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머신' 케인 어디 갔어? 2024 득점 TOP5 공개→케인은 순위에 없었다|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사진=스코어 90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가동민]

해리 케인이 2024년에 들어와 전반기 만큼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리그1) 출신 선수들의 2024년 모든 대회 득점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13골로 킬리안 음바페가 차지했다. 조너선 데이비드(13골), 엘링 홀란드(10골), 파올로 디발라(10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9골)가 뒤를 이었다. 케인의 이름은 없었다. 케인은 2024년에 들어와 8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지난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PL에서만 213골을 넣으며 앨런 시어러에 이어 PL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아쉬운 것이 있었다. 바로 우승이 없다는 것. 케인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뮌헨과 이해관계가 맞았고 이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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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곧바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며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세루 기라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는 동안 케인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다. 레버쿠젠이 무패를 달리며 리그 1위에 올랐고 뮌헨은 계속해서 따라갔다. 뮌헨은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케인은 전반기에만 25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2024년에 접어들면서 이전만큼 화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케인은 11경기에 나와 8골을 넣었다. 11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음에도 득점력 비판을 받는 건 가혹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케인이 보여준 것을 감안한다면 아쉬운 건 사실이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를 처음 경험한 케인은 PL 일정과 다른 부분에 적응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PL은 빡빡한 일정으로 유명하다. PL과 달리 분데스리가는 전반기 이후 휴식기를 갖는다. 항상 강행군을 이어오던 케인에겐 신세계였을 것이다. 하지만 케인이 부진한 이유는 본인만 알 것이다. 그래도 최근 득점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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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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