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수밭 5부 4장

작성일 2024.06.20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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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즈팀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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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빈은 한숨을 쉬면서 자기의 자지가 이 모양이니 결혼 첫날부터 이때까지 자기 부인(수연)과 동침도 하지 않았다고 하며 자기에게 시집와서 병 구완 하면서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기부인이 너무 애처럽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모님은 그러한 속도 모르고 결혼한지 5년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아이가 없다고 하며 가끔은 며느리를 구박도 하는것 같아 자기가 더 부인(수연)에게 미안하기도 하는데 수연은 그러한 내색도 하지않고 자기를 돌보아 준다는 것이다.
부모님에게도 자식된 도리를 하지 못해서 애를 태우다 결국 한가지 꾀를 냈는데 효원이보고 자기를 도와 달라는 것이다.
자기가 어떻게든 미연은 설득을 할테니까 자기의 부인(수연)과 동침을 해서 임신을 시켜 달라는 것이다.
효원은 너무 엉뚱한 부탁이라 뭐라 말을 못하고 있으니까 정빈이 애원을 했다.
"효원씨, 내 부탁이 어렵더라도 우리 부모님 살려주는 셈 치고 한번만 들어 주시오."
"........."
"물론 어렵다는걸 내 모르는 봐 아니지만.....내가 얼마나 더 살아 있을지 모르겠오. 내 몸은 내가 알지만 올 해를 넘기기가 어려울것같아 이런한 생각도 해 봤오. 제발 내 부탁을 내 치지 마시고 들어 주시오."
하며 사정을 하는 정빈을 보고 결국은 승낙을 하고 말았다.
정빈은 성기가 발육을 덜해 어린아이것 같았지만 정신적으로는 성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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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부도 부모님이 독선생을 붙여줘 사서삼경을 읽었고, 한문으로 된 애로틱한 소설까지도 읽어서 남녀간의 정사가 무엇인지도 아는사람이었다.
몇 번이라도 좋으니 꼭 아이만 같게 해 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부탁을 했다.
효원이 있는 동안은 부모님만 모르게 하면 저녁마다 데리고 자도 괜찮다고 했다.
자기 때문에 석녀가 되어버린 수연에게도 성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효원은 정빈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자기의 방으로 건너왔다.
오면서 수연(정빈에게 들은 이름)의 갸름한 얼굴을 생각하면서 은근히 기대도 되었다.
정빈과 이야기한지 삼일이 지난후 저녁밥을 가져와 먹고 있을때 할머니가 숭늉을 가지고 오면서 딱지처럼 접은 쪽지를 가져와 주었다.
"아들이 학생도령 주라고 했네."
"예? 아! 예..."
쪽지를 앉은뱅이 책상위에 올려놓고 저녁을 다 먹은후 상을 들고 안채가 부엌앞의 평상에 상을 놓았다.
평소 같으면 빈상을 평상위에 올려놓으면 수연이 부엌에서 나와서 상을 가져가 치웠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보이지 않았다.
방으로 돌아와 쪽지를 펴 보니 써 놓은 정빈의 글씨가 매우 달필이다.
"효원형제에게
효원아우...내가 한 두살이라도 더 먹었으니 아우라고 부르겠네.
지난번 아우에게 부탁한 일을 아내에게도 설명을 하고 우리 부모님과 나를 위해서 이 때 까지 희생했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더 희생해
서 부모님의 소원을 들어 달라고 애원을 했네.
아내도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했지만 내가 이틀동안 설득도 하고 협박도 해서 승낙을 받았네.
이제는 효원아우에게 모든일을 맡기네.
오늘 저녁에 아내가 자네에게 갈 것이니 부디 나를 실망시키지 말기를 바라네.
편지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막상 대답은 했으나 이렇게 일이 쉽사리 이루워질지 몰라서 잠시 어떻게할까 생각을 하다 오늘저녁 수연을 여자로 만들어 주기로 마음 먹었다.
여자로 만들어주기로 생각한 이상 결혼을 했을지라도 남자의 손길을 처음받은 수연을 위해 첫날밤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로 하고 밖으로 나가 구석구석 깨끗이 몸을 씻고 들어와 공부를 하며 수연을 기다렸다.
한식경이 넘게 기다렸으나 수연이 오지를 않자 '부끄러워 오늘은 못 오는 모양이다' 생각하고 십촉짜리 전구를 끄고 자리에 누웠다.
자리에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밖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벌떡 일어나 방문을 여니 수연이 한쪽 툇마루에 앉아 있다가 방문이 열리자 부끄러운듯 옆으로 돌아선다.
".....이야기를 듣고 오셨지요. 들어 오십시요."
하며 일어서서 전등을 켜러고 하자
"저....불을 켜지 마세요."
"예?....아!! 예! 알았습니다. 들어 오십시요."
조심조심 치마를 한손으로 걷어잡고 방으로 들어와서도 어쩔줄을 모르고 그냥 서 있기만 한다.
