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피꽃’ 이기우 “데뷔 20년 만 첫 사극, 키 커서 못한단 말 많이 들었는데”[EN:인터뷰①]|토토의민족 연예뉴스

작성일 2024.02.29 조회수 79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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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이기우가 '밤에 피는 꽃'을 통해 데뷔 20년 만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기우는 2월 2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종영 인터뷰에서 데뷔 20년 만 첫 사극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극 중 좌부승지 박윤학 역으로 분한 이기우는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 않나. 일하는 환경도 많이 바뀐 것 같다. 그래서 저도 사극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예전에는 키가 커서 사극 못 한다는 얘기를 엄청 많이 들었다. 세트 다시 지어야 한다, 맞는 옷도 없을 거다, 말이 작아보이니까 못할 거라는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 '혈의누'에서 차승원 선배님이 연기하는 걸 보고 되게 부러웠다. 모델 데뷔했을 때도, 연기할 때도 선배이면서 롤모델 같은 분이었다. 그런 분이 편견을 뚫고 사극하는 게 고무적인 일이었다. 그것도 한참 전 일이었다. 그래서 ('밤에 피는 꽃'에서) 무리 없이 캐스팅해주신 것 같고 막상 해보니까 한복이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예쁘고 멋있는 옷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는 "사극 제안이 왔다는 것 만으로도 50% 이상 해야겠다 생각했다. 장태유 감독님도 나오시고 제가 좋아하는 이하늬 배우도 나오고 역할도 괜찮았고 안 할 이유를 찾기가 힘들었다. 장태유 감독님과 드라마 '사자'를 같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안 됐다. 감독님께 다 못 보여드린 걸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고 전했다.

사극을 많이 찾아보기도 했다고. 이기우는 "친한 친구인 김산호가 '고려거란전쟁'에 출연하고 있어서 통화를 많이 했다. '고려거란전쟁'은 현대적인 사극인 '밤에 피는 꽃'보다 더 FM적인 면이 있지 않나. 그래서 통화를 많이 하면서 얘기를 나눴다. 또 요즘 OTT, 케이블을 틀면 예전에 방영된 사극이 많이 나오지 않나. MBC에서 히트했던 '옷소매 붉은 끝동'도 보면서 많이 고민해갔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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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도전에서 고민됐던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고민이 안 됐다. 평소 말이 좀 빠른 편인데 사극에서는 양반가다 보니까 빨리 하는 건 안 어울리고 그 당시 말투도 바꾸기가 힘들었던 부분이었다. 아내랑 평소에도 연습을 많이 했다. 템포를 줄여가면서 연습했던 게 큰 도움이 많이 됐다. 워낙 디테일한 감독님을 만나서 미세조정 해주신 부분도 있다. 하면서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 말하는 걸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했다.

박윤학에 자신을 투영시킬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는 이기우는 "싱거운듯하면서 물렁물렁한 느낌은 저에게도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비슷한 점을 꼽자면 저도 일에 있어서도, 사랑에 있어서도 서두르지 않는 편이다. 한 번 발을 담그면 쉽게 발을 떼거나 등돌리는 편은 아니다. 그런 면이 비슷하지 않나 싶다"며 "코믹 사극이라서 재밌게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박윤학임에도 좀 있었는데 저는 못하게 하시더라. 그런 부분은 아쉽긴 하지만 절제시켜줘서 진지하고 무거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중간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밤에 피는 꽃'을 통해 많은 부분 얻었다는 이기우는 "20년만에 새로운 걸 했다는 것 자체가, 사극이라는 갈증을 풀었다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고 큰 힘이 된다. 시청자 게시판, 톡방을 보는데 연기로 욕하는 분들은 다행히 없더라. 아내랑 얘기했던 게, 욕심 안 부리고 준비해서 어색하다는 얘기만 안 들었으면 좋겠어 했는데 작은 목표를 달성했다는 큰 보람이 있었다. 연기생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극에서도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 생겼다고. 이기우는 "문관보다는 무관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일어나는 데 한참 오래 걸리더라. '다모'에서의 무사 같은 느낌이면 좋겠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으니까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극이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다. 사극에서의 액션도 해보고 싶다. 이종원(수호 역)이 액션신 할 때 근질근질했다. 도포를 휘날리고 칼이 반짝반짝하는 게 현대극 액션과 다르기도 하고 그런 요소들이 새로운 색을 입혀주다 보니까 배우로서 욕심나더라"며 "사실 연선을 도와주는 신을 찍을 때 액션이 있었는데 스피디하게 편집이 됐다. 어릴 때 테니스선수도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다 보니까 키 큰 사람들이 했을 때 멋스러운 액션들이 있다. 그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밤에 피는 꽃'은 배우 이기우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까. 이기우는 "데뷔 20년 만에 첫 사극이었는데 가장 잘 된 드라마였다. 좋은 영양제 맞은 기분이 든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든 또 사극이 들어오든 '밤에 피는 꽃' 영향으로 좀 더 에너지를 갖고 하지 않을까 한다. 시청률도 그렇고 예전보다 잘나오기 어려운 시장에서 18% 쾌거를 이뤄낸 건 모든 작품들 중 가장 좋은 스코어였다. 주변에서도 많이 좋아하시니까 체감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인터뷰 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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