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외도 그리고 나 -  5장  

작성일 2023.11.16 조회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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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잤을까.
나는 누군가 내 몸을 만지는 느낌에 잠에서 깨어났다.
엄마는 조용한 얼굴로 잠들어 있었다.
그런데 내몸을 만진것은 엄마의 다리였다.
엄마의 치마는 위로 올라간 상태였고, 엄마의 맨살이 내 허벅다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히 엄마는 잠들어 있었다.
잠결에 뒤척이는것 같았다.
그런데 엄마의 부드러운 허벅지 살은 나의 감성을 깨우고 있었다.
너무도 야릇한 모습이었다.
나는 이러는 내가 이상했다.
어떻게 엄마를 상대로 이렇게 될수 있는지 갑자기 내 사고가 의심스러워졌다.
내가 엄마를 여자로 느낀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내고 있었다.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이러는것은 무엇인지 알수가 없었다.
본능적인것일까? 본능? 엄마와 아들이라는 천륜이나 도덕적인 관습보다도 본능이 우선인것인가?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본능이라는 말로 치부하기에는 엄마라는 존재는 너무도 큰 존재였기 때문이다.
나를 낳아준 사람에게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내 자지는 더이상 커질수 없을 정도로 커져있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갑자기 가슴에 올려져 있던 엄마의 손이 내 배를 쓰다듬으면서 아래로 내려왔다.
나는 깜짝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편안한 얼굴로 잠들어있음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엄마의 손이 내 팬티위로 올라와서 내 자지를 만졌다.
나는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몰랐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손을 치우면서 벌떡 일어나는것이었다.
나는 얼른 눈을 감고 잠든척 했다.
그리고 막 일어난거처럼 엄마을 쳐다보았다.
"엄마, 왜그래?" "미안해, 아빤줄 알고...." 내 물음은 왜 벌떡 일어났냐고 묻고 있는것인데, 엄마는 내 자지를 왜 만졌냐고 물는걸로 들은것 같았다.
"무슨 말이야?, 왜 벌떡 일어났느냐니까" "아, 그냥 엄마 이만 내려갈께 조금더 자" 엄마는 당황하고 있었다.
얼굴까지 붉히면서 허둥데는 엄마가 갑자기 귀여워 보였다.
나는 일어나는 엄마를 끌어안고 볼에 입을 맞추었다.
엄마는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엄마, 그렇게 허둥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하하" "뭐? 엄마한테 그런 말을...." 여전히 얼굴을 붉히면서 그렇게 말했다.
나는 문득 장난기가 발동했다.
"엄마, 나한테 무슨 죄지은거 있어?" "뭐? 아니 없어" "그런데 자다 일어나서 왜 그렇게 허둥거리는데?" "아, 아니야 그냥 너무 많이 잔것 같아서" "하하하, 먼저내려가 나도 금방 내려갈께 하하" "그래, 알았어" 그리고 엄마는 내 방을 나갔다.
그리고 엄마는 내 방을 나가면서 엄마손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아마도 팬티위로 느껴졌다.
내 자지의 감각을 떠올리고 있는것 같았다.
그것은 내가 엄마의 유방을 얼떨결에 만지고 느꼈던것과 비슷할거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부터 나는 운전면허학원을 다녔다, 엄마는 항상 차로 나와 함께 학원에 갔다.
그리고 끝나면 함께 돌아왔다.
그리고 나는 호텔 벨맨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힘든 일이었지만 나름데로 재미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은정이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윤수혁씨 전화 맞나요?" "네, 맞는데요, 누구신가요?" "수혁아, 나 은정이 누나" "예, 누나 안녕하세요" "그래, 잘 지내니?" "저야 뭐, 누나는 잘지내세요?" "응, 나야 비슷하지 호호, 지금 어디야?" "네, 호텔이예요." "호텔? 거기서 뭐하는데?" "아르바이트 하는중이예요." "아르바이트? 야 아줌마가 용돈 안주시냐?" "아니요, 그냥 집에 있기 심심해서요." "응, 언제 끝나는데?" "거의 끝나가요" "그래? 그럼 누나랑 만나자" "별일은 없는데, 무슨일 있어요?" "너를 만나는데 꼭 무슨일이 있어야 하니?"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요 어디서 만날까요?" "우리 회사 근처로 올래?" "아, 누나 졸업했구나, 회사가 어딘데요?" "응, 여기 서초동 교대역 근처야" "네, 몇시까지 가면되죠?" "7시면 괜찮겠니?" "네, 괜찮아요." "그럼, 7시까지 2번 출구로 앞에서 만나자" "네, 알았어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나는 나머지 일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교대역으로 갔다.
