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호 여자축구, 미국과 두 번째 평가전도 0-3 완패

작성일 2024.06.05 조회수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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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로드먼·스미스 '영건 3인방'에 와르르

선제골 넣은 크리스탈 던(왼쪽에서 두번째)과 나이스웡어
선제골 넣은 크리스탈 던(왼쪽에서 두번째)과 나이스웡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최강'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을 2전 전패로 마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라인츠 필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0-3으로 졌다.

2일 치른 첫 경기에서 0-4로 크게 진 한국은 이로써 무득점에 패배만 두 번 기록하고 미국 원정을 마쳤다.

한국은 미국과 통산 17경기에서 한 번의 승리 없이 최근 3연패를 포함해 4무 13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4위로 내려앉아 있으나 여전히 세계 최강으로 인정받는다. 한국의 랭킹은 20위다.

전은하
전은하

[AFP=연합뉴스]

한국은 2013년부터 격년으로 미국과 원정 친선 경기를 치러왔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2027 FIFA 여자 월드컵을 대비하고 있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16강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 세대교체 필요성이 제기된 미국은 이날 트리니티 로드먼, 릴리 요하네스, 소피아 스미스 등 '영건'들이 만점 활약을 펼쳐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벨 감독은 1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3-4-3 전술을 가동했다.

이금민(브라이턴)과 케시이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 최유리(버밍엄)가 공격을 맡았고, 추효주(현대제철), 지소연(시애틀 레인), 전은하(수원FC), 강채림(수원FC)이 중원에 포진했다.

지소연 슈팅 쳐내는 머피
지소연 슈팅 쳐내는 머피

[AFP=연합뉴스]

스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이영주(마드리드CFF), 김혜리(현대제철), 이은영(창녕WFC)이 섰고, 골키퍼 장갑은 베테랑 김정미(현대제철)가 꼈다.

미국은 전반 13분 만에 왼쪽의 제나 나이스웡어가 넘긴 땅볼 크로스를 크리스탈 던이 문전에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한국은 의욕적으로 상대 진영을 공략하려 했으나 힘, 기술에서 모두 밀리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30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지소연이 날린 오른발 직접 슈팅이 골키퍼 케이시 머피의 선방에 막힌 것이 전반전 한국의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은하를 빼고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버밍엄시티)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으나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치열한 몸싸움
치열한 몸싸움

[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은 후반 17분 앨릭스 모건, 린지 호런 등 30대 베테랑과 나이스웡어를 불러들이고 스미스, 샘 커피, 로드먼 등 20대 초중반의 젊은 공격진을 내보냈다.

후반 27분에는 네덜란드 아약스 소속으로 미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16세 요하네스가 투입됐다.

젊어진 미국은 더 무서웠다.

후반 22분 로드먼이 탈취한 공이 골대 왼쪽으로 쇄도하던 스미스에게 연결됐고, 스미스는 김정미까지 제치고는 왼쪽 사각에서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후반 32분에는 로드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김정미의 손끝을 스치고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요하네스가 후반 37분 로드먼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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