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주인은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나와 미유를 보더니 피식 웃는다.여관주인은 뜻밖에 여자였다.(지금으로써는 당황스러운건 아니지만 그때는 여자가 어떠한 상점을 차리고 일한다는건 정말 보기 드문일이었다)"자 여기 열쇠입니다. 왼쪽 계단으로 가셔서 바로 왼쪽으로 가시면 있…
똑똑똑"왜?""주인님의 목욕 시중을 들려하는데 들어가도 될까요?""아니.혼자하고 싶어"아무말 없이 미유는 가만히 물러간다.화성이에게는 지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자신의 고독함을 풀기 위해서....... 2시간쯤 지났을까.....이런 저런 추억을 떠오르다보니 어느세…
설지는 비참한듯 몸을 떨었다.16년 동안의 무술연습을 했는데도 이토록 비참하게 꺠지다니.그건 그녀의 치욕이었다.더구나 처참하게 맞고도 목술을 애걸하여 구한거나 다름없는거 아닌가.설지는 자신이 여자로 태어난것이 너무나 저주스러웠다. 자신이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면 그랬다면…
화성과 미유 그리고 새식구인 설지은 아침에 일어나 작전회의를 하느라 바빴다."설지.넌 표창 말고 다른것 뭘 할줄알지?""저는 표창과 작은 검을 사용할줄 알아요""말타는 법은 알겠지?""예""음...미유는 활을 쓸줄 알고.....좋아 그렇다면 우선 오늘 말을 사야겠군 그…
화성과 미유는 뜨거운 사랑을 나누며 기쁨을 토해내고 있을 무렵 설지는 혼자서 외롭게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으니.화성과 미유는 설지가 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서로의 사랑을 나누고 있었던 것이었다.설지는 쓸쓸히 웃음을 지어보더니 올라가서 요리를 했다. "미유가 이렇…
"야 담배 있냐?""응?으응..여기 있어"내가 물어보니 그애는 쫄았는지 머물거리며 내게 담배를 준다.날 처음보면서 디기 쪼네 짜식.."그래 고맙다""응"나는 올래부터 이렇게 담배를 피며 싸움질하고 다니지 않았다.......예전에는...예전에는........... "…
나는 엄마를 이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엄마를 위해서 여지껏 공부를 해왔고 앞으로도 엄마를 위해서 공부를 할것이다. 그리고 엄마가 행복하다면 뭐든것을 할수있다.엄마는 날위해 이렇게 주름지고 늙었는데 나는 엄마를 위해서 해줄것이 효도밖에 없다.나는 엄마품에서 살며시 빠져나…
`아...기분좋다...`나는 즐거운 표정을 하며 엄마에게 나와 정희가 키스를 했다는걸 말해주려니 발걸음도 가벼워 졌다..집에 도착하여 벨을 눌러보았다.....아무리 눌러도 아무 대답이 없자 나는 옆집에게 대문좀 열어달라고 하고 담을 넘어갔다.. 옆집과 우리집 담은 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