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인간 승리' 류현진…美는 여전히 "가치 있다" 평한다|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13 조회수 346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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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하게 새 행선지를 고르고 있는 류현진은 최근 선발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들의 리스트에 부쩍 자주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AP통신
▲ 보라스의 전술이 류현진에게 득이 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수다."

베테랑 좌완 투수 류현진(37)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생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시장에 남아 있는 FA들을 정리해 보도하면서 '중간급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MLB.com은 '류현진과 마이클 로렌젠, 마이크 클레빈저 등은 FA 미계약자 명단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 투수들은 선발 로테이션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류현진의 인간 승리를 언급했다. 류현진은 35살 시즌이었던 2022년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류현진은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1062억원)에 계약하며 에이스 대우를 받았고, 실제로 계약 첫해와 2021년 시즌 전반기까지는 1선발로 맹활약했다. 그런데 2021년 후반기부터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하위 선발로 밀려났고, 2022년 전반기는 5선발도 위태로울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었다. 구위 저하의 원인은 결국 팔꿈치였고 류현진은 수술대에 올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려면 1년 안에 재활을 마치고 마운드에 다시 서는 게 중요했다. 토론토와 계약 마지막 해인 2023년 안에 복귀하지 못하면 다음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었다. 류현진은 약 13개월 만인 지난해 8월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었고, 11경기에서 3승3패, 52이닝,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면서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수술 전보다는 떨어진 구속이 물음표가 붙긴 했지만, 오히려 더 느린 커브를 장착하면서 강점인 제구력으로 이겨 나가는 선택을 했다. 덕분에 다시 올겨울 시장의 평가를 기다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MLB.com은 '류현진은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고 복귀해 토론토 소속으로 11경기에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지금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이 끝났다'며 여전히 매력 있는 카드로 시장에 남아 있는 사실을 어필했다.

류현진은 장기전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천천히 몸을 만들고 있었을 때 그는 "윈터미팅이 끝나고 12월 중순쯤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예상했던 시점보다는 2개월여가 더 흘렀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잔류 기대를 안고 시장에 남아 있다. 아예 류현진을 원하는 움직임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새 행선지의 유니폼이 큰 관심을 모으는 류현진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후배들과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진행하는 류현진. ⓒ 곽혜미 기자


올해 FA 시장은 유독 더디게 흘러가고 있기도 하다. 거물로 꼽혔던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와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2500만 달러)가 LA 다저스와 대형 계약에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판을 뒤흔든 가운데 블레이크 스넬, 코디 벨린저, 조던 몽고메리 등 다음 거물급 FA들이 아직도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들과 함께 최선의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과 현재 가장 근접한 구단으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언급되고 있다. 김하성과 고우석 등 이미 한국인 메이저리거 2명을 보유한 구단이다. 샌디에이고는 몸집을 줄여야 하는 구단 정책에 따라 스넬과 연장계약을 추진하지 못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헐거워진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그리 큰돈을 쓰지 못하는 상황인데, 류현진은 1~2년에 연봉 1000만 달러(약 132억원)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류현진의 풍부한 경험을 살 수 있는 셈이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인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과 '디애슬레틱'의 샌디에이고 담당기자인 데니스 린이 "류현진과 샌디에이고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면서 신뢰를 더 얻었다.

헤이먼은 "샌디에이고는 좌타 외야수를 찾는 데 흥미를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는 켄리 잰슨 영입전에 뛰어든 후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류현진과 같은 선발투수에게 훨씬 더 흥미를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10시즌 통산 성적 186경기, 78승48패, 1055⅓이닝,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올스타 시즌을 보낸 2019년에는 29경기, 14승5패, 182⅔이닝, 평균자책점 2.32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이 지금 다시 전성기 때 투구를 보여주기는 어렵겠지만, 4~5선발로는 여전히 가치가 있기에 어느 구단의 유니폼을 입을지 꾸준히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류현진은 여전히 주목해야 할 FA 선발투수로 꼽힌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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