도착하자 이미 은정이 누나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수혁아 여기" "네, 잘지냈어요?" "응, 너는 더 멋있어 졌다 호호" "고마워요" "너 배고프지 우리 밥먹으러 가자 내가 쏜다 호호" 그렇게 우리는 가까운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삼겹살에 소주한잔을 걸치면서 얘기를 했다.
"너 제대했다는 얘기 들었어, 그래서 축하하는 의미로 밥한끼 사줄려고 벼르고 있었지 호호" 누나는 술이 한잔 들어가자그렇게 말했다.
"그렇게 안해도 되는데, 고마워요" "말 계속 그렇게 올릴거니?" "네? 당연하잖아요, 누난데" "우리 은하는 반말하는데 너가 높임말 쓰니까 이상하다.
그냥 편하게 해" "그럴수 있나요, 하하" 그렇게 우리는 술을 마셨다.
어느덧 1병이 모두 비워지고 있었다.
은정이 누나는 술을 별로 못했다, 그래서 내가 거의 마시고 있었다.
"수혁아, 우리 이렇게 가끔 만나서 밥도 먹구 그러자" "네, 그래요" 그러자 은정이 누나는 소주잔을 들어올리더니 건배를 제의했다.
우리는 서로의 잔을 부딫치며 건배를 했고.
한잔술이 목을 타고 넘어갔다.
그렇게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헤어졌다.
그리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밥먹었어?" "응, 은정이 누나가 사줘서" "은정이 만났니?" "응, 전화가 왔더라구, 아빠는 아직 안들어오셨어?" "응, 아빠 오늘 일본가셨어, 다음주에는 오실려나보더라" "응, 그럼 엄마는 밥먹었어?" "아들오면 먹을려고 기다리고 있었지, 그런데 먹었다며, 그냥 안먹을래, 요즘 뱃살도 나온거 같구, 호호" "어디가 뱃살이 있다구 그래" "아니야.
이것봐" 그러면서 두손으로 배를 잡아보여주었다.
그런데 그것은 살이 아니라 가죽을 잡고 있는것 정도 밖에 안되었다.
엄마나이 올해 41살이다.
그런데 이제 30대 초반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것은 엄마의 얼굴이나 피부도 그렇지만 아직까지 날씬한 몸매덕분이기도 했다.
"엄마.
아줌마 맞어?" "그럼 엄마가 아줌마지 할머니냐?" "그런데 왜 그렇게 뱃살이 없어? 나는 아줌마들 뱃살이 조금 있으면 귀엽던데 하하" "뭐? 취향도 가지가지구나 호호호 여자 배나온거 귀여워보이다니, 수혁이 너 혹시??" "혹시 뭐?" "너, 변태아니니? 호호호" "뭐? 변태? 아들보고" 그러면서 엄마를 들어서 빙글빙글 돌렸다.
"취소취소, 그만해 어지러워 아" 나는 잠시후에 엄마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엄마는 어지러운지 쇼파팔걸이를 잡고 중심을 잡았다.
그리고 나를 흘겨보았다.
그 모습이 귀여웠다.
"엄마, 밥먹어, 내가 같이 먹어줄께" "싫어, 그냥 우유나 한잔 마시고 자야겠다." "그럼 알아서 해, 나중에 후회하지마 배고프다구 하하 나 씻을께" "그래, 씻고 내려와 과일깍아줄께" "응" 그리고 나는 내방으로 올라왔다.
샤워를 하고 거실로 내려가자 엄마는 사과를 깍고 있었다.
엄마가 깍아주는 사과를 먹으면서 티브이를 보다가 제법 시간이 되서 나는 방으로 올라왔다.
그리고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서 책을 봤다.
책을 본지가 꽤 오래되서 몇일전에 서점에 들려서 몇권 사왔다.
그 중에 한권을 읽고 있었다.
그렇게 책을 보고 있는데, 노크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문이 열리고 잠옷차림의 엄마가 들어오셨다.
"뭐하니?" "응, 책보는중이야" "엄마, 여기서 자면 안될까?" "왜 무서워?" "무섭긴 그냥 아들이랑 잘려구 그러지" 말은 이렇게 하지만 무서운것이 맞을것이다.
엄마는 유달리 겁이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아빠가 출장을 갈때면 항상 내방에 오셔서 함께 잠을 잤다.
"그럼 내려가서 자, 나 혼자자는게 편해" "치사하게 그럴거야?"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해봐 크크 무섭지?" "그래 무섭다," 그러면서 내 침대로 올라왔다, 그리고 엄마는 나를 보며 누웠다.
나는 다시 책을 봤다.
엄마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 잠이 안와? 불끌까?" "아니, 너가 팔벼개 해줘야 자지 호호" "나참, 누가 아들이고 엄만지 모르겠네, 엄마 언제 그렇게 어린냥이 늘었어?" "아빠는 매일 해준단 말야 그래서 버릇이 되서 그래" "알았어.
