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잔여 FA 랭킹 8위, 美 전직 단장 7개 팀이나 지목… "SD도 리스크 감수할 만하다"|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14 조회수 163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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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하게 새 행선지를 고르고 있는 류현진은 최근 선발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들의 리스트에 부쩍 자주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AP통신
▲ 아직 선발 보강을 하지 못한 팀들은 가성비 영입 측면에서 류현진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직 2024년 자신이 입고 뛸 유니폼을 결정하지 않은 류현진(37)의 평가가 여전히 호의적이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몇몇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팬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류현진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에게 어떤 팀이 오퍼를 할지, 그리고 류현진이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지도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오는 3월 21일과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때문에 다른 팀에 비해 일찍 시즌을 시작하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미 투‧포수들이 스프링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다른 팀들도 15일을 전후해 투수와 포수가 모이고, 닷새 뒤에는 야수들까지 공식 소집돼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A 대어들의 행선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당장 좌완 최대어로 뽑혔던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외야 최대어로 손꼽힌 코디 벨린저, 내야 최대어로 의심의 여지가 없었던 맷 채프먼이 모두 미계약 상태로 남아있다. 이들은 모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전시인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이다. 역시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류현진 또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마지막 오퍼를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계약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사실 아주 뒷맛이 찜찜한 시장은 아니다. 시장에는 여전히 선발 보강을 끝내지 못한 팀들이 수두룩하다. 그런데 선발 FA 시장은 이미 거의 다 정리가 됐다. 스넬과 몽고메리는 총액 기준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가 예상되는 선수들로 시장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다. 그 다음 시장으로는 류현진, 마이클 로렌젠, 마이크 클레빈저와 같은 선수들이 달리고 있다. 시장이 구분되어 있는데 류현진은 좌완이라는 측면에서 돈을 쓰기는 어렵지만 선발 로테이션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주요한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팀은 이미 김하성과 고우석이라는 한국인 선수들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샌디에이고는 팀을 둘러싼 재정적 압박 탓에 이번 오프시즌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미 많은 스타들이 팀을 떠난 가운데, 팀 연봉을 2억 달러 아래로 맞추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진 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다. 스넬, 마이클 와카, 세스 루고 등 지난해 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선수들이 죄다 떠나 지금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불안감이 커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외야는 주릭슨 프로파를 13일 데려오며 급한 불은 껐지만 선발 보강은 아직이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 또한 14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선발 보강에 대한 문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임을 밝혔다. 샌디에이고 팬들 또한 이런 샌디에이고의 사정을 감안한 현실적인 타깃으로 류현진을 지목하고 있다.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의 뒤를 받칠 선수로 류현진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일단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지만 건강하다면 클래스가 있는 선수고, 3~5선발 몫은 충분히 하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논리다.

샌디에이고 팬 칼럼 사이트인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남은 오프시즌 주요한 목표를 다루면서 류현진이 리스크를 감수할 만한 영입이라고 분석했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파드리스가 2024년 로테이션으로 이닝을 어떻게 메워나갈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마이클 킹이 현재 로테이션에 오를 예정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다가올 시즌에 의미 있는 이닝을 소화하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 같다'고 현재 샌디에이고의 선발 로테이션 상황을 분석했다.

▲ 류현진은 가성비 선발을 원하는 팀들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새 행선지의 유니폼이 큰 관심을 모으는 류현진 ⓒ곽혜미 기자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고려해야 할 옵션은 자유계약선수인 류현진을 추가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에서 상위 3위 이내에 두 차례 입성했다'고 류현진의 경력을 설명했다. 실제 류현진은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재기했으며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 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모두 30대 초‧중반에 이룬 성과였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류현진을 추가하는 것은 위험이 있다. 2015년 이후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을 포함해 여러 번의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블루제이스에서는 2022년과 2023년 시즌의 상당 부분이 손실됐다. 어떤 투수든 부상 위험은 있지만 류현진의 위험은 독특하게도 높다'면서도 '파드리스와 같은 잔인한 부문(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의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비용을 통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들은 현시점에서 감수해야 할 위험이다. 만약 그가 건강하고 회복할 수 있다면 류현진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로테이션의 앞에 위치할 수 있는 선수다. 최근 보도가 둘 사이(샌디에이고와 류현진)를 연결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샌디에이고의 레이더에도 포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전직 단장 출신이자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짐 보든 또한 14일 현시점 FA 시장에 남은 선수를 대상으로 한 랭킹에서 류현진을 전체 8위에 올렸다. 보든의 랭킹에서 1위는 블레이크 스넬, 2위는 조던 몽고메리였으며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 J.D 마르티네스, 위트 메리필드, 마이크 클레빈저, 그리고 류현진이 뒤를 따랐다. 선발로만 놓고 보면 스넬, 몽고메리, 클레빈저에 이은 4위다. 스넬과 몽고메리에 접근하기 어려운 팀이 많다고 봤을 때, 가성비 선발로는 2위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보든은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은 지난 8월 토미존 수술에서 돌아와 나머지 시즌의 과정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남겼고, 총 11경기에 등판해 9경기에서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그중 6경기에서 5이닝을 던졌고, 한 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6이닝을 던졌다. 그의 패스트볼은 대부분 시속 87~89마일이었다. 상대 선수들은 그의 체인지업을 상대로 타율 0.276, 커터를 상대로 0.238을 기록했다'면서 팔꿈치 수술 후 복귀 활약상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보든은 이어 '류현진은 건강해보이지만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1년 계약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2023년 말처럼 (2024년) 전반기에 투구할 수 있다면 트레이드 마감일에 그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 비경쟁 팀과 계약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이치에 맞을 수 있다. 또는 부상 위험이 높고, 나이 문제가 있거나 하향 추세인 다수의 선발 투수가 있는 컨텐더 팀들이 그를 로테이션의 깊이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그런 점에 적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피츠버그나 워싱턴, 오클랜드는 우승권 경쟁 팀은 아니다. 하지만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발 로테이션 보강은 필요하다. 만약 류현진이 2023년 후반기 정도의 성적을 2024년 전반기로 이어 갈 수 있다면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류현진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다. 우승권 경쟁 팀들도 선발 로테이션에 빈자리가 나는 팀들이 있을 것이기에 류현진을 트레이드 카드로 써 유망주를 받는 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이 팀들은 류현진의 1년 연봉을 절반 정도 부담하면서 유망주를 받는 게 가능하다.

▲ 류현진은 건강하다면 언제든지 좋은 투구 내용을 안겨줄 수 있는 투수다
▲ 소속팀 결정의 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류현진


혹은 부상 변수가 많은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면 류현진을 보험 차원에서 영입해 로테이션에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보든의 주장이다. 우승권 팀들은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돌려야 한다. 류현진도 부상 위험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만큼 이제 팔꿈치 쪽에는 큰 우려가 없다. 건강하다면 류현진은 120~140이닝을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투수다. 실제 류현진은 지난해 복귀 이후 팔꿈치 감각이 완전하지 않을 법한 상황에서도 11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아직은 여러 방면에서 쓸모가 있는 선수다.

류현진의 계약이 다가오고 있다는 시선도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15일부터 60일 부상자 명단을 활용할 수 있다. 장기 부상이 있는 선수들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기면 40인 로스터의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참가차 시즌을 다른 팀보다 먼저 시작하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그 시간만큼 더 빨리 60일 부상자 명단을 활용하고 있다. 류현진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시간이 될지 주목된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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