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평점' 김민재만 보였다 '우파메카노 PK 호러쇼' 뮌헨, 라치오에 0-1 충격패...8강 진출 불투명|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15 조회수 114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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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김민재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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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UCL 제패 도전' 뮌헨, 쉽지 않은 여정

독일 분데스리가를 '파머 리그'라고 불리게 한 주범. 어느덧 리그 11연패를 달성한 뮌헨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역사적인 상승세에 접어든 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리그 2위에 올라 있기 때문.

컵 대회에선 일격을 맞기도 했다. 하부 리그인 자르브뤼켄을 만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00%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았던 만큼, 패배에 대한 충격은 컸다.

그래도 UCL에선 수월한 일정을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 등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팀들과 한 조가 됐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매 경기 승점을 쌓았다. 조별리그 초반 4경기에서 4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5차전 코펜하겐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이 끊기긴 했지만, 결과엔 지장을 주지 못했다. 녹아웃 라운드에 진출한 뮌헨. 16강에선 '무난한 상대'인 라치오를 만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라치오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이는 팀이다. 우승권은 아니지만, 매 시즌 상위권에 머무르며 우승 경쟁 팀들을 위협하는 존재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뮌헨의 상대가 되기는 어려웠다. 이번 시즌엔 흐름 자체도 좋지 않았다. 리그 23경기에서 11승 4무 8패(승점 37점)를 기록, 리그 8위에 올라 있다.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무려 23점이며 '4위' 아탈란타와의 격차도 5점이나 된다.

최근 흐름은 뮌헨이 더 좋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공식전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직전 레버쿠젠전 패배의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라치오는 뮌헨과 달리 직전 경기에서 이겼다. 그 전까지 공식전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칼리아리 원정을 떠나 3-1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두 팀은 지난 2020-21시즌 UCL 무대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 당시 뮌헨은 라치오 원정에서 4-1 승리를 거뒀고, 홈에서 2-1 승리를 따내며 합산 스코어 6-2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 눈에 띄는 신입생들의 활약

이번 시즌 뮌헨의 중심에는 신입생들이 있다. 공격 쪽에는 해리 케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전설'이 된 케인은 이번 시즌 뮌헨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24골을 넣으며 세루 기라시(17골)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케인이 득점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놀라운 득점력이다. 토트넘 시절 막바지엔 해결사보다 플레이 메이커로서 더욱 각광을 받았지만 역시나 케인의 최대 강점은 '득점력'이었다. 시즌 극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와 격차가 두 배나 벌어졌기에 이번 시즌엔 득점왕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현재 그는 리그 24골로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기라시와의 격차는 7골.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분데스리가의 '득점왕 타이틀'은 케인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전에선 수많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데어 클라시커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는 케인이 유일하다. 또한 그는 3골만 더 넣으면 잉글랜드 출신 한정,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가 된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10경기에서 15골을 넣은 선수는 케인 외에 1968-69시즌 게르트 뮐러가 유일하다. 또한 그는 이미 지난 시즌 뮌헨 최다 득점자인 세르쥬 그나브리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이번 시즌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공격의 중심이 케인이라면, 수비에는 김민재가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경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지만, 김민재는 개막전부터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 2023 발롱도르에선 22위에까지 올랐다. 지난달 발롱도르는 공식 SNS를 통해 발롱도르 순위를 공개했다. 30위부터 한 명 씩 차례대로 그 순위를 공개했으며 마르틴 외데가르드, 랑달 콜로 무아니, 니콜로 바렐라 등이 순서대로 언급됐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는 전체 22위에 올랐다. 이는 후벵 디아스와 요슈코 그바르디올보다 높은 순위로 전체 센터백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개막전부터 꾸준히 선발로 나선 김민재. 이에 '혹사 논란'까지 발생했다. 지난 갈라타사라이전 이후엔 이 우려가 더욱 증폭했다. 해당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꾸준히 팀 내 평점 상위권에 머물렀던 지난날과 달리 이번엔 최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김민재는 클리어 4회, 인터셉트 1회, 태클 1회, 패스 성공률 93% 등을 기록했지만 실점 장면에선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바캄부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펑점 6.7을 받았고 이는 사네와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이었다.

중간중간 아쉬운 모습도 있고, 비판도 받았지만 김민재가 수비의 '핵심'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투헬 감독과 크리스토프 프룬드 단장은 꾸준히 김민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 '위기' 투헬호, 경기장 안팎으로 삐걱거리기 시작

투헬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삐걱거리고 있다. 언급한 대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데 이어 지난 맞대결에선 레버쿠젠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레버쿠젠의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뮌헨이 61%로 크게 앞섰지만, 그럼에도 경기를 지배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레버쿠젠은 안정적인 수비로 뮌헨의 공격을 무마시켰고 효과적인 공격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오히려 슈팅 횟수는 레버쿠젠이(14회)이 뮌헨(9회)보다 더 많았다. 뮌헨은 레버쿠젠전에서 유효 슈팅을 단 1번밖에 시도하지 못했고 무려 3골이나 내주며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뮌헨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번도 레버쿠젠을 이기지 못했다. 지난 홈에서의 맞대결에선 2-2로 비겼다. 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이기지 못한것은 2009-10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레버쿠젠과 뮌헨은 각각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그래도 당시엔 2무로 뮌헨이 지진 않았다. 뮌헨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한 것을 찾으려면 1993-94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뮌헨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고 홈에서 1-1로 비기며 이번 시즌과 같은 맞대결 전적을 보였다.

0-3 완패를 당한 만큼, 뮌헨 선수들의 대부분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가장 높은 평점은 마즈라위의 7.4다. 그 뒤를 사네(7.1)와 노이어(7.0)가 이었다. 7점이 넘은 선수가 3명밖에 되지 않은 것.

