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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1.03 조회수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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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網-<2>
아침에 잠자리를 걷고 일어난 현규는 준성의 전화를 받았다. 어제 데려
다 준 것이 고맙다는 인사였다. 현규는 인사만 몇마디 나누고는 전화를
끊었다.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빨리 나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준성이
형과는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었지만 늦게 나갔다간 수화에게 또 된통
혼날 것이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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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30분정도 일찍 도착한 현규는 길가 벤치에
앉아서 수화를 기다렸다. 약 20분 정도 지나자 수화가 도착했다.
"야~ 강현규! 너 웬일이니? 네가 일찍 나올 때도 다 있고? 후훗"
"야, 나라고 꼭 늦게 나오란 법 있냐? 그리고 내가 늦게 나오면 길길이
뛰면서 성내는 사람이 누군데?"
수화는 현규의 장난스럽게 비꼬는 말에 현규의 팔을 살짝 꼬집었다.
현규는 그런 수화의 팔을 끌고는 극장 매표소로 갔다.
"수화야, 뭐볼래?"
"음... '○○○의 ○○○○' 보자. 그거 재밌겠더라."
현규는 수화의 천진한 표정에 미소를 한번 짓고는 '○○○의 ○○○○'
표를 두장 사들었다.
"현규야, 우리 아직 시간 남았으니까 밥먹으러 가자. 1시간 30분 정도
남았으니까 충분히 먹고 올 수 있을거야."
현규는 수화의 말에 동의하고 근처 패스트푸드점으로 향했다. 토요일
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매우 북적댔고 자리를 잡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수화의 재빠른 몸놀림으로 겨우 자리를 하나 잡고 앉을 수 있었다.수화
는 자청해서 주문하러 갔고 혼자 남은 현규는 팔을 괴고 멀뚱히 앉아있
다가 옆 테이블에 있는 준성을 발견했다. 하얀 피부가 다른 사람들 틈
에 있어도 눈에 확 띄었다.
"야, 뭘 보고 있어?"
어느새 음식을 가지고 온 수화는 현규의 옆에 앉으며 궁금한 듯 물어
보았다. 수화의 물음에 현규는 아무 말도 않고 손짓으로 옆 테이블을
가리켰다. 그 손짓에 수화는 옆 테이블을 보더니 곧 환한 표정으로 준
성을 불렀다.
"어, 준성선배!"
아마 혼자인 듯한 준성은 수화가 부르자 멍한 표정을 지우고 현규들
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곧 반가운 표정을 짓고 현규들 쪽으로 다가
왔다.
"너희들 웬일이냐? 데이트 하나보지?"
수화는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대답했다.
"네. 지난 번에 현규가 저한테 뭐 빚진게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규
가 한턱 내고 있는 거에요. 근데 선배는 여기서 혼자 뭐해요?"
수화가 다시 되묻자 준성은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대답했다.
"난, 그냥 기분전환도 좀 할까 하고... 사람 많은 곳에 있고 싶었거든."
"에이, 선배두, 참. 그럼 우리를 부르지요. 같이 놀면 좋잖아요? 선배,
우리 만난김에 같이 놀아요. 선배 말처럼 기분전환도 하고. 돈은 현규
가 낸다니까 걱정말아요."
수화의 뻔뻔한 말에 현규는 기가 막혔는지 잠시 굳어있더니 곧 표정
을 풀고는 당황한 얼굴로 준성을 권했다.
"그래요, 형. 돈은 제가 낼테니까 같이 영화도 보고 저녁도 사먹고 가
요. 기분이 안좋을 때는 같이 놀면서 풀어야죠."

그렇게 셋은 같이 어울려서 놀았고 저녁이 되자 일본식 주점으로 가
서 다시 飮酒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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