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혼자 있는게 힘들다, 박준규… “33년째 와이프와 함께 화장실行” [종합]

작성일 2023.10.25 조회수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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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준규가 화장실을 갈 때도 와이프와 함께 간다고 밝혔다. 

24일 전파를 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원조 카리스마 배우 박준규가 아내 진송아의 손을 꼭 잡고 상담소를 방문했다.

아들들도 연기자의 길을 걷고있다고. 아내와 닮았다는 말을 들은 박준규의 와이프 진송아는 “우리집에서는 금기시 되는 말이다. 좋은건 내 덕, 나쁜건 아내 탓”이라며 남편 박준규를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규는 전국 여성의 속을 뒤집어 놓는 무수한 어록을 남겼다고. ‘예쁜 여자 음해하는 여자들은 죄다 못생겼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는 박준규는 “미안하다. 솔직하게 해명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악플 좋아하고 남을 시기하는 사람들을 보면”이라고 운을 똈고, 와이프는 박준규를 제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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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송아는 남편이 사기 결혼 당했다는 말을 한다고 밝혔다. 박준규는 갱년기라는 와이프에 대해 “짜증 내고 말도 안되는 걸로 욱한다”라고 설명했다. 부쩍 짜증이 많아진 아내애 대해 박준규는 “갱년기 너무 오래가. 2~3년 앓다가 마는게 아니라 10년이다”라고 덧붙였다.

진송아는 “평소 무디다. (근데 갱년기 이후로 언젠가부터) 속에 열이 확 난다”라고 설명했다. 박준규는 “제가 냉면을 좋아한다. 다 맞춰줬다. 20년 지나서 찬 걸 싫어하는 걸 알았다. 단 한 번도 싫다고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로 반대되는 성향임에도 결혼 생활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진송아는 “박준규라는 사람 자체에 멋짐에 반해서 먼저 대시했다. 이 사람의 본질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 된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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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는 “화장실 문을 잠가본 적이 없다. 열어놓고 살았다. 화장실 문 잠그고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진송아는 친구들 모임에서도 끝이없이 오는 남편의 전화에 친구들이 불편해한다고 밝히기도.

화장실도 따라가냐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진송아는 “심심하다고 부른다”라고 답했다. 새벽 축구도 따라간다는 진송아는 “저는 스포츠를 싫어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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