자 여기 베고 누워" 그리고 팔을 엄마에게 내 주었다.
그러자 엄마는 기분이 좋은지 웃으면 내 팔을 베고 누웠다.
엄마의 몸에서 향긋한 냄새가 흘러나왔다.
"엄마 몸에서 맛있는 냄새난다" "그래? 좋아?" "응, 좋은 냄새야" "호호 다행이네" "에이.
나도 그만 자야겠다.
잠깐만 불끄고 올께" 그리고 나는 스위치를 끄고 다시 침대로 올라왔다.그런데 그때까지도 나는 내가 팬티차림이라는것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침대에 누워서 엄마에게 팔벼개를 해주고 누웠고.
엄마는 손으로 내 가슴을 쓰다듬자 나는 그때서야 팬티차림인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내 자지는 다시 커다랗게 커지고 있었다.
나는 눈을 감고 별하나 별둘을 헤아리기 시작했다.
그러면 조금 나을것 같았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는 한쪽 다리를 내 다리에 올리고 있었다.
그러자 다시 엄마의 허벅지 살이 내 살에 닿았다.
잠옷은 내 배부분에 올라가 있었고, 나는 안절부절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랐다.
"수혁아, 엄마가 이렇게 하니까 힘들어?" "아,아니" "이러구 있으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 호호" 나는 내속을 몰라주는 엄마가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이렇게 있으면서 편하고 좋다는 엄마를 떨어지라고 할수가 없었다.
뭐라고 하면서 떨어지라고 할지 그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잠이 불편했던지 엄마 손이 잠옷을 잡아당길려다가 커져있는 내 자지를 손으로 건들이고 말았다.
"어머" 엄마는 순간 엄청 놀라고 있었다.
"미안해, 엄마 " "아니야, 엄마가 내 생각만 했구나," 그러더니 다리를 내렸다, 그리고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이 누웠다.
순간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한동안 그렇게 눈을 감고 누워있었다.
잠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새 내 자지는 줄어들어 있었다.
"수혁아, 자니?" "아니" "엄마가 여자로 느껴지니?" "아니, 그런게 아닌데 나도 잘 모르겠어,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언제부터 그런거야?" 나는 엄마를 쳐다보았다.
엄마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그리고 나는 흔들림의 이유를 알것 같았다.
엄마의 부정한 행위를 보고 난 다음부터 그런것이 아니냐고 묻고 있는것 같았다.
"몇일 안됐어.
아니 고3 여름방학때, 피서가서 물장난할때, 내가 엄마 가슴 만졌던거 생각나? 그때부터였던거 같아" "뭐? 그런일이 있었니?" 엄마는 기억이 나지 않은듯 보였다.
하기야 아들이 실수로 가슴을 만졌다고 그것을 기억하고 있을 엄마가 어디있겠는가.
"엄마, 미안해, 정말로 다른 생각은 없는데 엄마랑 이렇게 있으면 그렇게 되버리네" "그럼, 어떡하지? 앞으로 아들 안지도 못하겠네," 나는 할말이 없었다.
엄마가 자기 아들이 안고 싶어도 이제는 그럴수없다고 말하는 엄마에게 너무도 죄스럽고 미안했다.
"엄마, 미안해 앞으로 안그러도록 노력할께" "글쎄, 그렇게 된다면 좋겠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면서 그게 쉽겠니?" "그래도 그러면 안되잖아" "아이고, 모르겠다.
생각은 그러지 않은데, 몸이 엄마를 여자로 보고있나보다.
호호호" 문득 엄마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 엄마를 나는 쳐다보았다.
"미안해, 너무 우스워서 말이야.
항상 어린 애로만 생각했는데, 가슴도 이렇게 넓어지고 몸이 엄마를 보고 반응한다는게 너무 웃기다." "그만 자자, 내일도 일나갈려면 힘들겠다.
그런데 아르바이트 안하면 안되니?" "왜? 그럼 뭐해?" "그냥 공부하면서 집에 쉬면 좋겠는데, 용돈부족하니?" "나참, 모두 용돈때문에 그러는줄 아네, 하하 그냥 무엇인가 하고 싶을뿐이라고 저번에 그랬잖아" "그래, 그랬는데 그냥 너가 힘든거 같아서" "아니야, 별로 힘들지도 않아 걱정하지마" "그래, 자자, 그런데 엄마 아까처럼 하면 불편하겠지?" "그렇게 하고 싶어?" "응, 너무 편하고 좋아서" "그럼 그렇게 해, 하지만 또 그렇게 되더라도 뭐라고 하지마 알았지?" "어머, 호호호 알았어, 조심할께 호호호" 그리고 엄마는 다시 내 팔을 베고 누웠다.
그리고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셨다.
문득 엄마의 사랑에 깊이를 알수 있을것 같았다.
