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상인 29 --- 화냥년 스베트나

작성일 2024.01.09 조회수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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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상인 29 --- 화냥년 스베트나


“어 어 어헝 어 으 으흥, 응 어 어엉 어억 어 어 아 아 아학 아악…”
도냐가 끝없이 토해내는 신음소리에 스베틀라나의 얼굴은 자꾸 언니 도냐를 향했다. 한스가 그녀의 보지를 감질나게 툭툭 치고 가끔 꽉 움켜줬지만 눈자위를 뒤집으며 거친 신음소리를 안타깝게 토해내는 도냐의 모습은 뭔지 모르게 스베틀라나를 자극하고 부럽게 만들었다. 언니의 신음소리와 몸놀림을 보며 스베틀라나의 보지는 욱씬욱씬 쑤셔오고 온몸은 간지러운 갈증으로 타들어 갔다.
도냐는 주변의 모든 것을 잊은 듯 엉덩이를 돌리며 섹스 속에 빠져들었다. 한스는 한 손으로 스베틀라나의 보지를 계속 툭툭 치면서 왼손으로 도냐의 머리채를 잡아챘다. 도냐는 머리채가 잡혀 머리를 들고 창을 향해 계속 더운 김을 토해냈다. 유리창이 도냐의 입김으로 온통 뽀얗게 덮여갔다.

 

혹성상인 29 --- 화냥년 스베트나


“스베트, 네 보지에도 박아 주면 좋겠지?”
한스는 도냐의 머리채를 힘껏 당기면서 스베틀라나의 엉덩이를 철썩 때리며 물었다.
“네! 나도 언니처럼 해주세요.”
스베틀라나는 한스의 말에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응답했다.
“스베트, 네 언니 위에 올라가!”
스베틀라나는 몸을 일으켜 길고 늘씬한 다리를 들었다. 그 사이로 쭉찢어진 보지와 무성한 노란털이 보였다. 스베틀라나는 한쪽 다리를 옮겨 도냐의 등 위로 올라 갔다.
“스베트, 엎드리면서 엉덩이를 내밀어.”
스베틀라나는 도냐의 위에 엎드리며 두 손을 쭉 뻗어 바닥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었다.
한스는 도냐의 보지에 계속 박아대며 스베틀라나의 큰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도냐는 이제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여 박아대며 급박한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한스는 스베틀라나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보지를 잡아 벌려 보았다. 꼴릴대로 꼴려있는 스베틀라나의 팽팽한 보지는 활짝 벌어지며 주르르 씹물이 흘렀다.
한스는 스베틀라나의 보지에 손가락 세 개를 넣고 쑤셔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베틀라나도 엉덩이를 흔들며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쌍둥이 언니 년의 보지에 박으면서 동생 년의 음탕한 큰 엉덩이와 자신의 손에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그 년의 보지를 보니 한스는 강한 쾌감을 느꼈다.
좋구나 좋아. 한스는 쌍둥이 미녀들의 몸을 마음대로 강간할 수 있고 더군다나 그녀들이 그걸 원하는 이 상태가 더없이 만족스러웠다. 도냐의 보지는 쪽득쫀득하게 한스의 자지를 즐겁게 했고 스베틀라나의 엉덩이와 보지는 꿈틀대며 한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바라크의 아들이란 것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회사여 영원하라, 이시스여 영원하라, 서버들의 개보지들이여 영원히 나 한스를 위해 벌려라. 한스의 허리와 손놀림이 더욱 빨라졌다. 도냐의 신음소리와 스베틀라나의 몸놀림도 더욱 거칠어져 갔다.
한스는 거의 싸버릴 것 같은 상태가 되자 자지를 빼고 몸을 낮추어 도냐의 보지를 보았다. 도냐의 보지는 쾌감과 안타까움의 범벅이 되어 심하게 벌렁거렸다. 한스는 그 보지에 손을 대보았다. 보지의 벌렁거리는 느낌이 그대로 손에 전해져 왔다. 한 여자의 심장이 거칠게 뛰는 느낌이 자신의 심장으로 바로 전달되었다. 한스는 바로 일어서서 스베틀라나의 엉덩이를 잡고 그 보지에 박았다. 스베틀라나의 보지는 바로 한스의 자지를 강하게 물어왔다. 한스는 바로 쌀 것 같은 느낌을 죽이려 천천히 박아댔다.
