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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싱싱한 나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는 무기다. 이 강점은 회복력에서 극대화 된다. 똑같은 부상이라도 베테랑, 노장들이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과 달리, 젊은 선수들은 예정보다 일찍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부지기수다.
어느덧 프로 3년차에 접어든 KIA 타이거즈 김도영(21) 역시 '회복왕'이다. 지난해 시즌 두 경기 만에 큰 부상을 했음에도 예정보다 한 달 빠르게 팀에 복귀해 맹활약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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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한 달여 만의 재검 결과 골절 부위가 90% 유합됐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전반기 내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술 후 일본으로 건너가 집중 치료를 받은 효과도 있었지만, '젊음'의 덕도 무시할 수 없었다. 하루 빨리 팀에 복귀해 보탬이 되고자 하는 열망도 넘쳤다.
김도영이 1군에 복귀한 것은 6월 23일 광주 KT 위즈전. 앞서 퓨처스(2군)리그 출전 소식이 들릴 때만 해도 김도영의 1군 복귀는 예정대로 7월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3경기 10타수 6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무력시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예정보다 일찍 콜업을 결정했다. 이후 모두가 아는 것처럼, 김도영은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리(340타수 103안타), 7홈런 4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4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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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개막엔트리에서 올 시즌을 시작할 지는 미지수. 여전히 재활에 매진하고 있으나, 예정된 재활 기간을 고려하면 2월 호주 1차 스프링캠프 뿐만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정상적인 훈련 소화는 쉽지 않은 상태. 다른 선수보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시간이 늦어지면 자연스럽게 시범경기 활약도 어렵고, 결과적으로 개막엔트리 합류도 불투명해진다.
비시즌 기간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재활에 매진 중인 김도영은 호주 캠프에도 동행한다. 한여름인 호주의 따뜻한 날씨가 김도영의 재활 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KIA의 시각. 김도영 역시 선수단과 동행하며 재활한다면 육체적, 심리적인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KIA가 내심 바라는 것은 김도영의 회복력이다. 지난해 4월 부상 당시처럼 예상보다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결국 시즌을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재활 시계가 빨라진다면, 개막시리즈 합류도 조심스럽게 예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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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의 미친 회복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되길 바라고 있는 KIA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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