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경영학도 변신→극적 ML 복귀→한국행' 1선발 전격 기회 "흥분되고 기대된다"|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13 조회수 204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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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LG 디트릭 엔스. LG 디트릭 엔스(왼쪽)와 케이시 켈리. LG 디트릭 엔스(왼쪽)와 케이시 켈리. 올 시즌 LG 트윈스의 2연패를 위해서 어쩌면 1선발 역할이 더욱 중요할지 모른다. 그리고 그 중책을 맡은 주인공은 바로 올해 처음 KBO 리그 무대를 누빌 디트릭 엔스(33·미국)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LG 트윈스의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가운데, 엔스는 12일 구단을 통해 "KBO 리그에서, 그리고 LG 트윈스에서 뛸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스는 지난해 12월 LG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새롭게 계약을 맺고 영입한 외국인 투수다. 엔스는 좌투좌타로 신장 185㎝, 몸무게 95㎏의 체격 조건을 자랑한다.

엔스는 2012년 미국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은 뒤 미네소타 트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1경기에서 등판해 2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마크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 무대에서 통산 85경기에 출장해 32승 24패 평균자책점 4.26을 마크했다. 393이닝 동안 336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185경기 중 109경기에 선발 등판, 55승 40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거뒀다. 이어 엔스는 2022시즌부터 일본프로야구(NPB) 무대를 누볐다.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뛴 엔스는 2년 동안 35경기에 등판해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했다. 다만 2023시즌에는 12경기에서 1승 10패 평균자책점 5.17로 흔들렸다. 54이닝 동안 30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LG 디트릭 엔스. /사진=LG 트윈스 제공LG 구단은 엔스가 1선발 역할을 맡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LG는 엔스를 영입한 뒤 "내구성과 꾸준함이 돋보이는 투수로 우수한 속구 구위와 변화구 커맨드를 겸비한 투수"라면서 "일본프로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해 2024시즌 팀의 1선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단 당시 엔스는 구단을 통해 "LG의 일원이 돼 기쁘다.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 그리고 LG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된다. 또 가족들과 새로운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것에 대한 것도 기대된다. 좋은 동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LG가 또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스는 최고 구속 151km에 육박하는 속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커터를 새롭게 장착하기도 했다. 2021시즌 빅리그에서 불펜으로 활약했는데, 당시 9경기에서 22⅓이닝 동안 25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2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2.82였다.

사실 엔스는 선수 생명이 끊길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바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덮쳤고,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었던 엔스는 2020년 5월 28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미국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29세가 된 엔스를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계속해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제 어떻게 기회를 또 받을지 확신할 수는 없었다"면서 "그는 아르바이트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또 경영학에 관심이 있었던 엔스는 노스이스턴 대학교의 온라인 과정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LG 디트릭 엔스.LG 디트릭 엔스(가운데).LG 디트릭 엔스. /사진=LG 트윈스 제공힘겨운 시간 속에서도 2019년 결혼한 아내 줄리가 늘 엔스를 도왔다. 엔스는 고향인 시카고 근처의 독립 리그 팀 툴리 몬스터즈에 몸담은 채 계속 감각을 놓지 않고 있었다. 당시 독립 리그에서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2를 찍은 엔스는 투수를 물색하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수석 스카우트 케빈 아이바흐의 시야에 들어왔다. 이미 아이바흐는 센트럴 미시건 대학에서 활약했던 엔스를 지켜본 적이 있었고, 결국 에릭 니엔더 탬파베이 단장에게 엔스의 활약상을 보고했다. 그리고 마침내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2년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에 다시 데뷔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 무대를 거쳐 한국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이제 LG 캠프에 합류한 지 열흘을 넘긴 가운데, 엔스는 특히 잘 챙겨주는 한국 동료에 관해 "임찬규와 최동환이 캠프에서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내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두 선수는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 또 LG에 합류하자마자 팀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해줬다"고 말했다.

LG 디트릭 엔스(왼쪽)와 임찬규(왼쪽에서 두 번째), 그리고 케이시 켈리(오른쪽). 염경엽 LG 감독이 지난 3일(한국시간) 디트릭 엔스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 LG에는 이미 성격 좋기로 소문난 두 외국인 선수가 있다. 바로 케이시 켈리와 오스틴 딘이다. 켈리는 2024시즌에 앞서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올해로 6년 차 구단 최장수 외인이 됐다. 켈리는 지난 5년간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68승 38패 평균자책점 3.08의 성적을 냈다. 총 684탈삼진을 기록한 켈리는 2023시즌 30경기에서 178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을 마크하며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또 오스틴은 총액 130만불(계약금 30만불, 연봉 80만불, 인센티브 20만불)에 도장을 찍으며 역시 LG 트윈스에 남게 됐다. 오스틴은 지난해 139경기에서 타율 0.313, 163안타(4위), 23홈런(3위), 95타점(3위)으로 활약하면서 LG 구단 역사상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엔스는 켈리와 오스틴이 주는 도움에 관해 "둘은 내게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가 던지는 모든 질문, 예를 들어 시즌 동안 원정은 어떻게 다니는지, 또 한국에서 어떻게 연습을 하는지, 경기에서 예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스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공 던지는 훈련과 보강 훈련을 잘 진행하고 있다. 코치님들과 훈련하는 것이 기술 발전 및 트레이닝에 큰 도움이 된다.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하는 과정을 이야기할 때도 서로 생각이 일치한다. 지금까지 캠프에서 느낌은 아주 좋다"고 전했다.

엔스는 가장 중요시하는 훈련 또는 루틴에 관해 "가장 중요시하는 루틴은 웨이트 볼 던지기와 공 던지는 훈련"이라면서 "이 훈련은 나의 투구 및 메카닉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의도와 목적을 갖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엔스는 또 새롭게 KBO리그에서 뛰게 된 소감 및 KBO리그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관해 "KBO 리그에서 그리고 LG 트윈스에서 뛸 수 있게 돼 기대된다.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중요한 점, 특히 멘탈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것은 우리가 상대할 팀과 타자들의 성향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그래야 매 경기 최선의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LG 디트릭 엔스(왼쪽)와 케이시 켈리. 엔스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투수 및 야구 선수로서 장점은 긴장된 상황에서도 집중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금 이 순간, 그리고 공 하나에 집중하려고 한다. 더불어 성격이 여유 있고 느긋하며, 새로운 상황에도 잘 적응한다"고 설명했다. 엔스는 1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그는 팀에서 1선발의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하는 것에 대해 "이런 기회가 와서 흥분되고 기대된다. 지난 시즌에 우승한 훌륭한 팀에 합류해서 기쁘다. 팀 동료와 코치님들로부터 긍정적인 분위기와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엔스는 2024시즌 목표에 대해 "LG 트윈스 팬 여러분의 응원과 성원에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잠실야구장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매일 매일 집중하겠다. 가능한 일관성 있고 믿음직한 투구를 선보여 한 번 더 팀의 우승을 돕고, LG트윈스 팬들의 대단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LG 디트릭 엔스. /사진=LG 트윈스 제공LG 디트릭 엔스.LG 디트릭 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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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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