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발라드림' 결승 최종 우승..'구척장신' 상대로 연장전 승부(종합)

작성일 2023.10.26 조회수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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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202310252132370841642_20231025223502_01_20231025223701360.jpg?type=w540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헤럴드POP=이유진기자]'FC발라드림'이 'FC구척장신'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25일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창단 후 단 한 번도 맞붙은 적 없던 'FC구척장신'과 'FC발라드림'의 우승컵 쟁탈전이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하석주는 "솔직히 결승전 '발라드림'이랑 붙기 싫었다. 간절하지 않냐. 지면 다음 시합이 없다는 게 무섭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최성용 감독 일본에 있을 때 완전 내 따까리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석주는 "최성용 감독이 선수들 장점을 잘 끌어낸다. 전체가 다 좋아졌다. 그게 제일 무섭다. 자기들은 배운다라는 자세라는데 절대 아니다. 오늘 경기 승부 50대 50으로 본다"라고 고백했다.

대기실에 간 이현이는 "최성용 감독이 우리 팀은 하드웨어가 좋은 대신 축구 머리가 없다고 하더라. 이제 우리 단계에서는 몸으로 하는 게 아니다. 머리를 써야 한다. 자존심 상하지 않냐? 잘하자"라고 팀원들을 자극하며 북돋았다.

경기가 시작됐다. '발라드림'은 '구척장신'의 학익진 권법에 압박 수비를 당하기 시작했다. 민서가 '구척장신'의 압박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발라드림' 멤버들이 차츰 경기력을 높이기 시작해 경기 초반의 기세를 가져왔다. 서문탁이 중거리슛을 찼으나 골대보다 살짝 높아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백지훈은 "초반 분위기는 '발라드림'이 좋다"고 평했다.

'발라드림' 경서엥게 코너킥이 주어졌다. 경서의 슛을 허경희가 걷어냈다. 흐름을 끊기 위해 하석주 감독이 선수 교체를 요청했다. '구척장신'의 공격을 받던 '발라드림'이 역습을 하며 경서가 골문을 두드렸지만 안타깝게 골을 넣지 못했다.

허경희는 "김민재 같다"는 평을 받았다. 경서가 키퍼와 일대일로 맞붙은 상황에서 허경희가 공만 빼내는 깔끔한 태클로 박수를 받았다.

경서에서 민서로 이어지는 패스를 허경희가 가볍게 커트하며 또 한 번 '발라드림'의 공격 기회를 차단했다. 이현이가 나가고 김진경이 들어왔다. 김진경에게 킥인이 주어졌고, 길게 뻗은 골을 서문탁이 커트했다. '구척장신'이 좋은 위치에서 킥인을 하게 됐다. 김진경이 좋은 슛을 날렸지만 리사가 걷어냈다.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발라드림'이 짧은 패스로 압박을 가했다. '구척장신'은 강한 압박으로 응수했다. 서문탁과 경서의 패스를 끊고 이현이가 첫 골을 터뜨렸다. 순식간의 두 팀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최성용 감독이 서기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서기가 발리슛을 찼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이어 경서, 서기에 이어 다시 경서에게 주어진 볼을 찼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탄식을 자아냈다. '발라드림'은 사인 미스로 한 번 더 실점을 할 뻔했다. 서문탁을 내보내고 케이시가 들어갔다. 경서는 수비로 내려갔다. 경서의 역대급 킬 패스, 서기의 역대급 개인기로 슛을 찼으나 진정선의 역대급 뒷발 세이브가 나왔다.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전진했고, 경서가 공을 찼으나 또 한 번 골대에 맞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진경이 경서를 잡아 반칙이 선언됐다. 발라드림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따냈다. 서기가 왼발 슛을 찼지만 허경희가 발목으로 걷어냈다. 골을 걷어낸 직후 허경희가 쓰러졌다. 허경희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경기 막바지에 허경희가 자리를 비우게 됐다. 경서가 서기에게 패스했고, 서기가 공을 찼으나 네 번째로 골대에 맞는 상황이 펼쳐졌다. '발라드림'은 완벽한 세트피스에도 철벽수비에 골문을 뚫지 못했다. 이현이의 역습을 허용했다. 리사가 박아내며 이현이의 슈팅이 무산됐다.

'구척장신'에게 코터킥 찬스가 주어졌다.진정선이 쐐기골을 위해 중앙까지 나왔고, '구척장신'의 골대가 비었다. 골이 중앙부로 튀자 경서가 역습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비어있는 골대로 향했고, 진정선 역시 재빠르게 골대로 돌아갔다.

경서가 강한 슈팅을 날려 경기를 단 3초 남긴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후반전이 끝났다. 하석주 감독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기회는 온다"며 "골 결정력은 우리가 더 좋다"고 응원했다.

연장전이 시작됐다.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김진경이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발라드림'이 압박을 이겨내고 공격에 나섰다. 진정선의 수비로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완벽한 패스를 보여줬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서기가 슛을 날리며 골든골을 넣었다. '발라드림'이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했다. 골든골을 넣은 서기는 "방출팀이었다가 우승까지 한게 더 울컥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현이는 "팀 스프츠가 이게 힘들다. 단식 스포츠였다면 '와, 나 2등했다'하고 만족했을 것 같다. 그런데 팀원들에게 우승을 주지 못해 그게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발라드림) 너무 잘하니까 인정할 수밖에 없다. 박수쳐 주고 싶다. 우승할 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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