아래에서 도냐의 몸이 무너졌다. 도냐가 무너지자 스베틀라나는 몸을 조금 낮추며 엉덩이를 더 뒤로 내밀었다. 한스는 계속 스베틀라나의 보지를 음미하며 천천히 박으면서 창 밖을 보았다. 여기 저기 앞마당 전체에서 병사들이 앞으로, 뒤로, 옆으로 서버들을 올라타고 범하고 있었다. 회의장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거친 신음 소리들이 마치 밖에서 들려오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스베틀라나의 교성과 엉덩이 놀림은 가관이 아니었다. 이 년은 화냥년의 기질을 강하게 타고 난 년이었다. 아까 처음 보았을 때 부끄럽고 무서워 고개를 숙이고 떨던 모습은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려웠다. 쾌락에 젖은 교성을 마음껏 내지르며 풍만한 유방을 출렁이면서 커다란 엉덩이를 거침없이 흔들어 뒤로 박아대는 스베틀라나의 모습은 섹스에 미친 화냥년 그 자체였다.
한스는 자지를 조여오는 스베틀라나의 보지와 허벅지에 부딪히는 풍만한 엉덩이 살의 촉감에도 미칠 지경인데 눈 앞에서 미친 듯이 비비꼬이고 음탕하게 흔들리는 큰 육체와 엉덩이를 보는 데서도 더없이 흥분을 느꼈다. 때마다 스베틀라나의 엉덩이를 철썩철썩 내리 치거나 엉덩이를 잡고 쥐어 짜도 조여 오는 쾌감을 진정시키기 어려웠다.
스베틀라나의 보지는 한스의 자지를 쥐어짜듯 조여 왔고 큰 엉덩이는 한스의 자지가 자신의 몸을 뚫어버리도록 깊이 들어오게 하려는 듯이 강하게 뒤로 박아왔다. 머리와 유방은 완전히 몸에서 분리된 듯 출렁거렸다. 스베틀라나의 엉덩이가 뒤로 힘차게 박아올 때마다 한스는 자지가 아프다고 느낄 지경이었다.
스베틀라나는 마치 언니에 뒤질 수 없다는 듯이 섹스에 탐닉했다. 보지는 물론이고 온몸이 섹스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한스는 이시스에 와서 많은 서버들을 보고 그들과 섹스를 나누었지만 이런 년은 처음이었다. 더구나 남자 경험이 한번도 없는 년이… 한스는 카오린에서 미샤의 중학교 교무실에서 보았던 장면이 떠올랐다. 교무실에서 보지를 벌리고 오나니에 열중하던 교사들… 그런가, 이시스에서는 교사라는 직업이 제일 딸딸이를 많이 치며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직업인가? 아니면 교사는 학생들을 이용해 섹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섹스의 맛을 잘알게 되는가? 그러나 한스는 앞에서 출렁이는 스베틀라나의 엉덩이를 보며 고개를 내저었다.
미샤의 음탕한 엉덩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샤는 매우 크고 음탕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는 미술 교사이다. 그러나 스베틀라나처럼 섹스에 미친 여자는 아니다. 그런 걸로 봐서 교사라는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스베틀라나 개인이 그런 것이다. 이 년이 이걸 좋아하는 것이다. 무너져 아직 일어나지 못하는 도냐를 보았다. 둘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닮은 쌍둥이지만 그것은 단지 외모 뿐이었다. 섹스에 대한 집착은 쌍둥이 사이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동생 년이 훨씬 더 음탕한 것이다. 도냐도 처음하는 씹질에 좋아 어쩔 줄 몰랐지만 이렇게 미친 것처럼 좋아하지는 않았다. 스베틀라나 이 년이 여태까지 남자없이 살아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도저히 놓아줄 수 없다는 듯이 한스의 자지를 물어오는 스베틀라나의 보지를 느끼며 한스는 도대체 누가 점령군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누가 강간하는 거고 누가 강간당하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이 상황은 어쩌면 회사가 이시스를 지배하는 요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회사가 이시스를 지배하지만 어쩌면 이시스가 회사가 자신을 지배해 주도록 교묘하게 만들어 놓은 것인지도 모른다. 수만 년 역사를 통해 오묘하게 얽힌 남녀간의 역학 관계가 여기서는 대규모 집단 간의 관계로 나타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벌써 스베틀라나의 보지는 격렬하게 꿈틀대며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스베틀라나는 온몸을 비틀며 온 세상이 찢어질 듯한 교성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쾌감이 일 초에 수백 번씩 경련하는 스베틀라나의 보지에서 한스의 온몸으로 전해져 왔다. 한스는 마침내 견디지 못하고 스베틀라나의 보지 속에 오바이트하듯 무수한 정액을 사정하기 시작했다. 스스로도 놀랄 만큼 폭죽 같은 사정이 한동안 계속되었다. 그 틈에 스베틀라나는 또 한번의 오르가즘을 겪고 있었다.
