다.벌써 7년 째 한 달에 꼭 한 번씩은 오르는 길…
야설도 아니고 재미도 없는 이야기입니다구석진 길을 돌아가는 길목엔 빨간 불빛들이 눈을 자극한다헤어지는지 3개월 여전한 그리움이 불빛이 어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