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수밭 7부 1장

작성일 2024.07.05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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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즈팀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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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화 천둥소리(雷聲)1
격렬한 정사를 마친 두 사람이 밖을 내다보니 황혼의 햇살이 나무들의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며 뉘엿뉘엿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삼십분은 훌쩍지나 한시간이 다 되었다.
두 사람 다 기차를 놓친거였다.
"이제 어쩌지? 이제는 경성가는 기차를 타기는 다 틀렸는데...."
"할수없지요. 내일 첫차를 타는 수 밖에......"
"남편은 돌와왔어?"
"네!"
"남편이 온지도 얼마  안됐을텐데....친구를  만나러 간다니 보내주네."
"그 이가 내지에서 돌아오면서 우연히 친구가족과 동행이 되었나봐요. 여학교때부터 친한 친구라 결혼하기 전부터 아는 사이였거든요.
친구남편이 몇년전에 경성으로 발령을 받아 왔다가 이번에 휴가를 가족과 같이 내지(內地)에서 보내고 오면서 남편과 같이 왔던가 봐요. 친구가 몇번이나 신신당부하며 나를 보내라고 하고 또 도착해서 전보를 보냈어요. 물론 나도 졸라댔지요. 친구가 보고 싶다고...
여학교졸업하고는 아직 만나보지 못해 꼭 만나보고 싶다고......그랬더니 그럼 한 오일 친구집에 다녀오라고 순순히 응낙을 했어요.
효원이 요시꼬의 유방을 주물럭거리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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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은 못가게 돼서 어쩌지?"
"할수없죠....우편소에 가서 사정이 생겨서 내일 가겠다고 전보를 쳐야 겠어요."
요시꼬는 효원을 바라보며 대답을 하고 일어나는걸 효원이 다시 붙잡아 눕히니
"아이! 참!..."
"오늘저녁은 집에도 못 들어갈꺼아냐? 이왕 집에도 못갈거니까 오늘밤은 여기서 나하고 있어......오늘 밤 아주 죽여줄께..."
그 말에 요시꼬는 볼에 홍조를 띄우며 말 하면서 다시 일어난다.
"아, 알았어요. 친구에게 전보치고 올께요."
하며 주섬주섬 옷을 집어 입었다.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나가는 요시꼬의 뒤꼭지에다 꾹 눌러 다짐의 말을 던졌다.
"빨리 전보만 치고와.....오늘 안오면 다음부터는 다시는 안 보고  미찌꼬에게.....흐흐흐."
끝말을 안해도 알아차린 요시꼬는 효원을 돌아다보며 눈을 흘기는 시늉을 하고는 밖으로 사라졌다.
해가 서산에 넘어가 어둠이 밀려들때에 마루에 밥상이 놓이는 소리를 들었다.
요즈음은 효원의 밥상을 이집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손수 들어다 주어 효원이 미안한 마음에 그러시지 말라 하면서 자기가 먹으러 가겠다고 해도 어쩐일인지 절대 안된다며 자기들이 문간채까지 들어다 줄테니 방안으로는 들여다 먹고난후에 밖으로 내 놓으면 자기들이
다시 빈 밥상을 치우겠다고 해서 수연의 얼굴을 못 본지도 꽤 여러날이 되었다.
효원이 밖으로 나가보니 수연이 상을 마루에 놓은후에 저 만큼 가고 있어 반가운 마음에 조그마한 소리로 불렀다.
"수연!"
수연이 걸어가다 흠칫하며 섰다.
효원은 마루에서 내려 신발을 신고 수연에게 다가가니
"가까이 오지 마세요. 남의 눈이 있어요."
떨리는 소리로 속삭인다.
효원은 다가가다 멈추고 물었다.
"요즘은 왜 안오지?"
수연은 더욱 떨리는 소리로 대답했다.
"어머님이 눈치를 채신것 같아요. 몸도 안 좋았고요."
"으~응! 그래서 두분이 내 밥상을 가져 왔었구나!...그런데 왜 오늘은......?"
"아버님이 아프셔서 어머님은 약지러 가셔서.....가야돼요. 그만 들어 가셔요."
수연은 허둥지둥 안채로 사라졌다.
'이제 막 씹맛을 알게된 좋은  여자였는데.......쩝쩝.. 아쉽다.'
효원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입맛을 다시고 밥상을 방안으로 들고 들어간뒤 얼마안돼 요시꼬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은 밥상을 사이에 두고앉아 부부처럼 저녁을 밥 한그릇으로 나눠 먹었다.
수연의 정갈한 반찬솜씨에 짜고 매운것을 못 먹는 요시꼬도 맛있게 먹었다.
물론 배가 고프면 음식이 맛이 있는법이니까........
