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청룡의 해'…용 기운 담은 전시 만나볼까

작성일 2024.01.07 조회수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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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청룡의 해'…용 기운 담은 전시 만나볼까[앵커]올해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 기운을 담은 전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우리 조상들에게 용은 물을 관장하는 신이자, 최고 권력의 상징이었는데요.오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기자]푸른 용이 작은 구름 사이로 솟아오릅니다.우리 조상들에게 용은 물의 신으로 여겨지며 생활용품의 장식에 자주 쓰였습니다.<김형주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어촌에서는 바다에 나가서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게 풍어를 기원하는 대상이 용이었고, 농촌에서는 용이 비를 기원하는 기우의 대상이었는데요."용은 실존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이지만,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유물 속에 등장하며 우리 삶 속에 함께 해왔습니다.물고기가 용이 된다는 내용의 등용문 고사를 소재로 한 '문자도'는 조선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였던 '충(忠)'을 표현한 겁니다.용과 관련한 우리 민속을 조명한 국립민속박물관의 특별전 '용, 날아오르다'는 오는 3월 3일까지 이어집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 곳곳에 용과 관련한 전시품 15점을 배치했습니다.6세기, 고구려 강서대묘의 널방 동벽에 그려졌던 청룡도 속 용의 모습은 가느다란 뱀의 형상에 가깝습니다.조선시대로 갈수록 용은 우리가 지금 아는 모습과 유사하게 표현됩니다.<오다연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고려 시대 들어와서 용의 모습이 어느 정도 정형화된 것 같습니다. 조선 시대 그림이나 도자, 공예 작품을 보면 지금 우리가 아는 용의 모습으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용의 발톱 개수에 담긴 숨은 의미도 엿볼 수 있습니다.발톱이 5개인 오조룡은 중국 황제를, 발톱 4개인 사조룡은 조선 임금을 상징했지만, 왕권이 강했던 18세기 정조대에 만들어진 항아리 속 용은 5개의 발톱을 지녔습니다.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고사인물화보첩'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email protected])#전시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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