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선언' 클롭 감독, "로테이션 돌리면 안돼?" 절친 부탁에 "소용 없어!" 응수...무슨 일?

작성일 2024.01.27 조회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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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스 이즈 안필드

[포포투=김아인]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절친 다비트 바그너와의 경기를 앞두고 나눈 대화를 전했다.

리버풀은 2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전역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 리버풀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드러냈다.

2015년부터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 그는 현대 축구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자 손 꼽히는 명장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2019-20시즌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성공하면서 리버풀의 역사적인 황금기를 다시 한 번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5위에 그치면서 다소 부침도 있었다. 각종 컵 대회에서도 무관에 그치고 UCL 진출권도 따내지 못했다. 올 시즌 다시 재도약을 노렸다. 현재까지 21경기에서 14승 6무 1패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며 위협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클롭 감독의 발표에 리버풀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클롭 감독은 자신이 그만두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가 점점 바닥나고 있는 거 같다. 이미 지난해 11월에 구단에 뜻을 전달했다. 사실 언제부턴가 더 이상 여기에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래도 나에게는 리버풀을 다시 정상으로 올리는 일이 정말 중요했다. 이 구단의 모든 걸 사랑하지만,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그래도 남은 시즌 동안 진심을 다해 리버풀을 이끌 계획이다. 클롭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바그너를 상대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우리는 이미 경기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대거 로테이션을 돌릴 것을 주문했다. 나는 그에게 '그건 도움이 안 될 거다'고 말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노리치의 다비트 바그너 감독은 클롭의 오랜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선수 시절 마인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시작됐다. 바그너 감독이 클롭 감독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섰을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는 각별하다. 은퇴 후 클롭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부임했고, 바그너 감독은 도르트문트 유스 팀에서 클롭 감독의 '게겐 프레싱'을 배우며 그의 전술에서 상당 부분 영향을 받기도 했다.

허더스필드 타운 감독 시절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클롭 감독과 맞대결을 치른 적 있다. 당시 세 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리버풀이 승리했다.

사진=디스 이즈 안필드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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