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풍광란 1장 --- 서풍 2편

작성일 2024.01.06 조회수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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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광란 1장 --- 서풍 2편


남인걸은 그순간 기역해내었다.
'그의 극독으로 죽은자는 14명.... 그의 칼에 죽은자는 한명...
그럼 그들을 지휘하던 자는 어디로?....'
남인걸은 그생각이 들자마자
고개를 획 돌렸다
예상했던데로 저 앞으로 한명의 인영이 나는것처럼 도주하는것이 보였다.
"이놈아 감히 ... 잡히면 죽는줄 알어라....!!! "

 

서풍광란 1장 --- 서풍 2편


남인걸의 절규였다.
이미 사냥감은 도망간후였다.
그나저나 남인걸의 눈앞에는 극독으로 검푸르게 죽어버린 14개의 시채와....
가슴이 뚤린 시채....
그리고.... 그의 의제인 이철의 시채가 있었다.
남인걸은 이혜가 되지 않았다.
아무리 상대의 숫자가 많었다고 하지만 이철의 실력으로 물릴칠수 없었던 적은 아니였다....
아니 최소한 이기지는 못한다고 하여도 그렇다고 도주도 못할만한 적은 아니였던거였다.
이철을 알어 온지 어연 15년.... 그동안 죽을 고비도 여러번 같이 넘기며 생과 사를 넘어선 우정을 다져온 그들이였기에
남인걸의 가슴은 5갈래....50갈래...로 찟어 지고 있었다.
시채를 묻으며 남인걸은 이철과의 마지막 만남을 생각하고 있었다.
'형 나 이번에 아무레도 한건해버린거 같어... ' 술잔을 기울리며 이철이 하는 말이였다
이철의 표정은 굳어져가고 있었다.
'한건은 무슨 한건?... 설마 서광검의 행방이라도 찾은거냐? '
어느정도 얼큰하게 취한 남인걸의 대답이였다
'응... 그런거 같기도 해..... 형... 3일뒤 자정께에 금정산 뒤쪽 숲앞에서 만나줘...
아무레도 혼자서 하긴 힘든일같어... 형의 도움이 필요해 '
입술을 질끈 깨물며 이철이 뱉어낸 말이였다.
'그러지머... 자 술이나 마시자. 이게 얼마만이냐? '
술을 마시고 마시고 또마신후....
남인걸은 기방에서 자게 되었었다...
이루 얼마 만이였나....
여자를 품을수 있었던것이... 강호의 사나이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
그 삶을 살기 때문에 여자와 만남은 짦은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
그날 만난 여자는 먼가 틀렸다.
만나자 마자 다소곧이 앉어 있던 그 형태....
남자의 손길이 이르자 붉어 지던 그 얼굴....
만지기만 하면 터질꺼 같던 그.. 유방....
그 중간에 오독히 서있는 유두....
그녀는 왜 그렇게도 이쁘던지....
남인걸의 생각은 거기서 마치었다.
어느덧 그의 눈앞에 나타난 장한 때문이였다.
십중팔구 적일꺼라고 생각되는 그 장한의 생김새는 괴상하였다
몸은 거대 하였으며....
얼굴에는 칼자국이 수두룩 하였다....
나이는 한 40이 되었나?...
손에는 보통 부엌에서 볼수 있는 식칼이....
몸에는 부잣집 서생이나 입고 다닐 화려한 청의장삼이...
신발은 신지도 않은채...
터벅 터벅 걸어 오고 있는중이였다.
"소생에게 무슨 가르침을 주시려고 오시는 중이싶니까? "
남인걸이 먼저 말을 걸었다
"우하하핫...."
그 괴인은 대답대신 웃음으로 답하였다
(어느 놈인데 이렇게 무레한가)
남인걸은 이렇게 생각하며 검을 살포시 뽑아 내었다.
괴인은 그런 남인걸을 살며시 보며 말하였다
"그 물건은 자네나 자네 의제가 지닐만한 물건이 아니네... 자네 의제도 죽기엔 아까운 녀석이였는데 끌끌끌....
아무튼 물건을 내놓게... 자네의 안전은 내가 보장하네..."
괴인의 말이였다
"타앗 누군데 이렇게 무레하냐! "
남인걸의 절규와 함께 일검을 괴인에게 내질렀다
괴인은 날라오는 검을 바라만 보다가
옆으로 살며시 피해버렸다