나는 엄마를 보고 옆으로 누우면서 꽉 끌어안았다.
"아들, 숨막혀 힘좀빼" "어, 미안해" "에휴, 무슨 힘이 그렇게 쎄니? 호호, 어서자" 그렇게 엄마를 끌어안고 잠이 들었다.
하지만 아까처럼 그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니 일어날 시간도 없이 엄마의 품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아침에 일어나자 엄마는 아침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느덧 호텔 알바를 한지도 1달이 되었다.
이제는 제법 손에 익숙해졌다.
은정이 누나는 거의 매일 전화를 했다.
그리고 몇번 더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다, 은정이누나는 매우 편하게 나를 대해주었다.
그리고 운전면허시험도 합격해서 몇일후면 면허증도 나온다.
그렇게 별다른 일없이 하루하루가 화살처럼 지나갔다.
"엄마, 나 오늘 저녁 타임이야" "그래? 그럼 또 새벽에 들어오는거야?" "응, 그러니까 기다리지 말구 아빠랑 먼저자, 알았지?" "응, 그래 그럼 저녁먹고 나갈거야?" "아니, 은정이 누나가 만나자구 그래서 은정이 누나랑 먹을려구" "응, 너 요즘 은정이 자주만나는거 같다." "응, 자주 만나는 편이야, 왜? 이상해?" "아니, 그러다 니들 이상한 사이 되는거 아니니? 호호호" "나참,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해, 나 나갔다 올께" "그래, 조심하구" "응" 그렇게 집을 나왔다.
그리고 은정이누나의 회사앞으로 갔다.
은정이 누나는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굉장히 섹시한 느낌이었다.
"애, 뭘 그렇게 보니?" "어? 아니 누나가 너무 이뻐보여서 헤헤" "뭐? 이게 누나를 놀리고 있어, 하지만 이쁘다구 하니까 용서해준다 호호" 은정이누나도 기분이 좋은듯 그렇게 말했다.우리는 식당으로 갔다, 그리고 밥을 먹었다.
"수혁아, 은하 한번 만나보지 않을래?" 나는 밥을 먹다가 은정이누나를 쳐다보았다.
한번도 은하얘기를 한적이 없었다.
의도적으로 우리는 은하얘기는 피하고 있었다.
"미안해, 요즘도 은하가 너를 못잊고 있는거 같아서....." "누나, 미안해 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나 은하얘기 듣고 싶지 않아, 내얘기 은하에게 했어?" "아니, 내가 너 만나는지도 아무도 몰라" 아무도 모른다는 말에 묘한 뉴앙스가 느껴졌다.
하지만 나는 다시 밥을 먹었다.
일하러 갈시간이 다되어갔다.
그리고 나는 은정이누나와 헤어져서 호텔로 갔다.
바쁘게 시간이 지나갔다.
그리고 거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었다.
프론트에서 교대조를 기다리는데 손님이 들어왔다.
여자가 눈의 익은 모습이었다.
우리는 시선이 마주쳤다.
은하였다.
"수,수혁아" 나는 고개를 돌려버렸다.
함께 온 남자는 나와 은하를 번갈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겠지 하고 방값을 지불하고 은하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로 가고 있었다.
은하는 당황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면서 그 남자를 따라갔다.
갑자기 은정이누나말이 생각이 났다.
그러면서 마른웃음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은하를 신경쓰고 있는 내가 우습게 느껴졌다.
그러고 있을때 교대조가 왔다.
나는 탈의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호텔을 나섰다.
기분이 엿같았다.
이대로 집으로 가는것은 싫었다.
나는 집근처의 포장마차로 가서 소주를 한잔 마셨다.
그렇게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은하전화였다.
안받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받지 않는것이 더욱 이상할것 같아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수혁아, 나야" "그래, 웬일이야?" 나는 최대한 목소리를 가라앉혔다.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듯이 그렇게 전화를 받았다.
"어디야? 지금 좀 만나줘 할말이 있어" "무슨말 전화로 해" "안돼, 전화로 할말 아니야" "너하고 내가 만나서 할 얘기가 뭐가 있냐?" "수혁아" "내말 잘들어, 난 너 보고 싶은생각 없어, 그리고 될수 있으면 전화도 하지마라 너 목소리 듣는거 역겹다.
이만 끊을께" 그렇게 전화를 끊어버렸다.
짜증이 밀려왔다.
그런데 또 전화가 울렸다.
밧데리를 빼버렸다.
그리고 나는 집으로 향했다.
조금 걷고 싶었다.
집에 거의 다와가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집 대문앞에 한사람이 서 있었다.
은하였다.
"여긴 웬일이냐?" "수혁아, 나 외로웠어.
너무 외로워서 그런거야, 아까 그남자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야" "그런데?" "수혁아?" "그런데, 그런 얘기를 왜 나한테 하는건데?"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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