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시티, 음바페와 접촉"…음바페 이적설 판 뒤집혔다, PSG와 이별 맨시티에 먼저 알려! '과도한 연봉? 나 만수르야!'|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근 음바페 이적설이 마침표를 찍은 듯했다. 음바페는 오는 여름 PSG와 계약이 종료되고, 음바페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오는 여름 PSG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즉 FA 신분, 이적료 없이 공짜로 이적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음바페가 PSG를 떠난는 것이 확정됐고, 행선지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했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수년간 연결됐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를 원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원한다.

최근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과도한 연봉을 요구해 협상이 난항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 역시 지나가는 바람일 가능성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의 절대 권력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최근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에게 "음바페와 계약했다"고 알린 사실이 드러났다. 연봉 협상이 어느 정도 합의를 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페레즈 회장의 언급은 공신력이 대단하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다.

그런데 최대 변수가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을 막을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진 변수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 그리고 중동의 '오일 머니'로 자금이 넘치는 바로 그 맨시티다.

음바페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세계에 몇 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을 제외하면 유럽에서 손에 꼽을 정도다.

중동 카타르의 '오일 머니' 지원을 받는 PSG이기에 음바페에게 유럽 최고 연봉을 지급할 수 있었고, 또 재계약시 천문학적인 연봉을 약속할 수 있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서 연봉은 깎인다. PSG만큼은 안되지만 그래도 유럽 최고 수준은 보장될 것이 분명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 내 1위 연봉을 약속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위면 거의 세계 1위라고 보면 된다.

때문에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면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레알 마드리드라고 모두가 전망했다. 잉글랜드 리버풀과 아스널이 음바페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확신했다. 왜? 리버풀과 아스널은 음바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금이 없기 때문이다. 아스널이 음바페를 영입하면 은행이 폭파될 거라고 경고한 전문가도 있었다.   



그런데 맨시티가 나섰다는 건, 판을 뒤집을 수 있는 힘을 지녔다. 맨시티 역시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의 지원을 받고 있는 클럽이다. 맨시티의 구단주는 구 유명한 UAE의 왕족이자 부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다.

중동의 가장 성공적인 축구 클럽 투자로 찬사를 받고 있는, 맨시티 왕국의 설립자다. 맨시티가 음바페를 영입한다면, 당연히 연봉을 맞춰줄 수 있다. 걱정거리도 아니다. 음바페 입장에서는 돈도 원하는 만큼 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일 수 있다.  

스페인의 'Cadena SER'은 "맨시티가 음바페와 접촉을 했다. 맨시티는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을 놓고 음바페 에이전트와 접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가 자신이 PSG를 떠나겠다고 알 켈라이피 회장에서 알리기 며칠 전, 맨시티와 먼저 연락을 취했다. 음바페는 이적을 위해 3명의 에이전트를 고용하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맨시티와 접촉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현재 PSG에서 받는 연봉의 25%를 받고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많은 돈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킬리안 음바페,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최용재 기자([email protected])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