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165㎞ 괴물투수, '김태형의 롯데'가 만난다…사사키 로키 25일 '한일 교류전' 등판 확정|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12 조회수 77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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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로키 ⓒ 교도=연합뉴스
▲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는 사사키 로키. 한국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2차 캠프가 열릴 오키나와에서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됐다. 24일과 25일 두 차례 '일본 롯데' 지바롯데 마린즈와 연습경기를 치르는데, 여기에 '레이와의 괴물' '최고 구속 시속 165㎞' '최연소 퍼펙트게임' 등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사사키 로키를 상대하게 됐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2일 오전 "사사키가 25일 이토만구장에서 열릴 한국 롯데와 경기에서 올해 첫 실전 등판에 나서는 것이 11일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12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11일 취재진에게 "오키나와에서 치르는 마지막 3번의 연습경기에는 다네이치 아쓰키, 오지마 가즈야, 사사키가 한 명씩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등판 순서는 23일 라쿠텐전 오지마, 24일 롯데전은 다네이치, 25일 롯데전은 사사키다.

사사키와 다네이치, 오지마는 일본 언론이 꼽은 지바롯데의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 3총사다. 이들이 사흘 연속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개막전 선발 오디션'을 치르게 됐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선수는 역시 사사키다. 올해 스프링캠프 합류 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문제로 홍역을 앓았다.

캠프 직전, 12개 구단 선수 가운데 마지막으로 연봉 계약을 마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무리하게 느껴질 만큼 이른 시점에, 또 '임팩트'에 비해 성과가 많지 않은 가운데 메이저리그 진출을 욕심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23년 선수협 탈퇴가 이번 일로 다시 화제가 되면서 이 역시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지바롯데는 구단의 잘못도 있다며 사사키를 변호했다. 사사키도 밝은 얼굴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화설'을 일축했고, 2일부터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 지난해도 캠프 합류 둘째 날부터 불펜에 들어갔다. 김태형호와 맞대결이 확정된 11일에는 올해 네 번째 불펜투구에서 21구를 던졌다.

▲ 사사키 로키.
▲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 ⓒ 연합뉴스


그런데 페이스가 떨어진 것일까. 21구는 올해 캠프 불펜 투구 가운데 최소 투구 수다. 사사키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더 올라갈 거니까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일찌감치 올해 11월 열릴 '프리미어12' 에이스로 내정했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아직은 먼 얘기다. 우선은 정규시즌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닛폰이 사사키의 각오를 더 구체적으로 전햇다. 사사키는 25일 롯데전에 대해 "내 감각을 잘 살리면서 던지고 싶다. 실전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불펜투구에서 투구 수가 줄어든 점에 대해서는 "예년보다 트레이닝에 중점을 두고 시작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투구 수를 늘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는 프리미어12에서 사사키를 만날 수 있는 한국 타자들에게도 좋은 예습이 될 전망이다. 이바타 감독은 지난 4일 지바롯데 스프링캠프를 참관한 뒤 사사키와 만나 프리미어12 대표팀 합류를 권유했다. 그러면서 "사사키에게 제안은 할 것이다. 에이스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부상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 부산 기장에서 열린 18세 이하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사사키 로키 ⓒ 스포티비뉴스 DB


사사키가 등판하는 경기라면 양 팀 선수들, 관계자는 물론이고 '제3의 시선'도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바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다. 사사키는 이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전부터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던 선수다. 앞으로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몰고 다니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그런 존재였다.

2018년 부산 기장에서 열린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에 참가했을 때도 수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사사키의 동향에 집중했다. 물집 문제로 실전 등판이 불투명한 상황이 오자 매일 사사키의 복귀 여부를 궁금해했다. 사사키는 결국 한국전에 선발로 나서 단 1이닝 만에 투구를 마쳤다. 오른손 중지 물집이 다시 생겨나면서 투구를 이어가기 어려웠다. 물집이 터져 피가 나기도 했다. 이를 포수가 발견해 투구를 멈춰야 할 것 같다는 뜻을 벤치에 전했다.

지금까지 사사키는 강렬한 기억을 여럿 남겼다. 프로 데뷔 전부터 시속 163㎞ 강속구를 던져 화제를 모았다. 데뷔 첫 시즌에는 지바롯데의 철저한 관리 속에 실전 없이 1년을 마쳤다. 2년차 2021년에도 11경기에서 63⅓이닝을 투구한 것이 전부. 대신 사사키는 그 안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보였다. 탈삼진 68개와 평균자책점 2.27은 그의 넘치는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기록이었다.

2022년에는 탈삼진 19개를 곁들인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심지어 바로 다음 경기에서도 8회까지 퍼펙트를 이어가 '2연속 퍼펙트게임'에 도전했다. 그러나 투구 수가 너무 많아지면서 9회에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만 20경기 129⅓이닝 투구로 규정이닝 진입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역시 15경기 91이닝에 그치면서 규정이닝은커녕 100이닝도 달성하지 못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시즌 46경기 19승 10패 283⅔이닝 평균자책점 2.00이다.

▲ 사사키는 프리미어12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와중에 조기 메이저리그 진출설에 휘말렸다. 스스로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요시이 감독이 "구단에 은혜를 갚고 나서 해야할 일이 아닌가"라며 사사키의 도전이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피력할 정도였다. 사사키는 결국 구단의 연봉 동결 제안에 사인한 뒤 올 시즌을 무사히 마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캠프 합류 후에는 "지난 시즌은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우선 작년, 재작년의 성적을 제대로 넘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운 마움으로 풀타임 출전과 일본인 투수 구속 신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각오 또한 밝혔다.

사사키에 앞서 24일 롯데를 상대할 투수 다네이치 역시 개막전 선발 후보로 언급되는 선수다. 2018년 1군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5시즌을 보냈다. 2년차였던 2019년 26경기에서 8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116⅔이닝을 책임졌다. 2020년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의 영향으로 등판 경기 수가 많지는 않지만 지난해 건강하게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했다. 지난해에는 개막 2차전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23경기에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통산 341⅓이닝 동안 탈삼진이 363개로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자랑한다.

한편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현재 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13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4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7명 등 총 63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한 2024시즌 신인으로는 투수 전미르가 포함됐다. LG 트윈스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한 만능 내야수 김민성 또한 롯데 1군 캠프 명단에 들어갔다.

1월 31일부터 이달 20일까지는 1차 캠프가 괌에서 열린다. 여기서는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21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에 나선다. 2차 캠프에서는 지바롯데 1군 선수단과 합동 훈련, 24일과 25일 연습경기 등 구단 교류가 있을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지난달 26일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하면서 "구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바롯데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7월 구단 프런트가 일본 구단 단기 연수를 통해 지바롯데 편성관리부 및 R&D 그룹장과 미팅을 진행했다. 올해 1월에는 단장, 육성팀장, 구장사업팀장이 지바롯데 구단을 직접 방문해 발전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논의했다. 향후 구단은 지바롯데 1군, 2군 정기 교류전 정례화, 선수단 훈련 파견 등 양 구단 교류를 활성화하여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김태형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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