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인내심 대단한데?.. '라이벌' 레알에 1-4 대패+선수에게 조롱당한 사비 감독 "경질 없다"

작성일 2024.01.15 조회수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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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비 에르난데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3골 차로 무릎을 꿇어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경질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1-4로 패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레반도프스키, 로베르토, 페드리, 토레스, 더 용, 귄도간, 발데, 크리스텐센, 쿤데, 아라우호, 페냐(골키퍼)를 내세웠다. 

레알은 4-2-2-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 발베르데, 크로스, 추아메니, 멘디, 나초, 뤼디거, 카르바할, 루닌(골키퍼)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 비니시우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알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벨링엄의 침투 패스가 좋았다. 비니시우스가 이를 받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뚫어내고 상대 골망을 갈랐다. 레알은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10분 레알이 1골 추가했다. 이번에도 골 주인공은 비니시우스. 먼저 카르바할이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허무는 기가 막힌 패스 한 방으로 호드리구에게 공을 내줬다. 호두리구는 더 좋은 위치에 있던 비니시우스에게 패스, 넘어지면서 공을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은 비니시우스 덕분에 레알은 2-0으로 앞서 나갔다.

바르셀로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3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발리 슈팅으로 1골 만회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추격 의지는 오래가지 못했다. 레알이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기 때문.

상황은 이러했다. 아라우호가 골문 앞으로 뛰어들어가는 비니시우스를 잡아채 공격을 방해하고 말았다. 비니시우스는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라우호는 경고까지 받았다. 비니시우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레알은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레알은 후반 19분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역습 상황과 상대의 걷어내기 실수를 놓치지 않고 호드리구가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아라우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레알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3골 차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비니시우스의 해트트릭 활약이 컸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눈 앞에서 레알의 대회 통산 13번째 우승을 바라봐야 했다. 

[사진] 사비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사비 감독은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오늘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고개 숙이며 "실망스럽다. 스코어 격차를 줄일 기회가 있었지만 3번째 실점 이후 경기는 악화되고 말았다. 레알의 역습과 빠른 전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우리는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현재는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데쿠는 "(레알전 패배에도) 사비가 여전히 바르셀로나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비의 미래에 대해 지금 당장 논의할 수준은 아니다"며 그의 경질에 대한 싹을 미연에 잘랐다.

[사진] TC 트위터 캡처.

한편 이날 '3골' 비니시우스는 바르셀로나를 향해 도발하기도 했다.

호드리구의 쐐기골이 터진 뒤 비니시우스는 손가락으로 바르셀로나 벤치를 보며 4-1 스코어를 만들며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취했다. 이를 심판이 말리면서 비니시우스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비니시우스가 상당히 건방진 모습을 보였다”라고 지적하며 "그는 스코어를 상기시키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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