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뉴캐슬 2-0 제압…FA컵 사상 최초로 6회 연속 4강 진출|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3.17 조회수 143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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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6시즌 연속 4강 진출을 이뤘다.

맨시티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FA컵 8강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8-2019시즌부터 6회 연속으로 대회 4강행을 이뤘다. 1871년 시작한 FA컵에서 6회 연속 4강에 오른 팀은 맨시티가 최초다.

2018-2019시즌 우승한 맨시티는 2019-2020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4강에서 발길을 돌렸다.

절치부심한 지난 시즌 FA컵을 비롯해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우승한 맨시티는 올 시즌에도 3관왕에 도전한다.

리그에서는 승점 63을 쌓아 아스널, 리버풀(이상 승점 64)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다. FA컵 4강에 안착한 맨시티는 UCL에서는 스페인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8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전반 13분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태클을 시도한 조 윌록의 발에 맞고 붕 뜬 채 골문으로 흘렀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AFP=연합뉴스]

기세가 오른 실바는 전반이 끝나기 전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번에도 슈팅이 굴절돼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31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실바가 왼발로 찬 슈팅이 수비수 스벤 보트만에 맞고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맨시티는 득점 외 각종 경기 지표에서도 뉴캐슬을 압도했다.

공 점유율 73%를 기록한 맨시티는 슈팅 수(16 대 2), 유효 슈팅 수(5 대 1) 모두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현재 FA컵 4강 팀 가운데 두 팀이 정해졌다. 맨시티에 앞서 코번트리(2부리그)가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8강에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첼시와 레스터시티(2부리그)가 남은 4강행 티켓 2장을 놓고 각각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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