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독일 대표팀, 아디다스와 결별...그런데 클린스만 등장?|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사진=블리처 리포트 풋볼 SNS사진=블리처 리포트 풋볼 SNS

독일축구협회가 아디다스와 결별하고 나이키와 계약을 맺었다.

독일축구협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축구협회는 2027년부터 새로운 장비 공급 업체로 나이키를 선정했다. 독일축구협회는 2027년부터 2034년까지 나이키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나이키는 독일의 모든 대표팀에 장비를 공급하고 독일 축구 전반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독일축구협회는 그동안 아디다스와 계약을 이어왔다. 아디다스가 독일 기업이기 때문에 그들의 인연은 70년이 넘게 계속됐다. 하지만 아디다스 대신 미국 기업인 나이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많은 관심이 쏠렸다.

축구 매체 '블리처 리포트 풋볼'은 공식 SNS를 통해 "나이키가 2027년부터 독일의 새로운 장비 공급 업체가 된다"라며 독일 대표팀이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은 장면을 조명했다.

'블리처 리포트 풋볼'이 올린 사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994 미국 월드컵 사진이었다. 독일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3위, 1994 월드컵에선 8강을 기록했다.

사진=블리처 리포트 풋볼 SNS

영광스러운 순간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이었다. 독일은 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74 서독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었다.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은 독일의 공격을 이끌었다. '블리처 리포트 풋볼'은 클린스만이 동료와 포옹하며 포효하는 사진을 독일 대표팀의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꼽았다.

이후에도 독일은 전차군단으로 불리며 축구 강호의 이미지를 쌓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실을 맺기도 했다. 독일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은 무서운 기세로 4강에 올랐고 개최국 브라질은 7-1로 대파했다. 결승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만나 연장 혈투 끝에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독일도 우승팀 징크스는 피할 수 없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0-2으로 패배해 짐을 싸야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사진=블리처 리포트 풋볼 SNS

기사제공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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