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의사 남편 기살리는 내조‥핑거푸드 5종 30인분 이벤트(편스토랑)[어제TV]

이미지 원본보기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정현이 의사 남편을 위해 특별한 내조를 준비했다.

10월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핑거푸드 5종을 30분씩 준비했다.

딸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이정현은 2002년 활동곡인 ‘아리아리’의 무대 의상을 꺼냈다. 이정현은 “서아가 주말마다 아빠랑 놀이 학교에 간다. 놀이학교에서 이번에 원시인 파티를 한다고 한다. 옛날에 무대 의상이나 소품은 손으로 많이 만들었다”라며 야생 느낌의 의상을 직접 바느질까지 하며 리폼해 딸을 위한 맞춤 의상을 만들었고, 가발까지 쓴 깜찍한 이정현 딸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이정현은 만능 활용 가능한 고추청, 마늘청 레시피도 공개했다. 이정현과 함께 마늘, 고추를 다듬어 준 이정현의 남편은 “결혼한 지 4년 넘으니까 서로를 너무 잘 알게 돼서 이걸 해야겠다는 느낌이 온다”라고 말해 이정현을 감동케 했다. 이정현은 일주일 숙성한 마늘청, 고추청을 감자볶음, 고기 요리에 넣어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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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남편을 위해 30명이 먹을 핑거푸드 5종을 준비했다. 붐이 “일반 식당에서도 30명 예약은 힘든데”라고 놀라자, 이정현은 “오늘이 남편한테 중요한 날이다. 고마운 사람들한테 인사를 드리는 자리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간단한 핑거푸드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남편은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하는데 작은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서프라이즈를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달걀 30개를 삶은 이정현은 반을 갈라 마요네즈, 샐러드 채소, 토마토, 치즈, 햄을 얹은 후 스리라차 소스를 넣고 달걀 반쪽을 덮어 버거처럼 만들었다.

다음으로 라이스페이퍼를 4등분 해 튀긴 뒤, 라이스페이퍼를 접시처럼 활용해 그 위에 새싹 채소, 훈제 연어를 올린 뒤 고추냉이 마요 소스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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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생크림과 크림치즈를 섞어 휘핑을 만든 후 키위, 샤인머스켓, 딸기를 통째로 넣고 만든 과일샌드를 완성했다. 방울토마토로 만든 꼬치 카프레제, 미니 식빠에 크림치즈, 말린 무화과를 올리고 꿀을 추가한 무화과 카나페까지 핑거푸드 5종을 완성했다. 이정현은 “푸짐하다. 나 진짜 고생 많이 했네”라고 뿌듯해 했다.

남편이 일하는 병원의 식당으로 간 이정현은 집에 있는 식탁보를 깔고 꽃시장에서 사 온 꽃꽂이로 테이블 테코레이션까지 했다. 붐은 “업체에서 나온 것 같다. 진짜 만능 여시이 맞다”라고 감탄했다.

병원을 방문한 손님들은 호텔 뷔페 비주얼의 핑거 푸드를 보고 감탄했다. 세계족부협회 회장인 남편의 은사도 핑거푸드를 먹고 극찬했고, 이정현의 지인들인 오윤아, 백지영, 이윤미도 사진까지 촬영하며 감탄했다.

이정현의 남편은 진료를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식당에 도착했다. 한해는 “얼마나 자랑스러우실까”라며 남편의 모습에 주목했다.

이정현 남편은 아내의 이벤트에 싱글벙글했고, 동료들은 “너무 부럽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고 고마워. 잘 먹을게”라고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이정현은 “남편이 긴장해서 입을 떨고 있더라. 집에 와서 긴장 풀려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