"....남편에게서 듣고 오셨지요."
효원이 다시 한번 물어보자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을 한다.
".......네!...."
효원이 다가가 가만이 안으니 수연은 사람손아귀에 붙잡힌 참새가 떨듯이 몸을 부르르 떨고 있다.
수연은 난생 처음 남자에게 안겨본다.
결혼을 했지만 남편은 첫날부터 손 한번 잡아보지를 않았고, 시댁으로 돌아와 5년여가 되어가지만 남편은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남편이 왜 나를 그렇게 대할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그러나 하고 더 정성을 쏟아 받드니 낮에는 얼굴이펴져 있다가도 밤만되면 자기옆에도 못 오게하는게 서글프기도 했다.
친정에서 결혼날이 몇일 남았을때 어머니께서 가만히 자기를 불러 남자와 지내는 신혼 첫날밤이 어떻다는것을 설명해주는 것을 얼굴을붉히며 들었고, 또 어떻게 해야 아이가 생기는지 알았는데 남편은 첫날밤부터 전혀 틀린 것이다.
남편이 결혼하기 전부터 아팠다는 말을 들었지만 결혼을 하자마자 더 심하게 아픈것이 괜스리 자기 때문인것 같아서 시집생활이 더욱조심스러워졌다.
그런데, 그제 저녁 하숙을 하는 학생을 불러 들이더니 학생이 돌아간뒤에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했다.
'자기는 아이를 만들수 없는 고자다.
이 사실은 부모님도 모른다.
당신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결혼도 부모님이 정하셨고, 그 때는 자기도 어려서 부모님 말씀대로 따랐을 뿐이다.
지금은 당신에게 얼마나 미안한지 모르겠다.
이러한 사정을 모르고 손자를 기다리시는 부모님의 얼굴을 뵙기가 정말 민망스럽다.
나는 염치없는 사람이지만 한가지 당신에게 간절히 부탁을 하겠다.
문간채 하숙하는 학생에게도 부탁을 해서 승낙을 받았다.
그러니 당신도 승낙을 해 달라.
그 학생하고 동침을 해서 부모님이 기다리는 손자를 낳아달라.'
그 말을 처음 듣는 그녀는 펄쩍뛰며 안된다고 했다.
그리고 요즘은 신식의술도 있다니 어떻게 해서라도 병을 고치자고 했다.
그러나 남편은 신식의술도 자기의 병은 고칠수 없다고 하면서 문간채 학생과 동침을 하라고 설득을 했다.
그녀는 완강히 반대했지만 남편은 자기의 말을 듣지 않으면 자기가 자살을 하겠다고 까지 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승낙을 하고 이곳에 오게 된 것이다.
장성해서 남자의 품에 처음 안기니 마음과는 달리 몸이 마구 떨린다.
혹시라도 시부모님이 알게 된다면....그 다음일은 생각하기도 싫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두렵다.
당장 오늘밤일도 두려워 갈피를 잡을수 없다.
그 순간, 상대가 자기의 얼굴을 잡고 들더니 입술을 강렬하게 빨아온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워 도리질을 했으나 너무나 꼭 붙들고 있어 고개를 움직일수가 없다.
처음엔 입술을 빨리는 것이 생전 처음이라 어떻게 할줄 몰랐으나 나중엔 남자의 입술에 빨리는 짜릿한 쾌감이 치솟아 비몽사몽간을 헤메고 있을때 자기의 입속으로 혀가 들어와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다 자기의 혀를 감아 가는 것이다.
이제는 혀가 뿌리채 뽑혀질 정도로 강렬하게 빤다.
수연은 두 팔은 자기도 모르게 효원의 등을 잡고 스르르 힘없이 무너진다.
쓰러지는 수연을 안은 효원은 자리에 수연을 눕히면서도 입술을 떼지 않고 수연의 혀와 입술을 빨았다.
자연스럽게 수연를 눕힌 효원은 입술을 떼고 누워있는 수연의 저고리 옷 고름을 풀고 저고리를 벗겼다.
수연은 눈을 감고 효원의 행동에 따라 주었다.
어두운 방안이었지만 도저히 눈을 뜰수가 없는 것이다.
수연의 저고리를 벗긴 효원은 일어나서 자기의 옷을 먼저 다 벗고, 다시 수연의 옆에 앉아 수연의 나머지 옷을 벗긴다.
속 적삼을 벗기니 수연의 두 유방은 치마말기로 꼭 잡아매서 찌그러져 있다.
치마끈을 찾아 매듭을 풀고 치마를 벗기니 치마말기에 꼭 매여있던 유방이 부릉하며 위로 솟아 오른다.
누워있지만 한번도 남자의 손길을 타지않는 유방은 꼭지가 위로 향하면서 우뚝 솟는다.