숭늉으로 입가심을 한 효원은 상을 마루에 내다놓고 마당 한 귀뚱이에 있는 우물에가 두레박으로 물 떠 양치을 한뒤 요시꼬와의 정사
로 땀을 흘린 몸을 씻었다.
시원한 기분으로 돌아온 효원은 상이 치워진것을 보고  수연이 다녀간것을 알았다.
방안이 컴컴하다.
효원이 나가자 요시꼬가 전등을 꺼버린 모양이다.
전등을 켜지않아 어두컴컴한 방안으로 들어오니 요시꼬는 어느새 옷을 벗고 속옷차림으로 요를 펴고 누워있다.
효원이 옆에 누우며 요시꼬의 몸을 더듬어 가자...
"잠깐만요....어디서 씻었어요?...나도 씻고 싶은데....."
하며 말끝을 흐린다.
"그래? 저기 우물이 있어 내가 물을 떠 줄테니 같이가....."
"아니 아니...잠깐만....조금 더 있다가요....좀 전에 밖에 사람이 다녀갔어요."
"응! 알아 이집 며느리야...빈 밥상을 가져갔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 두 사람은 도둑고양이처럼 조용히 우물가로 나가 요시꼬가 씻는동안 효원은 망을 보았다.
효원은 안채쪽으로 눈길을 주면서 혹시....수연이 물을 길으러 나오지 않을까 봤지만 요시꼬가 다 씻고 들어오도록 사람그림자도 보이
니 않았다.
"아유! 시원해...."
방으로 들어와 효원이 건네주는 무명수건을 받아 물기를 닦으면서 요시꼬가 하는 말이다.
둘은 누워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주로 묻는쪽은 효원이었고 대답을 하는쪽은 요시꼬였다.
어쩌다 요시꼬가 묻는말에 효원은 혹시몰라 여자관계에 관한것 외에는 자기신상에 관한거나 집안사정같은것은 적당히 둘러대고 일절
이야기하지 않았다.
효원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손은 쉬지않고 요시꼬의 젖과 보지를 오가며 자극을 했고, 요시꼬도 효원의 자지를 주물럭 대었다.
요시꼬의 손길에 자지가 서서히 발기를 해서 우람한 좆으로 살아나니 또 다시 욕망이 끌어 올랐다.
효원은 엎드려 누워있는 요시꼬에게 키스를 하며 요시꼬의 입을 벌리고 부드러운 살점을 빨아들이기도 하고 자기의 혀를 요시꼬의 입
안으로 진입하여 온통 휘젓고 다니기도 하다 입을 떼고 요시꼬의 귓바퀴를 살살 간지르니 요시꼬는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요시꼬는 민감한 성감대가 의외로 귀 였던 모양이다.
효원이 귓속에 "후후" 불기도 하다 귓바퀴를 이빨로 잘근잘근 하니 요시꼬는 진저리를 치며 신음소리가 터졌다.
"아!~아!아!아!~으으응!!! 흥!흥!흥!...아잉!! 당신 너무해...."
"...쩝...쩝쩝.."
"아~~!! 윽..아윽!!...."
효원이 손을 아래로 내려 만져보니 조금전에 쪼그리고 앉아 물로 씻고서 수건으로 닦은 보지가 보짓물이 흥건하게 흘러 질척질척하니
젖어있다.
"요시꼬는 물이 많은 여자야!...."
"아이! 부끄럽게시리....."
"부끄럽긴.....요시꼬의 제일 부끄러운 보지를 다 들어내놓고....내가 이렇게 만지고 있는데 여기서 더 부끄러울게 뭐있어...."
"아이잉!..그래도..."
효원은 자기말에 애교를 떨며 아양을 부리는 요시꼬를 보고 여자란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한번 몸을 허락하면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남자에게도 복종하는구나 생각을 했다.
아이를 낳지않은 요시꼬의 유방은 풍만하면서도 쳐지지않아 누워 있어도 약간 내려갔을뿐 탱탱한 탄력을 가지고있어 효원이 주물럭 거리자 손아귀에서 삐져 나오려고 하는것 같이 퉁겨진다.
"왜? 아이를 낳지 않았지?"
"나도 모르겠어요. 도쿄에서 있을때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어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어요."
"혹시....남편이 고자아냐?"
"고자 라니요?"
"아...그...뭐..씨가 없는거 말야."
"모르겠어요."
"요시꼬가 이렇게 씹을 밝히는데 남편은 잘 박아줘?"
"........."
"물어보는 내가 바보지....남편이 잘 박아주면 왜? 한눈을 팔겠어......그렇지?"
"........."
그 말에는 물어도 대답이 없다.
자기가 서방질을 해도 남편이 잘못해줘서 그랬다고 대답하기는 아무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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