눈을 뜬 한스는 깨끗한 방의 침대에 반듯하게 놓여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푸근한 마음이 들었다. 일어나 물을 마시며 어젯밤을 생각해 보았다. 스베틀라나의 보지 속에 한번 사정을 한 후에 또 한번 도냐와 스베틀라나를 범했던 것 같았다. 그러다가 언제 쓰러져 잠이 들었던가. 한스는 창가로 가 커튼을 젖히고 밖을 내다 보았다. 밝은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 들어왔다.
잠시 눈길을 돌렸다가 다시 밖을 보니 호텔 앞마당은 푸른 잔디로 잘 조경된 깨끗한 모습이고 그 너머의 쪽빛 강물이 아름답게 넘실대고 있었다. 어제 그 난동의 흔적은 거의 없었다. 다만 앞마당 군데군데 보이는 군사용 텐트와 경비병들의 모습 만이 이곳이 보통 호텔이 아니고 군대가 점령한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줄 뿐이었다.
한스도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어제 군대가 도시에서 저지르는 만행을 보고 거북함을 느꼈던 것이 밤의 파티로 인해, 쌍둥이 미녀들의 보지로 인해 완전히 달라졌다. 이런 생각이 스스로를 우습게 했다. 인간이란 이렇게 간사한 것이구나. 권력과 사치를 맛보면 그걸 지탱 시켜주는 불의에 대해 너그러워진다. 아니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한스는 웃었다. 아무려면 어떤가. 나는 승자의 편이고 그들의 권력층이다. 무엇을 위해 이 호사스러움을 마다할 것인가.
연락을 받은 한스는 한 스위트룸으로 갔다. 거기는 집무실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고 두 사람이 있었다. 메사 카를로스. 그를 보고 한스는 매우 놀랐다. 아니 전략정보처의 헤드가 직접 이곳을 오다니. 더구나 이곳은 아직 회사가 완전히 점령을 끝낸 행성도 아닌데. 카를로스와 링링은 조금 심각한 얼굴로 한스를 맞았다.
“어제 재미 좋았나요?”
링링이 빈정대듯 한스에게 물었다.
“링링, 당신은 어제 어디 가서 뭘 했어요?”
“아니, 그럼 내가 그곳에서 당신들과 서버들이 놀아나는 꼴을 봐야 한다는 건가요?”
“아니, 내 말 뜻은 그게 아니라…”
링링의 단호한 말투에 한스는 꼬리를 내렸다. 나쁜 년, 네가 나하고 한번 했다고 마치 애인이나 되는 것처럼 그렇게 몰아세워? 한스는 시선을 돌려 카를로스를 보았다. 카를로스는 고개를 돌려 링링을 보았다. 카를로스의 시선에 링링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코드 원(Code One)은 도트네스 때문에 이곳에 왔어요. 도트네스는 나사미야 행성의 40%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족속인데 아주 골치 아픈 존재지요. 그 동안은 나사미야의 다른 곳을 점령하느라 놔두었지만 이제 우리가 나머지를 모두 점령한 이상 이들은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지요.”
“코드 원이 뭐죠?”
“저분을 뜻하는 닉네임이죠.”
링링은 카를로스를 가리켰다. 카를로스가 코드 원이라. 전략정보처 헤드이니 전략정보처의 은어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스는 회장이 따로 있는데 일개 부처의 헤드가 괘씸하게 코드 원이란 닉네임을 쓰다니 하고 심한 거부감을 느꼈다. 한스의 그런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링링은 설명을 계속했다.