그래도 수비진에선 김민재가 가장 높았다. 아시안컵을 소화하고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곧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막바지엔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인터셉트 5회, 태클 4회를 기록했고 5번의 제공권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4%를 기록하며 후방 빌드업을 주도했다. 평점도 6.8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레버쿠젠전 이후 더 리흐트의 미래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해당 경기에서 투헬 감독은 백3를 활용했지만, 더 리흐트는 다이어에게까지 밀리며 벤치에 앉았다. 이에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다고 가정했을 때, 더 리흐트는 투헬 감독의 베스트 옵션이 아니다"라며 그의 현 상황을 꼬집었다.

자연스레 투헬 감독과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의 열렬한 팬이 아니다.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공개적으로는 더 리흐트와 관계에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프 프룬드 단장은 "우리는 그가 실망한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있어 행복하다. 뮌헨에서는 항상 경쟁이 있다. 그는 그것을 알고 있으며 항상 프로페셔널하고자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투헬 감독 역시 "더 리흐트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그를 선발로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더 리흐트는 파이터다. 여기는 경쟁의 무대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에 힘이 실리기까지 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많은 사람들은 오는 여름 더 리흐트가 매각 대상이라고 말한 우리의 보도에 놀라워했다. 오늘 그 이유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모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을 때, 더 리흐트는 투헬 감독 밑에서 주전 멤버가 아니다. 최근 좋은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늘 레버쿠젠전에서 90분 동안 벤치만 지켰다. 더 리흐트는 자신의 상황에 100% 행복하지 않다. 투헬 감독은 로날드 아라우호를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사진=바이에른 뮌헨사진=라치오

[전반전]

백3로 실패를 경험한 투헬 감독이 백4로 돌아왔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고 케인, 무시알라, 뮐러, 사네, 고레츠카, 키미히, 게레이루,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즈라위, 노이어가 선발로 나왔다. 더 리흐트는 이번에도 벤치에 앉았다. 이에 맞선 라치오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안데르송, 임모빌레, 이삭센, 알베르토, 베시노, 귀엥두지, 히사이, 로마뇰리, 길라, 마루시크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프로베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른 시간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사네가 시간을 끌며 동료들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도록 도왔고 쇄도하던 키미히에게 패스를 시도, 그대로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라치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이삭센이 유려한 드리블로 중원까지 파고들었고 박스 근처에서 파울을 당해 프리킥을 얻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별다른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뮌헨이 다시금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6분 박스 안에서 뮐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뮌헨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9분 박스 바깥에서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부드러운 턴 동작을 한 이후,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세컨볼을 잡은 마즈라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사진=바이에른 뮌헨

라치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7분 코너킥으로 기회를 잡았고 박스 안에서 길라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의 정면으로 향했다. 라치오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21분 박스 앞에서 패스를 받은 알베르토가 수비를 제쳐낸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뮌헨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9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무시알라가 턴 동작 이후, 돌파를 시도했지만 상대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반칙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사네가 나섰고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라치오도 계속해서 뮌헨을 압박했다. 전반 37분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삭센이 중원으로 돌파 이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뮌헨이 아쉬움에 땅을 쳤다. 전반 39분 우파메카노의 패스부터 시작해 유려한 볼 전개를 이뤘고 박스 안에서 무시알라가 결정적인 마무리를 지었지만,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전반전은 뮌헨이 경기를 주도한 채, 마무리됐다.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성공률 등에서 모두 '원정팀' 뮌헨이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사진=바이에른 뮌헨

[후반전]

후반 초반, 라치오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2분 침투 패스를 받은 이삭센이 박스 안에서 노이어와 1대1 상황을 맞이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각을 잘 좁힌 노이어가 막아냈다. 뮌헨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마즈라위가 컷백을 시도했고 쇄도하던 뮐러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가 막아내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뮌헨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2분 박스 안에서 뮐러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프리한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라치오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21분 박스 안에서 임모빌레가 피지컬을 활용해 볼 소유권을 이어갔고 이삭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후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고 우파메카노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이삭센이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우파메카노가 그의 정강이를 밟았기 때문. 이후 페널티킥까지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임모빌레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사진=바이에른 뮌헨

리드를 허용하고 수적 열세에까지 놓인 뮌헨. 그럼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7분 박스 안에서 뮐러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라치오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4분 체력이 떨어진 알베르토를 빼고 카마다를 투입했다. 또한 몸에 이상을 느낀 길라를 빼고 파틱을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뮌헨 역시 뮐러와 사네를 빼고 추포 모팅과 텔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뮌헨이 마지막까지 기회를 모색했다. 후반 40분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라치오가 쐐기를 박을 뻔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수비를 제쳐낸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노이어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라치오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바이에른 뮌헨사진=바이에른 뮌헨

표면적인 수치는 뮌헨이 좋았다. 원정 경기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볼 소유 시간이 많았고 슈팅(17회)도 라치오(10회)보다 많았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전엔 다요 우파메카노가 퇴장을 당함과 동시에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굴욕적인 수치도 기록했다. 뮌헨은 이 경기에서 17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번도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은 라치오전에서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전에서는 유효 슈팅이 단 1개였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김민재는 클리어 2회, 블록 4회, 인터셉트 2회, 태클 3회를 기록하며 수비를 이끌었고 지상 경합 승리 3회, 제공권 승리 1회 등 피지컬적인 면모도 돋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98%, 볼 터치도 108회나 가져갔다. 평점은 7.7로 양 팀 통틀어 1위에 해당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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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한 곳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해외축구의 소식을 전하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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