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무대에서 웃으면서 노래하기는 처음이에요"

작성일 2024.07.01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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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스티키'로 '센 언니'서 '핫 걸' 변신…"서머퀸 됐으면"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S2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간 많이 보여드린 '센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청량한 '핫 걸'이에요. 무대에서 웃으면서 부르는 게 처음이라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큰 곡입니다." (나띠)

걸그룹 키스오프라이프는 지난해 7월 셀프 타이틀 앨범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로 데뷔한 이래 지난 1년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이들은 그룹 이름처럼 마치 정체된 K팝 시장에 '인공호흡'을 하겠다는 듯,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두 장의 미니음반과 한 장의 싱글을 잇따라 발표하며 탄탄한 실력으로 음악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1주년을 앞둔 1일 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를 내고 뜨거운 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지금껏 선보인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돌아온 이들을 최근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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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쥴리는 "이전까지는 힙합을 베이스로 강렬한 모습을 각인시켜드렸다면, 이번에는 밝고 여성스러운 에너지를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개했다.

싱글 타이틀곡 '스티키'는 청량하고 중독적인 멜로디, 매력적인 스트링 사운드, 아프로비트 리듬의 그루브가 돋보이는 곡이다.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의 시원한 목소리와 건강한 에너지가 여름에 잘 어울린다.

키스오브라이프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스티키'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의 편안하고 밝은 에너지와 자유로운 분위기가 '원 테이크'(한 번의 컷으로 촬영) 기법으로 담겼다.

벨은 "뮤직비디오를 찍고 와서 멤버들과 밥을 먹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했다. 이렇게 후련하게 행복한 감정만 들 때가 없었다"며 "그전까지는 멋있었다면, 이번에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분위기는 마치 정처 없이 날아다니는 나비를 떠올리게 한다.

벨은 힘들던 시기 소속사 이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 '저는 나비처럼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유영하듯 살고 싶다'고 말했단다. 그의 말을 귀담아들은 소속사가 나비를 소재로 이번 싱글 아트워크를 만들었다.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S2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벨은 "저는 어렸을 적부터 나비를 좋아했다. 나비가 좋아서 방을 나비 스티커로 도배하기까지 했다"며 "저희 아버지(가수 심신)도 나비처럼 자유로운 예술가"라고 말했다.

그는 "목적지 없는 나비라고는 했지만 목적지가 있기는 하다. 1년 안에 많은 음악을 내고 컴백했고, 곧 데뷔 1주년이 다가오는데 우리도 욕심과 열정이 있다"며 "그간 이루지 못한 것도 많기에 그것을 향해 가며 행복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쥴리는 "'스티키'라는 곡이 히트곡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1등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었다.

나띠 역시 "여름 하면 떠오르는 '서머퀸' 키스오브라이프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찬 1주년 각오를 밝혔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올봄 여러 대학 축제 무대에 올라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팬이 아닌 일반 대중 앞에서 환호를 끌어낸 경험은 의미가 컸다.

벨은 "많은 학생과 무대에서 교감했다. 라이브를 칭찬해 주시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굉장히 뿌듯했다"며 "저는 무대에서 무릎을 꿇기까지 하면서 그 순간을 즐겼다"고 되돌아봤다.

이번 새 싱글에는 멤버 벨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테 키에로'(Te Quiero)도 수록됐다. 타이틀곡이 여름 낮의 분위기를 담아냈다면, 이 곡은 여름밤의 열기가 물씬 풍기는 라틴풍의 노래다.

"키스오브라이프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요? 저는 자유라고 말하겠어요. 추구하는 음악도, 방향성도, 전하고픈 메시지도 자유였기 때문이에요. 저희 역시 음악 안에서 많은 장르와 스타일을 자유로이 시도하며 방향을 찾아가는 단계랍니다." (쥴리)

"자유는 곧 도피처이기도 하죠. 그룹 이름이 '인공호흡'이라는 뜻이잖아요? 대중들이 지치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싶을 때 우리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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