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review] '김민재 독박수비+우파메카노 2연속 퇴장'...뮌헨, 보훔에 2-3 역전패→공식전 충격 3연패|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19 조회수 225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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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보훔 원정서 역전패

김민재 풀타임+수비진 최고 평점

우파메카노 두 경기 연속 퇴장
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포포투=오종헌]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우파메카노는 두 경기 연속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보훔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리그 1위 레버쿠젠과의 격차가 8점까지 벌어졌다. 최근 공식전 3연패다. 

[선발 라인업 및 관전포인트] '2연패' 위기의 뮌헨과 투헬...반등 성공할까?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무시알라, 추포-모팅, 뮐러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고레츠카, 키미히가 짝을 이뤘고 게레이루, 김민재, 더 리흐트, 마즈라위가 4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이에 맞선 보훔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트위-아제이, 보로스친스키가 투톱으로 나섰고 베르나르두, 스퇴거, 로시야, 아사노, 오에르만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슐러터벡, 오르데츠, 마소비치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리에만이 지켰다.

사진=뮌헨. 보훔전 선발 명단사진=보훔. 뮌헨전 선발 명단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뮌헨이다. 1월 말 리그 3연승을 달리던 뮌헨은 지난 주말 레버쿠젠과 맞붙었다. 해당 경기는 말 그대로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이 경기 전까지 레버쿠젠이 승점 52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뮌헨이 승점 50점으로 2위였다. 결과에 따라 양 팀 순위가 뒤바뀔 수 있고,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당시 뮌헨은 총력전에 나섰다. 케인, 무시알라, 사네, 고레츠카 등이 출전했다. 특히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도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때 김민재와 함께 다이어, 우파메카노를 선발로 내세우며 3백을 가동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주말 레버쿠젠에 0-3 완패를 당한 뮌헨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주말 레버쿠젠에 0-3 완패를 당한 뮌헨

결과는 레버쿠젠의 완승이었다. 뮌헨은선두 탈환을 목표로 했지만 3실점이나 헌납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뮌헨은 전반 18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레버쿠젠이 빠르게 스로인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안드리히의 크로스를 받은 스타니시치가 마무리했다. 보에이가 쇄도하는 스타니시치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 리드를 빼앗긴 뮌헨은 후반 5분 추가골까지 헌납하고 말았다. 그리말도가 텔라와 원투 패스를 시도하며 뮌헨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뮌헨은 우파메카노, 파블로비치를 빼고 키미히, 뮐러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에도 텔, 추포-모팅, 게레이루를 출전시켰다. 

하지만 뮌헨은 오히려 쐐기골까지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노이어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왔고, 이후 역습을 통해 프림퐁이 득점했다. 결국 뮌헨은 0-3 패배를 당하면서 레버쿠젠과의 격차가 5점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주말 레버쿠젠에 0-3 완패를 당한 뮌헨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주말 레버쿠젠에 0-3 완패를 당한 뮌헨

뮌헨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뮌헨은 지난 15일 라치오 원정을 떠났다. 리그에서 아쉬운 패배를 겪었지만, 어쨌든 현재 참가 중인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뮌헨 입장에서는 원정에서 열리는 라치와의 16강 1차전에서 승리해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중반 득점이 나왔다. 리드를 가져온 쪽은 라치오였다. 후반 24분 우파메카노가 이삭센의 슈팅을 막으려던 과정에서 발목을 밟았다. 주심은 지체하지 않고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임모빌레가 마무리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뮌헨은 결국 득점 없이 0-1로 패하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주중 라치오전에서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진 뮌헨사진=게티이미지. 주중 라치오전에서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진 뮌헨

2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투헬 감독 경질 가능성까지 발생했다. 투헬 감독은 독일 출신으로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를 이끌며 프랑스 리그앙 우승 2회, UCL 우승 1회 등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팀을 이끈 기간이 길지 않았고, 첼시에서 경질된 뒤 약 6개월이 지나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뮌헨 지휘봉을 잡게 됐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투헬 감독이 시즌 도중 부임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다행히 뮌헨은 리그 11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특히, 리그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가 비기고 뮌헨이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왕좌에 올랐다. 도르트문트가 이겼다면 뮌헨은 무관으로 시즌을 끝낼 뻔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주중 라치오전에서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진 뮌헨사진=게티이미지. 주중 라치오전에서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진 뮌헨

