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맹타+미친 수비' 한화 최초 역사 맞네…이러니 'GG 2루수' 외야 보냈지|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29 조회수 177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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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문현빈 ⓒ 한화 이글스
▲ 2안 4타점 맹타를 휘두른 문현빈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내야수 문현빈(20)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문현빈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저낳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5-2 대승을 이끌었다. 문현빈은 타격은 물론, 수비로도 kt를 울리며 프로 2년차 시즌을 향한 기대감도 높였다.

한화는 정은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이진영(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베스트 라인업으로 봐도 무방했다. 선발투수는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던 아쉬움을 털고 재기를 노리는 김민우였다.

한화 타자들의 방망이는 장단 21안타를 몰아칠 정도로 매서웠다. 올겨울 4+2년 총액 72억원에 FA 영입한 안치홍, 홈런왕 노시환, 주장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묵직한 중심 타선은 기대대로였다. 안치홍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노시환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채은성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야수 막내급인 문현빈이 선배들의 활약상을 지울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1-1로 맞선 3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는데, 그 중심에 문현빈이 있었다. 정은원과 안치홍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가 중심 타선으로 연결됐고, 노시환과 채은성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3-1로 뒤집었다. 1사 1, 2루 기회가 계속되자 kt는 마운드를 주권에서 박세진을 바꾸며 대응했다.

문현빈은 바뀐 투수 박세진을 제대로 흔들어 놨다. kt 포수 장성우가 공을 빠뜨리는 바람에 1사 2, 3루가 되면서 kt가 더 쫓기게 됐고, 문현빈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우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제대로 포구만 했어도 1사 1루, 홈 송구가 이뤄졌으면 1사 2루 정도로 상황이 바뀌었을 텐데 로하스의 큰 실수가 나왔다. 로하스는 공을 뒤로 빠뜨렸고, 앞으로 달려들면서 포구를 준비했던 터라 공이 오른쪽 담장 앞에 굴러갈 때까지 커버하지 못했다. 문현빈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렸다. 타자주자 문현빈까지 득점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6-1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여기서 경기가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호수비를 펼치고 박수 받는 문현빈 ⓒ 한화 이글스
▲ 몸을 던지는 수비 이후 문현빈(왼쪽) 머리에 묻은 흙을 털어주는 채은성 ⓒ 한화 이글스


문현빈은 4회초 kt 타선에 불이 붙지 못하도록 찬물을 끼얹는 수비를 펼쳤다. 한화는 투수 김서현이 등판한 가운데 김건형과 강민성, 장준원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다음 타자 천성호의 타구는 2루수 문현빈 쪽으로 향했다. 문현빈은 팔을 쭉 뻗으며 날아올라 직선타로 처리했다. 최소 2점을 내줄 타구를 막은 것. 문현빈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타구가 빠질 것이라 예상하고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던 2루주자 강민성까지 아웃시켰다. 김서현을 살린 병살 수비였고, 경기장 이곳저곳에서 탄성이 나왔다.

위기를 막은 한화는 4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문현빈이 4득점 빅이닝의 물꼬를 텄다. 안치홍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채은성이 우전 안타를 날려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문현빈은 박시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뺏어 7-1로 거리를 벌렸다. 이후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 정은원의 우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10-1까지 거리를 벌렸다. 몸을 충분히 푼 문현빈은 5회 김태연과 교체됐다.

문현빈은 북일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문현빈이 갓 입단했을 때는 2021년 골든글러브 2루수 정은원의 벽을 넘기 쉽지 않아 보였다. 문현빈은 외야 수비를 병행하면서 출전 기회를 늘리는 쪽을 선택했다.

문현빈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공수에서 악착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한화 구단 최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문현빈은 137경기에서 114안타(타율 0.266)를 생산해 KBO 역대 7번째 고졸 신인 1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역사에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문현빈은 데뷔 시즌부터 구단 최초 타이틀 하나를 얻으면서 프로 2년차가 된 올 시즌을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준비하게 됐다.

정은원의 슬럼프와 맞물려 문현빈은 올해 2루수로 기회를 더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정은원이 지난해 타율 0.222(388타수 86안타)로 고전한 원인을 수비에서 찾았고,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외야 수비 병행을 준비하게 했다. 문현빈에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까지 새로 합류했기에 최 감독도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

정은원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좌익수로 뛰면서 이를 악물고 있다. 28일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어필했다. 정은원은 연습 경기를 하는 동안 상황에 따라 2루수로도 뛰면서 언제든 자기 자리를 되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도 정은원과 문현빈의 건강한 경쟁 구도가 그려지면 한화의 전력은 더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 프로 2년차 기대감을 높이는 문현빈 ⓒ 한화 이글스
▲ 동료들에게 박수 받는 문현빈 ⓒ 한화 이글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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