마지막 속곳을 벗기려고 손으로 잡고 밑으로 내리는데 갑자기 수연이 속곳을 꽉 잡는다.
효원이 가만히 있으니 스르르 손이 풀린다.
마지막 옷까지 벗기고 보니 어둠에 눈이 익은데다 밖에서 들어온 달빛으로 인해 방안이 환히 잘 보였다.
누워있는 수연의 몸매는 가히 환상적이다.
더구나 달빛으로 인해 은은히 비치는 모든 부분이 효원의 욕망을 들끓어 오르게 한다.
두 눈을 꼭 감고 있지만 오똑하게 솟은 콧날과 갸름한 목 우뚝솟은 두 유방, 그 위의 콩알만한 젖꼭지, 가느다란 허리와 오목하게 패인 배꼽, 그 아래로 풍만하게 퍼진 엉덩이와 도톰하게 살이 찐 보지둔덕, 그 부근은 새카맣게 달빛에 윤이난 보지털들이 꼭 붙이고 있는 두 다리사이까지 이어졌고, 허벅지와 종아리는 날씬하게 빠졌다.
효원이 우뚝 솟아있는 유방을 손을 대자 수연이 움찔하더니 가만히 있다.
손을 대어 살살 만져보니 그렇게 부드러울수가 없다.
수밀도와 같은 유방을 이리저리 만지다 한 가운데 솟아있는 꼭지를 만지니 처음에 꽃판속에 숨어있던 꼭지가 성을내어 솟아 오른다.
그 꼭지를 이리쓸고 저리쓸고 하다 손가락 사이에 넣고 잘근잘근 손가락을 조이니 수연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이 새어 나온다.
수연은 이러한 기분이 처음이었다.
효원이 옷을 다 벗길때는 부끄러움에 얼굴은 화끈하게 달아 올랐지만 온 몸은 사시나무 떨듯 떨렸다.
옷을 다 벗었다고 추운것도 아닌데 온 몸이 떨린 것이다.
부끄러움에 눈을 뜰수도 없어 눈을 꼭 감고 있는데 뜨거운 손길이 유방을 이리저리 만지는것이 아닌가.
그 손길이 스치는 곳마다 뜨거운 열기가 피어 올라왔고, 손 가락 사이에 꼭지를 넣고 비비적 거리며 자극을 주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신음이 나왔다.
이제는 몸도 떨리지 않는다.
효원의 손길이 닿는곳마다 열기가 피어올라 머리가 혼미 해져갔다.
또 다시 입을 맞추며 효원의 혀가 이 사이로 파고 들려한다.
자연스럽게 입이 벌어지며 효원의 혀를 맞아들여 서로의 타액을 주고 받았다.
효원은 정성을 들여 애무를 했다.
왼손으로 수연의 목을 받쳐안고 입맞춤을 하면서 오른손은 아직 아무도 다녀가지 않았던 신천지를 개척해 나갔다.
젖무덤을 주무르던 손을 슬슬 쓰다듬으면서 아래로 아래로 내렸다.  
아직 임신을 해보지않은 여인의 배는 팽팽한 탄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남자의 손길에 예민한 반응을 한다.
효원이 배를 슬슬 만지다가 손을 더 아래로 내렸다.
효원의 손길에 비단실처럼 부드러운 털이 만져진다.
그렇게 많이 난것은 아니지만 보지둔덕을 풍성하게 덮고 있는 보지털이다.
효원은 보지털을 이리쓸고 저리쓸고 하면서 만지다가 한 웅큼 쥐고 가만히 잡아 당기기도 했다.
그럴적마다 수연은 입을 벌리고 나오는 신음을 효원에게 들리지 않도록 다시 입속으로 삼켰다.
생전 처음으로 유방을 주물럭 거리는 남자의 손길을 받으며 정신이 혼미하다시피 하는데 이제는 그 손이 자기의 가장 부끄러운 치부인보지에 와서 그곳에 난 털을 이리 저리 쓸다가 한 손 가득쥐고 잡아당기는데 약간 아프기도 했지만 그 아픔보다 그 곳에서 피어오르는야릇한 기분이 더욱 좋았다.
자기의 입술과 혀를 한동안 빨던 효원이 머리를 내리고 엎드려서 두 손 가득 유방을 잡고 빨아대니 입맞춤 할때와는 또 다른기분이다.
콩알만한 젖꼭지를 빨면서 너무나 작아 잘 빨아지지않자 이빨로 자근자근 할 때마다 아픔과 함께 쾌감이 솟아 오름과 함께 자기도 모르게 두 팔이 효원의 머리를 껴안았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결혼을 앞두고서 어머니에게서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결혼을 하고나서도 남자의 손길을 받아보지 못해서 어머니의 이야기가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이제는 아니다.
효원이 몸의 구석구석을 만지고 빨고 하니 온 몸이 나른해지며 생각이 나던 어머니 말씀도 기억의 저편으로 가물가물 해지며 의식이몽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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