어쨌든 리그 우승컵을 가져왔고, 그래도 올 시즌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아쉽다. 특히 레버쿠젠, 라치오를 상대로 모두 패하면서 경질설이 흘러나온 상태. 우선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투헬 감독은 물론 팀 전체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함께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배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 '빌트'는 투헬 감독이 뮌헨에 어울리는 감독인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는데, 뮌헨 팬들 대다수가 반대 의견을 던졌다. 16일 기준으로 35만 명이 넘는 사람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82%가 투헬 감독은 뮌헨에 어울리지 않다고 응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경질 가능성이 발생한 투헬 감독사진=빌트. 투표 응답자 82%가 투헬 감독이 뮌헨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보훔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독일 '아벤트자이퉁'은 "보훔과의 경기는 투헬 감독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경기가 될 것이다. 뮌헨구단 보드진은 여전히 투헬 감독을 믿고 지지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또 다른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할 경우 즉각 경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선 뮌헨은 보훔을 상대로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약간의 변화도 있었다. 케인이 최전방에 배치된 가운데 무시알라, 뮐러가 모두 출전하며 2선을 채웠다. 추포-모팅이 케인 뒤를 지원한다. 또한 김민재의 파트너로 더 리흐트가 낙점됐다. 더 리흐트가 이달 초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이어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한 더 리흐트사진=게티이미지.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한 더 리흐트

더 리흐트는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출전 가능한 상태일 때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더 리흐트가 불만을 품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레버쿠젠전이 끝난 뒤 "많은 사람들이 더 리흐트가 올여름 매각 대상이라는 우리의 보도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늘 그 이유가 다시 밝혀졌다. 더 리흐트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선수가 아니다. 그 역시 지금 상황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는 현재 힘겨운 주전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위험을 감수하길 원치 않는다. 그래서 그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더 리흐트는 파이터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경기 선발로 내세우며 재차 기회를 부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한 더 리흐트사진=게티이미지.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한 더 리흐트

[전반전] 무시알라 선제골...경기 중단 변수 속 역전에 성공하는 보훔

전반 초반 보훔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아사노가 좌측면을 돌파하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을 김민재가 한 발 앞서 걷어냈다. 하지만 그 다음 더 리흐트가 불안한 볼 터치를 보이면서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슈퇴거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고, 이어진 오에르만의 크로스는 노이어 골키퍼에게 막혔다.

뮌헨이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무시알라가 게레이루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뮌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슈팅을 날렸지만 리에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받은 고레츠카가 다시 무시알라에게 공을 넘겨줬다. 무시알라는 골대 상단을 겨냥하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뮌헨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9분 보훔의 프리킥 이후 뮌헨의 역습이 전개됐다. 무시알라가 좌측면에서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찔러줬다. 케인이 이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훌쩍 넘어갔다. 

이런 가운데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테니스 공을 던지면서 더 이상 경기가 진행되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경기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주심이 양 팀 감독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래도 선수들은 여전히 그라운드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 뮌헨이 교체를 진행했다. 마즈라위가 나가고 우파메카노가 투입됐다. 10분 가량 멈췄던 경기가 재개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보훔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보훔의 빠른 역습이 진행됐다. 아사노의 패스를 받은 로시야가 키미히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면서 공을 지켜냈다. 그리고 다시 아사노를 향해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아사노는 그대로 문전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보훔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슐러터벡이 완벽한 헤더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됐기 때문에 추가 시간은 14분이 주어졌다. 뮌헨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 상황에서 게레이루의 슈팅이 나왔지만 아사노에게 막혔다. 보훔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빠르게 스로인으로 공격을 진행했고, 슈퇴거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사진=뮌헨.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보훔.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후반전] 우파메카노 경고 누적 퇴장...뮌헨, 케인 추격골에도 3연패 수렁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보훔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오에르만이 빠지고 감보아가 투입됐다. 보훔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안트위-아제가 수비 뒷공간으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아사노가 받았지만 슈팅 직전 빠르게 커버를 들어간 김민재의 발끝에 걸렸다. 

