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의 카타르시스] 눈물 속 한국까지 무너졌던, '언더독 반란' 카타르에 많았던 결정적 이유|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12 조회수 148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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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밀하게 준비하지 못했던 '클린스만호'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언더독 요르단에 희생양이 됐다 ⓒ연합뉴스
▲ 치밀하게 준비하지 못했던 '클린스만호'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언더독 요르단에 희생양이 됐다 ⓒ연합뉴스
▲ 치밀하게 준비하지 못했던 '클린스만호'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언더독 요르단에 희생양이 됐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64년 만에 한(恨)을 풀지 못했다. 조별리그부터 부진했지만 우승 경쟁 팀이 즐비했던 라인이 아닌 쪽에 포함돼 손쉬운 결승 진출이 예상됐다. 하지만 두 번째 만난 요르단에 덜미를 잡혔고 4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카타르 대회에선 참가 팀이 늘어 다양한 아시아 팀들의 희노애락을 볼 수 있었다. 탄탄한 밸런스에 꽤 위협적이었던 타지키스탄, 성적에 따라 조 3위도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자격에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요르단, 팔레스타인 등이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었다.

토너먼트 레벨에선 그간 아시아에서 주목받지 못한 팀들의 선전이 있었다. 타지키스탄과 요르단이 대표적이다. 타지키스탄은 역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 이후 8강까지 올라 언더독 반란을 일으켰다. 요르단은 조 3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왔지만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카타르와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였다.

클린스만 감독의 부족했던 준비 등 한국 대표팀에 수많은 과제가 있었던 대회였지만, 카타르에서 언더독들의 반란을 짚어봐야 한다. 카타르 현지에서 훈련 과정과 대회를 지켜봤던 관계자들은 2022년 월드컵 유치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와 국제 대회에 최적화된 여건을 만든 점에 주목했다.

다른 국제대회에선 볼 수 없었던 특이점이 한 몫을 했다. 카타르는 훈련장-경기장 사이에 20~30분 밖에 걸리지 않은 좁은 지역성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조별리그 이후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가도 숙소를 옮기지 않아도 된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 한국 대표팀 훈련장 ⓒ연합뉴스
▲ 한국 대표팀 훈련장 ⓒ연합뉴스
▲ 한국 대표팀 훈련장 ⓒ연합뉴스


훈련장과 경기장에 구비된 시설적인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다른 대회에선 각 팀별 협회들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등이 팀 성적에 영향을 주지만, 모든 저변이 마련된 카타르에선 변수가 될 수 없었다. 현장 관계자들은 "팀간 행정적 기반이 다소 떨어져도 카타르 내에 마련된 시설로도 충분히 대회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다른 변수없이 오롯이 축구적인 능력으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대회"라고 설명했다.

월드컵부터 카타르에서 일했던 아시안컵 LOC(Local Organising Committe) 생각은 어땠을까. 카타르 아시안컵 언더독 반란을 묻자 "조별리그에서 일본이 이라크에 졌고, 한국은 요르단과 말레이시아에 비겼다. 팔레스타인-아랍에미리트(UAE), 태국-사우다아라비아도 마찬가지다. 타지키스탄은 레바논을 제압했다. 많은 이변이 있었던 대회"라고 말했다.

앞서 말한 카타르 내 저변적인 요건에 "(훈련장 등에 구비된 축구적, 스포츠적 시설들은) 아시아 상위팀과 중위권 팀들 컨디션에 유익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준 측면이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것이 충격적인 결과에 모든 이유는 될 수 없다"고 짚었다.

그가 말한 언더독 반란의 이유는 아시아 축구의 상향 평준화였다. "전반적인 팀 퀄리티가 빠르게 향상됐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국가대표 데뷔골을 넣었던 2011년까지만 해도 아시아 상위권(한국,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레벨과 중위권 레벨 사이엔 큰 격차가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격차가 좁혀졌다. 어떤 대회라도 아시아 중위권 팀이 상위권 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향후엔 더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가 될 거로 전망했다.

▲ 일본 대표팀 아시안컵 탈락 ⓒ연합뉴스
▲ 이란도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연합뉴스
▲ 언더독 반란, '대이변' 일으키며 결승에 올라갔던 요르단 ⓒ연합뉴스/AP
▲ 홈이자 개최국 카타르 대회 2연패 ⓒ연합뉴스/AP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언더독 반란이 많았던 이유를 열거했지만 한국에겐 아쉬움이 큰 대회다. 숙소 등 외부적인 변수가 적었고, 월드컵에서 썼던 첨단 시설, 좁은 동선에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환경이었다. 유럽5대리그에서 주전급으로 뛴 선수들을 전략적, 전술적으로 최대치를 끌어냈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었단 이야기다.

아시아 팀들이 약진하는 사이, 한국은 역대급 전력을 보유하고도 4강까지 무려 10실점을 했다. 우승을 자신했던 클린스만 감독 전략은 없었고 참패에도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오히려 축구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건, 투혼을 발휘하며 뛴 선수들이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안녕하세요.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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