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2m 거구'에 지워졌다...조규성, '공중 경합 33%+슈팅 0회' 굴욕→최전방 고민은 여전히

작성일 2024.02.03 조회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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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에 2-1 역전승

'2m 거구' 수타에 침묵한 조규성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극적인 승리에도 조규성은 웃을 수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요르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 가장 눈길을 끈 것이 있었다. 바로 조규성의 선발 복귀. 경쟁자 황의조가 축구 외적인 이슈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최전방을 책임질 적임자는 당연히 조규성이었다.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좋았기 때문에 그를 향한 기대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바레인과의 1차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에서 손흥민과 투 톱을 구성했다. 그러나 약체라고 평가받는 바레인을 상대로 결정적인 기회들을 여러 차례 낭비했고 결국 후반 27분,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부진은 2, 3차전에서도 이어졌다. 두 경기 연속 손흥민과 투 톱을 구성하며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0에 가까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국 조규성은 요르단전에선 후반 21분, 말레이시아전에선 후반 17분 만에 교체 아웃되며 아쉬움을 이어갔다.

3경기 연속 침묵. 결국 조규성을 향한 여론이 폭발했다. 최근 지상파 예능에 출연한 것을 빌미로 축구 팬들은 조규성의 SNS에 융단 폭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그의 긴 머리를 가지고도 비난을 이어갔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조규성을 벤치로 내리는 '초강수'를 뒀다. 조규성을 대신해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소화했고 조규성은 후반 19분, 이재성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반전시켰다. 조규성의 동점골에 힘입어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를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득점으로 자신감을 찾은 조규성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부여했다. 3백을 사용했던 사우디전과는 달리 다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상대 수비진에는 2m에 육박하는 '거한' 해리 수타가 있었기 때문에 조규성의 제공권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69분을 소화하는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고 결국 이재성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조규성의 부진은 기록과 평점으로도 드러났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69분을 소화한 조규성은 슈팅 0회, 볼터치 17회, 지상 경합 성공 1회(5회 중), 공중 경합 성공 1회(3회 중)를 기록했고 매체는 조규성에 팀 내 최하 평점인 6.4점을 부여했다. 또한 '풋몹' 역시 팀 내 최하 평점인 6.3점을 매겼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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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포투 코리아 이종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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