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성범, 실전 복귀…이르면 내주 kt전 대타·지명타자 출전|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4.27 조회수 146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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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첫 타석 안타
나성범 첫 타석 안타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나성범이 1회에 안타를 때리고 있다. 2023.9.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KIA 타이거즈 4번 타자이자 주장 나성범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나성범은 27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2군)리그 홈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지난달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래 첫 실전이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나성범이 오는 30일 시작하는 kt wiz와의 광주 3연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한두 경기 보고 콜업을 해서 지명타자나 대타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 홈 경기에 맞춰서 할지, 첫날 (kt) 선발이 웨스 벤자민이니까 수요일에 할지 상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 상태는 완벽하지만 (1군에) 오자마자 100%로 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할 것"이라며 "일주일 뒤에 적응을 마치면 외야 수비도 한두 경기 나가면서 조절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타선에서는 최근 물오른 김도영과 붙여놓을 생각이다.

이 감독은 "성범이와 도영이가 같이 있으면 시너지가 상당히 좋다"면서 "3, 4번이 제일 좋긴 한데 (이우성, 김선빈 등) 2번 선수가 컨디션이 별로 안 좋다면 2, 3번으로 올릴 수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전날 LG 트윈스와의 경기 5회 1사 2루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상태에서 타자 주자를 놓쳤던 포수 김태군을 감쌌다.

이 감독은 "관중 함성 때문에 스트라이크 콜이 안 들려서 볼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2루 주자가 3루에 가는 것만 생각한 것 같다"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다음 타자를 상대로) 제임스 네일이 데드볼을 주고 (이어 LG 박해민의) 불규칙 바운드 안타까지 어제는 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였다"면서 "(선수들에게) 운이 없는 날도 있어야 운이 좋은 날도 생기는 거니까 개의치 말고 오늘 경기 잘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태군의 선발 제외에 대해서도 "3일 연속 선발로 나간 데다 오늘 선발투수가 황동하라 젊은 포수(한준수)와 호흡을 맞추기로 어제 경기 전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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