뮌헨이 공격에 나섰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8분 게레이루가 좌측면에서 컷백을 내줬고, 이것이 수비벽에 걸리며 흘렀다. 이 공을 무시알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수비수 육탄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계속 뮌헨이 공격을 이어갔고, 추포-모팅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수비수가 막아냈다.

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가 다시 중단됐다. 이번에도 테니스공이 그라운드로 날아왔고, 결국 선수들은 잠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몇 분이 지나 선수들이 다시 들어왔고, 보훔의 주장 로시야는 홈 팬들에게 다가가 진정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 재개 후 뮌헨이 기회를 잡았다. 케인이 우측에 있던 우파메카노에게 공을 밀어줬다. 우파메카노는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추포-모팅에게 연결되기 전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뮌헨이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19분 추포-모팅, 키미히를 대신해 사네, 사라고사를 투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뮌헨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9분 무시알라의 슈팅이 굴절된 이후 좌측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사네가 발리로 연결했지만 수비수 육탄 방어에 막혔다. 보훔이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스로인을 한번에 골문으로 붙였다. 슐로터벡이 감각적인 백헤더를 시도했지만 김민재가 걷어냈다.

뮌헨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38분 우파메카노가 수비 과정 중 공중볼 경합을 펼쳤는데, 여기서 팔꿈치로 슐로터벡의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우파메카노에게 경고 누적 퇴장을 줬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슈퇴거의 슈팅은 노이어의 손에 걸렸지만 그대로 득점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 팀이 동시에 변화를 단행했다. 뮌헨은 뮐러, 게레이루를 대신해 텔, 다이어를 투입했다. 보훔은 안트위-아제이를 빼고 콰르텡이 들어왔다. 뮌헨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0분 사네가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은 리어만 골키퍼에게 걸렸다.

뮌헨이 한 골 따라붙었다. 후반 42분 텔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다시 잡아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케인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보훔이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43분 아사노가 나가고 푀르스터가 출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지연 여파로 추가시간 8분이 선언됐다. 뮌헨이 땅을 쳤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회심의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보훔이 마지막까지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콰르텡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이것이 더 리흐트 맞고 굴절되면서 예리한 궤적으로 흘렀지만 노이어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케인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보훔의 공격 이후 역습이 진행됐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침투하는 케인에게 공이 연결됐다. 하지만 케인의 오른발 슈팅은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7분에는 사네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보훔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뮌헨.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보훔.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2) : 무시알라(전반 14분), 케인(후반 42분)

보훔(3) : 아사노(전반 38분), 슐로터벡(전반 44분), 슈퇴거(후반 33분)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연달아 패한 뮌헨은 무시알라의 선제골까지만 하더라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하지만 테니스공이 그라운드에 들어오면서 경기가 중단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여겆ㄴ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우파메카노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으로 세 번째 실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뮌헨은 경기 막판까지 총력전에 나섰고, 케인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패하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인 뮌헨은 대부분 선수들이 6~7점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뮌헨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무시알라였다. 무시알라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9점을 받았다. 또한 교체 투입되어 케인의 골을 도운 텔에게 7.9점이 매겨졌다.

김민재는 세 번째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7.2점을 받았으며 수비진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키패스 2회를 포함해 패스 성공률 88%, 볼터치 101회를 기록했다. 또한 9번의 볼 경합 중 6차례 승리했고, 태클 성공률 100%(4회 시도),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1회, 볼차단 3회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사진=소파스코어

교체로 출전했지만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우파메카노는 평점 4.3점 혹평을 받았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라치오전에 이어서 2경기 연속 퇴장과 페널티킥 헌납이라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도 비슷했다. 무시알라가 최고 평점인 8.7점을 받았고 김민재에게는 두 번째로 높은 7.5점이 매겨졌다. 이 역시 수비진들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또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우파메카노는 최저 평점 5.5점이었다. 

이제 뮌헨은 오는 25일 RB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25라운드를 치른다. 그 다음 3월 초 프라이부르크를 상대한 뒤 내달 6일 라치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UCL 16강 2차전을 갖는다. 0-1로 패한 뮌헨은 두 골 차 이상 승리해야 정규시간 내에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사진=게티이미지. 보훔전 2-3 역전패를 당한 뮌헨.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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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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