“도트네스는 아주 오래 전부터 검은 성처녀를 섬기는 종교를 믿어 왔어요. …”
“드루이드교 처럼요?”
“맞아요. 드루이드처럼. 검은 성처녀를 섬긴다는 점에서는 드루이드와 같지만 이들은 그들과 다르게 성처녀만 섬기는 데 아니라 남자를 경멸하고 여자 만의 세상을 원해왔죠.”
“돌리보나가 그들의 소원을 들어준 것이군요.”
“그래요. 그래서 그들은 돌리보나 사건 이후 제 세상을 만난 듯이 살고 있고 일부는 돌리보나를 성처녀로, 메시아로 숭배하기도 하죠.”
“그런데요?”
“그게 문제에요. 우리가 아무리 발달된 무기를 갖고 있다 해도 서버들이 모두 죽을 각오로 우리와 싸우려 하면 사실 점령하고 통치하기 어렵죠. 그들 중에 배신자나 항복을 하자는 세력이 있어야 적은 희생으로 점령할 수 있고 저항하는 마음이 약해야 점령 이후에 통치를 계속할 수 있어요. 이시스의 다른 곳에서는 우리가 지배하면 그들은 대개 그걸 받아들이고 체념하거나 동조했죠. 그런데 도트네스는 아니에요. 그 동안 몇 차례 우리가 도트네스의 일부를 점령했었지만 결국 격렬한 저항에 포기하고 철수하기를 되풀이했죠. 그게 나사미야가 아직 완전히 우리 소유가 되지 못한 이유에요.”
“그런데 무슨 뾰족한 수가 생겼나요? 코드 원께서 몸소 이곳에 왕림하시니…”
한스의 빈정거림에도 카를로스는 표정 변화가 없었다.
“네, 바로 짚었어요. 뾰족한 수가 생긴 것이에요. 전략정보처가 엄청난 노력 끝에 그들의 비밀을 알아냈죠.”
“무슨 비밀을?”
“그들의 경전은 티바토라고 알려져 있어요. 성경 같은 것이에요. 우린 그 동안 그것만이 전부인 줄 알았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건 누구나 보는 경전이고 사제들만 보는 은밀한 경전이 따로 있었던 것이에요. 그걸 아하트라고 해요.”
“그래서요?”
“아하트를 입수해서 우리는 엄청난 정보를 얻었어요. 아하트에 따르면 관념적인 신으로 알려진 검은 성처녀가 실재한다는 거에요.”
“그건 뭐 뜬 구름 잡는 종교 이야기 아닌가요?”
“그런 뜻이 아니에요. 검은 성처녀는 말 그대로 하늘에 있는 신이에요. 그런데 그 검은 성처녀 자체이자 대리인이며 육화된 현실의 성처녀로 실제 여자가 있다는 것이죠.”
“무지하게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군요.”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에요. 도련님, 기독교의 3위일체를 아시죠?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야훼이자 그의 아들이며 하나님이 지상에서 육화된 존재에요. 이것도 마찬가지에요.”
“아, 그럼 그들에게 예수님이 살아있다는 말입니까?”
“그렇죠. 그런데 예수님은 한번 오신 뒤에 가시고 나중에 심판의 날에 온다고 되어 있는데 이건 그런 것은 아니고 마치 라마교와 같은 형태로 되어 있어요.”
“라마교? 그게 뭔데요?”
“아득한 옛날 지구에 있던 종교인데 그들은 부처님을 믿죠.”
‘아, 불교 말이군요.”
“라마교도 불교의 일부에요. 그런데 그들은 부처님이 사람을 통해 윤회한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한 사람을 부처라고 했다가 그 사람이 죽으면 그 사망시간에 태어난 아이를 골라 부처가 환생한 것으로 믿었죠.”
“…”
“이들은 그런 형태에요. 그러니까 성처녀는 한 여자인데 그녀가 죽으면 그때 태어난 여자 아이가 다시 성처녀가 되는 것이죠.”
“알았어요. 그건 좋은데 그게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아하트에 따르면 그 성처녀가 순결을 잃는 날 도트네스는 끝난다고 되어 있어요.”
한스는 링링의 설명을 듣고 카를로스를 쳐다 보았다.
“이 이야기를 왜 나에게 하는 것입니까?”
“도련님이 그 성스러운 보지를 뚫어 주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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