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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충돌로 멸망 앞둔 한반도 배경…일본 소설 원작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2025년, 소행성이 지구에 다가오고 과학자들이 궤도를 바꿔보려 하지만 실패한다. 계산대로라면 소행성은 한반도 근처에 떨어져 대한민국과 일본, 동아시아에 머무는 사람은 모두 목숨을 잃게 된다. 이제 멸망까지 200일가량 남은 상황.
넷플릭스가 지난 26일 공개한 새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가까운 미래 한반도가 곧 멸망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가상의 지역 웅천시의 중학교 교사 진세경(안은진 분)과 그의 남자친구이자 생명공학 연구원 하윤상(유아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종말이 300일 남은 시점에 미국의 발표로 세계 모든 사람이 지구에 닥쳐올 운명을 알게 된다. 멸망을 앞둔 한반도에서는 일부 장성이 쿠데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미사일이 국내로 발사돼 데이터센터가 파괴되고 각종 온라인 서비스가 멈춘다.
한국은 순식간에 무법천지가 되고, 범죄조직이 어린아이들을 납치해 돈벌이 수단으로 쓰거나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다.
중학교 기술가정 교사였던 진세경은 아이들을 납치하는 범죄자들의 신원을 알아내 군 장교인 친구 강인아(김윤혜)에게 알리지만, 군에서도 손 쓸 도리가 없다는 대답만 듣게 된다. 세경은 이에 직접 범죄자들 소굴로 들어간다.
한편 미국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던 하윤상은 위험한 한반도로 돌아와 연인인 진세경과 결혼식을 올리고 안전한 미국으로 함께 떠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