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거전' 야율융서 김혁 "양규·하공진·지채문 탐나는 신하..강조는 글쎄" [인터뷰③]|토토의민족 연예뉴스

작성일 2024.03.24 조회수 98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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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 [OSEN=민경훈 기자] KBS 2TV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거란의 황제 '야율융서' 역을 연기한 배우 김혁이 최근 경기 고양시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배우 김혁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4 /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고려거란전쟁’에서 야율융서로 분한 김혁이 탐나는 고려 신하들을 꼽았다.

김혁은 지난 10일 종영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에서 거란 황제 야율융서로 열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11월 11일 첫 방송 된 ‘고려거란전쟁’은 최고 시청률 13.8%(30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10일 종영했다.

김혁은 극 중 야율융서로 분했다. ‘거란 성종’으로도 불리는 야율융서는 어머니 덕분에 어린 나이로 거란의 황제가 된 인물로, 어머니의 죽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인물이다. 그는 온 대륙에 자신이 진정한 거란 황제임을 증명하기 위해, 고려 침략을 감행한다. 김혁은 선 굵은 매력과 연기로 강대국의 군주로서의 카리스마는 물론 인간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이미지 원본보기 KBS 제공

‘고려거란전쟁’ 종영 후 OSEN과 만난 김혁은 “야율융서는 전쟁을 일으킨다기보다는 혈전을 치르기보다는 고려가 빨리 항복하길 바랐을 것 같다. 식민지 개념보다는 통일화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야율융서는 가차없이 죽인다기보다는 회유를 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회유는 상대방을 인정하기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려 신하들을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고란에 없는 것들을 고려가 가지고 있어 부러웠을 것도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야율융서로서 탐났던 고려 신하는 누구였을까. 김혁은 잠시 야율융서로 빙의, “정말로 양규, 지채문, 하공진은 데려오고 싶은 인재다. 든든하고 강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회유를 했지만 심기를 건드려 끔찍하게 사망한 강조에 대해서는 “강조는 아니다. 어쩐지 반역을 일으킬 것 같다”고 웃었다.

김혁은 야율융서를 연기하며 했던 몽골어 연기에 대해 “쉽지 않았다. 외국어라 어려운 것도 있는데 발음이 쉽지 않았다. ‘얍츠가이’도 한국어로 하면 ‘가자’로 번역이 되는데, 두 글자에 감정을 넣는 것과 네 글자에 감정을 넣는 건 또 다른 일이다. 촬영 한달 전까지만 해도 모두 몽골어로 가기로 했는데 우리 말로 변경이 되면서 다시 한글로 대본을 외워야 했다. 몽골어로 하려다가 한국어로 하려니 또 느낌이 달라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얍츠가이’라는 유행어도 만들었다. 김혁은 “우리 말로 하면 ‘가자’ 정도로 표현되지만 많은 내용을 담은 말 같다. 공격하라, 일어나라, 가자, 다시 가자 등 희망적인 내용도 함축된 말이 아닌가 싶다. 고려의 기백도 있지만 거란의 응집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OSEN=민경훈 기자] KBS 2TV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거란의 황제 '야율융서' 역을 연기한 배우 김혁이 최근 경기 고양시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배우 김혁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4 / [email protected]

그렇다면 그에게 야율융서는 어떤 캐릭터로 남을까. 김혁은 “벡터맨 베어, 청년 이정재, 야율융서 등 모든 역할이 소중하다. ‘배우 김혁’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는데 ‘배우 김혁’보다 각 작품의 캐릭터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걸 알았다. 어떤 연기를 했을 때 그 이름을 기억해 주는 게 더 멋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아이들이 나를 벡터맨 베어로 부르고, 변신해보라고 하는게 싫었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이 지금은 커서 아이들을 데리고 카페에 오고, 나를 만나면 눈시울을 붉힌다. 그런 걸 경험하면서 앞으로도 캐릭터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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