엄청나게 장대한 몸에 비해 빠른 몸놀림이였다
"어리석은짓... " 괴인은 이말을 한뒤 남인걸의 눈앞에 나타난뒤 따귀를 한대 올려 붙여따.
남인걸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까스로 참아 가며 점잖게 이런 말을 꺼냈다.
"제가 어느 고인께 잘못한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제가 졌습니다... 그러나 노부꼐서 말하신
는 물건은 무엇을 뜻하는지 저도 모르겠군요 ... 이 원한은 5년안에는 갚겠습니다... "
"하하하... 고놈 성격하나는 맘에 드는군... 그러나 머리는 맘에 안들어.
이놈아 내 의제가 목슴까지 버리면서 구한걸 눈앞에 두면서도 못찾다니... 네 눈에는 저 나무기둥이 보이지 않느냐? "
어리둥절한 남인걸은 나무둥지를 처다 보았다....
아무런 이상한점을 찾을수 없었으나 그렇게 말하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나무를 한참 살피던중 나무 둥지 중간쯤에 쇳 빛을 내는것이 보였다
그제서야 남인걸의 머리를 치는것이 있었다
그는 한도약에 나무 둥지 앞어 서서 그것을 노려 보았다
빛을 약간 바랜 그것은... 나무둥지 안에 깊숙히 박혀 있었다.
"노려 보기만 하면 그것이 나온데냐?... 뽑아내어라 "
어느세 다가온 그 괴인의 말이였다
남인걸은 그 괴인에게 치밀러 올라오는 성질을 꾸욱 참아 내며...
검을 들어 나무둥지를 반토막 내었다..
괴인은 아무말 하지 않으며 그 쇳덩어리를 집어 든뒤 말하였다
"5년... ... 아주 긴시간이지... 강호를 떠나라...
너의 의제 원수는 내가 갚어 줄태니... "
남인걸은 빙긋이 웃으며 말하였다
"그것은 제가 결정할일... 충고는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 쇳덩이는 제 사제가 목슴을 바쳐 가면서
구한것... 저는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어야 겠습니다... 비록 목슴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
"어리석은것... 내가 싫다면? "
"어쩔수 없지만 또다시 무례를 범할수 밖에요... "
말을 마치며 남인걸은 검을 다시 고쳐 쥐었다...
그는 이번에 목슴을 잃는다 하여도 아까울꼐 없었다.... 자신의 혈육들은... 이미 죽었으며....
젊은 나이라고 할수는 없었지만... 복수에 미쳐... 돌아가야 할 여자도 없었으며...
하나 밖에 없는 의제 역시 그를 떠났다....
이런 생각이 미치자 오히려 그의 마음이 가벼워지기 시작하였다...
괴인을 향하여 일검을 찌른후 저번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제빠르게 이검을 내었다
이번에도 괴인은 검이 눈앞에 이를때까지 움직이지 않다가 또 옆으로 움직였다
살짝 일검을 피한후 다가오는 또다시 오는 남인걸의 검을 살며시
식칼로 처 내 바렸다.
괴인의 힘은 대단하였다
남인걸은 그 힘에 밀려 움찔했으며... 괴인은 그 틈을 노치지 않고
식칼로 아무렇게나 남인걸을 찔러 들어 가기 시작했다
언듯보기엔 시골 무사의 공격처럼 법도가 없어 보였으나
공격하나 하나가 급소를 노리고 들어오고 있었다...
한동안 방어를 하며 뒷걸음질만 치던 남인걸은 한소리 외침과 함께
동귀어진할 작전으로 식칼에 몸을 떤지며 자신의 검으로 그 괴인을 찔러 들어갔다.
괴인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지 식칼을 거둔후 남인걸의 검이 가슴앞에 이르자 오른손으로 남인걸의
팔목을 쳐서 검을 떠러 뜨렸다.
"5년.... 강호를 떠나라... 5년후에 또 날 만나면 너가 어떻게 죽을지도 모른다.... "
괴인은 이상한 걸음걸이로 남인걸을 뒤로한채 고개를 흔들며 내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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