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절단' 49호, 사연보다 월등한 노래 실력…심사위원들 '감탄'(싱어게인3)[SC리뷰]

작성일 2023.11.03 조회수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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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2023110401000224200028841_20231103061104523.jpg?type=w540 이미지 원본보기2023110401000224200028842_20231103061104525.jpg?type=w54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초등학교 때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은 49호의 노래 실력에 심사위원들이 감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쟁쟁한 실력을 가진 본선 진출 77팀의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계속됐다.

이날 다음 '재야의 고수' 조로 등장한 49호 가수는 "난 쉬운 가수다"라며 "평범하게 사는 자체만도 요즘 어려운데 제 음악이라도 쉬웠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개했다.

윤종신은 "인생의 고비의 순간 얘기가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오른손 검지 손가락이 절단됐다는데"라고 말했고, 49호는 "사고로 오른손 검지가 좀 짧다"라며 자신의 손을 꺼내보였다.

49호는 "고비의 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기억에 컸던 순간이었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악기를 할 수도 있는데"라고 걱정하는 모습에 49호는 "아직 4개의 손가락이 남았다.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 되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은 4개로도 칠 수 있다. 연주 할 때는 검지를 접고 연주를 한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49호는 신승훈의 '가잖아'를 불렀고, All어게인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미지 원본보기2023110401000224200028843_20231103061104528.jpg?type=w540 이미지 원본보기2023110401000224200028844_20231103061104529.jpg?type=w540 또 이날 '홀로서기' 조로 등장한 69호 가수는 "나는 결국 광대인 가수다"라고 소개했다. 69호는 "노력해서 가수가 됐지만 팀에서 3월에 탈퇴를 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규현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그룹의 형님이 등장하셨다. 모든 분이 아실 거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69호는 "그룹에서 출중한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필요한 사람인가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이야기했다.

69호는 사랑과 평화의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 할 수 없어요'를 선곡했고, 6어게인을 받으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지 원본보기2023110401000224200028845_20231103061104531.jpg?type=w540 71호 가수는 "난 저평가된 가수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여러 콘셉트를 소화했었다. 다양한 저만의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했다"라며 악뮤의 'RE-BYE'를 선곡했다.

알고보니 71호는 에프터스쿨 출신 레이나였다. 71호는 ALL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승기는 "이런 노래를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규현은 "첫 소절부터 일 낼 줄 알았다. 너무 매력적인 보이스다"라고 감탄했다.

이해리는 "한 곡을 혼자 부르시는 걸 처음 보는데 굉장히 잘하신다"라며 71호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임재범 역시 "많은 걸 누려봤던 분이 다시 '싱어게인'에 섰다는 건 굉장한 용기다. 저 같으면 '싱어게인'에 못 나왔을 거 같다. 애쓰셨다"라며 71호 용기를 칭찬했다.

무대서 내려온 71호는 "올해 중 가장 기쁜 일이다"라며 감격했다.

이미지 원본보기2023110401000224200028846_20231103061104534.jpg?type=w540 3호 가수가 등장해 "저는 좀비 가수다"라며 "제가 그룹 할 때 좀비 분장을 하기도 했었다. 또 계속해서 일어나는 좀비처럼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이승기는 "근데 중도포기를 하려고 했었다는데"라고 물었고 3호는 "그룹을 포기하고 중도포기하고 내려가려고 했었다. 짐은 지금 벌써 다 보내서 집에 내려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3호는 예선에서 "너무 오래된 꿈이다 보니 포기 할 수 없었다"라며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3호는 제아·이영현의 '하모니'를 선곡했고 All 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3호의 모습을 본 참가자들 역시 "너무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임재범은 "고향에 돌아가시는 것은 재고 하셔야겠다.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좀비는 죽었으나 죽지않은 생명체다. 스스로 생명을 불어 넣어서 훌륭한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들려줄 임무가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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