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선정 영화 무료상영…'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8월까지 개최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은계호수공원, 산현공원, 거북섬 웨이브파크 옆 광장을 순회하며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포스터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장기화하고 있는 도시 개발로 문화예술 향유에 갈증을 느끼는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수나 냇가같이 잔잔한 곳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화제는 시민 705명의 투표로 장르별 다득표순으로 선정된 토이스토리4, 씽2게더, 원스, 너의이름은 등 영화 16편을 오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금·토요일 오후 8시 상영한다.

시흥의 수변 지대를 배경 삼아 530인치 대형 스크린과 생동감 넘치는 음향시설을 통해 영화 관람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sihe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상영이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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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6/13 16: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