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싱글 4대 4 미팅-안문숙 前남친 폭로..사선가에 분 매운맛 토크('같이 삽시다')|토토의민족 연예뉴스

이미지 원본보기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캡처[헤럴드POP=유지우기자]사선가에서 4대 4 미팅이 펼쳐졌다.

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자매들이 각각 초대한 싱글남들이 깜짝 선물 교환 등을 이어가며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싱글 4명의 친구들을 각각 초대했다. 또한 장을 보는 과정도 서로에게 비밀로 하는 등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러한 방식은 '떡국에 필요한 재료 한 가지만 들고 오는 걸로 하자. 우리끼리도 비밀로 하자"라며 자매들이 부담이 될까 고안한 방법이었다.

혜은이는 안소영에게 "같이 가자"라며 졸랐으나 안소영은 "뭘 따라오냐. 도망가야 한다"라며 바삐 길을 나서기도. 이어 자매들이 초대한 싱글남들이 등장하며 각자를 소개하고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미화의 아들이자 혜은이의 손님으로 등장한 김형준은 "아직 결혼을 못했다. 죄송하다"라 말했다. 또한 안문숙에 "제가 스무 살 때 뵈었다"라 말했고, 안문숙은 사진작가를 업으로 삼고 있는 김형준에 "결혼사진 찍어 줘야지"라 답했다. 김형준은 "그때도 그러셨다. 아직도 안 가셨다"라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김형준의 "그때 남자친구가 있으셨던 것 같다"라는 말에 안문숙은 당황하며 ‘쉿’ 제스처를 취하는 등 안절부절못했다. 이에 박원숙은 "털이 있었냐. 많았냐"라며 짓궂은 질문을 남겼다.

안소영의 손님인 김정우는 "돌싱이 된 지 30년 정도가 됐다"라 밝혔다. 비유적으로 '원 스타에 경범죄' 한 번이라 밝힌 그에 혜은이는 "소영이가 여자로 안 보이냐"라 질문했고, 김정우는 손사래를 치며 "그렇게 안 보인다. 제가 힘들면 차 한잔 하자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여자를 잘 모른다"라 답했다. 이에 박원숙이 "우리가 알려 주겠다"라 말하며 매콤한 토크를 이어갔다.

이들은 각자 준비한 떡국 재료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문숙은 "각각 파만 가져왔으면 파국이 되는 거다"라며 웃었다. 혜은이는 달걀을 꺼내며 다른 재료는 모르겠다. 무조건 떡국에 들어가는 거다"라 말했고, 김형준은 이에 "나는 이모를 안다. 사골 육수를 생각 못하셨을 것 같다 "라 말했다.

박원숙은 투닥거리는 안소영과 김정우의 모습에 "둘이 같이 사냐"라며 틈새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또한 안소영은 고기, 안문숙은 만두를 준비했다. 이어 김성원은 자신 있게 떡을 내보여 모두가 환호했다. 안문숙은 "올해 꼭 장가가기를"이라며 김성원의 팔을 높이 들어 올렸다.

이종면이 파를 꺼내자 박원숙은 "나도 떡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했으나, 결국 완벽한 재료들이 한 데 모여 떡국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솔선수범하여 일어서는 남자들에 자매들은 "싱글들이라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