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계약 도장 찍는다" 한화→MLB→한화, 류현진의 히스토리|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21 조회수 138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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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코리안 몬스터'가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복귀가 보인다. 20일 저녁 MHN스포츠는 류현진이 21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 호텔에서 계약식을 단행한다는 것을 단독 보도했다.  

류현진은 계약식이 끝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 선수단은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이후 21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시작한다.



코리안 몬스터의 탄생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순위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 2억 5천만원 이였다. 인천 지역 1차 지명권을 받고 있던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는 류현진이 아닌 이재원(현 한화)을 2차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롯데는 투수 나승현을 지명했다.

당시 SK는 고교 2학년 시절 토미 존 수술 경력이 있었지만 좋은 구위를 보여준 류현진에게 눈길을 뒀다. 또한 고교 야수 최대어라고 불리던 이재원에게도 관심을 가졌었다. SK의 경우 주전 포수 박경완의 FA와 정상호의 상무 입대로 차기 포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 여기에 SK 사령탑인 조범현 감독 역시 이재원 지명을 피력하면서 SK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류현진이다.



이어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가진 롯데가 류현진을 지명할 것으로 보였지만 롯데는 예상과 다르게 광주일고 투수인 나승현을 지명했다. 2차 지명 직전 열린 봉황대기에서 류현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나승현이 좋은 성적을 거둬 롯데 스카우트들은 나승현과 류현진을 두고 고민에 빠졌었다. 결국 롯데는 나승현 지명으로 방향을 틀게 되며 류현진은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첫 행보는 곧 괴물의 탄생이었다. 지난 2006년 4월 12일 LG전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7.1이닝 무실점 10삼진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 첫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류현진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데뷔전 10삼진은 해태 선동열과 롯데 박동희 이후 3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었다. 그해 류현진은 30경기 등판 201.2이닝 평균자책점 2.23 18승 6패 1세이브 204삼진을 거뒀다. 특히 신인 선수가 200이닝-200삼진을 넘긴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였다. 또한 18승은 신인으로서 김건우와 타이기록, 고졸 신인으로서는 최다승이었다.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신인왕 수상은 물론, 투수 골든 글러브와 함께 정규시즌 MVP까지 차지했다. 또 연봉 역시 당시 2,000만 원에서 5배 오른 1억원을 받게 됐다.



KBO리그에서의 류현진

지난 2007년에도 30경기 211 이닝 17승 7패 평균자책점 2.94 탈삼진 178개의 호쾌한 성적을 올린 류현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에 승선됐다. 특히 예선전이었던 캐나다전 완봉승과 함께 결승 쿠바전에서도 8.2이닝 7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류현진의 2008년 성적은 26경기 165.2 이닝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1 탈삼진 143개.

2009년에도 류현진의 투구는 계속됐다. 그해 한화 팀 성적의 부진으로 많은 승수를 올리지 못했지만, 28경기 189.1 이닝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57 탈삼진 188개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010년은 류현진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25경기 192.2 이닝 16승 4패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187개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등판한 25경기 중 22경기를 QS+을 기록, 2009년부터 이어가던 QS 기록을 이어가며 2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라는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5월 11일 청주 LG전에서 9이닝 동안 1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종전 최다 삼진 기록인 보유자였던 최동원, 선동열, 이대진을 제치고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또 1점대 평균자책점은 현재까지도 KBO 리그에서 나오지 않고 있을 정도로 굵은 한 획을 그었다.

2011년엔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여파와 견갑골 통증으로 인해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시즌 중반 재활군으로 2군에 내려가기도 했으나, 류현진은 24경기 126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3.36 탈삼진 128개를 올렸다.

KBO리그에서 마지막 해였던 2012년엔 27경기 182.2이닝 9승 평균자책점 2.66 탈삼진 210개를 올렸다.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잡아낸 210개의 삼진은 당시 2위 LG 레다메스 리즈와 무려 66개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더 큰 곳으로, 류현진의 LA 다저스행

2012시즌을 끝으로 류현진은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갔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어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당시 계약 내용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저스로부터 보장 금액 6년 3,600만 달러(약 468억 원)를 받았다. 또 포스팅 금액으로는 2, 5737 ,737달러(약 338억 원)가 책정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데려오기 위해 6년 총 6,200만 달러(806억 원)를 쓴 셈이었다. 2006년 데뷔 이후 2012년까지 류현진의 KBO 통산 성적은 190경기(1,269이닝)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 탈삼진 1,238개였다.

2013년 다저스에서 맞이한 첫 시즌 역시 성공적이었다. 시즌 초반 일각에서 류현진의 성공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류현진은 자신의 투구 내용으로 증명해 냈다. 30경기 192이닝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154개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2014년엔 26경기 152이닝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 탈삼진 139개를 거뒀다. 2013년과 비교해 평균자책점은 약간 올랐으나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맞이한 세 번째 시즌은 어깨 관절경 수술로 인해 쉬어갔다. 당시 어깨 수술을 두고 류현진이 재기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관절와순 수술은 당시 기준으로 수술 후 좋지 못한 경과를 보였다.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기는 했으나 50이닝도 못 던진 선수가 19명에 달했으며, 투구이닝이 50이닝 이상 400이닝 미만인 선수는 17명이다, 나머지 11명은 400이닝 이상 소화, 그중 5명은 1,000이닝 이상 던진 기록이 있기에, 수술 성공은 희박해 보였다.

수술 이후인 2016년에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해 1경기 나서 4.2이닝 0승 1패 평균자책점 11.57탈삼진 4개를 올렸다. 페이스를 점차 끌어올린 건 2017년이었다. 25경기 126.2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 탈삼진 116개로 데뷔 초반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점차 수술 이전 좋은 모습으로 돌아갔다. 2018년 성적은 15경기 82.1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 탈삼진 89개.

2년간의 공백을 보였던 류현진은 다저스와 연봉 1,790만 달러(232억 원) 1년 QO(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수락받고 제기에 나섰다. 그 결과는 훌륭했다. 류현진은 29경기 182.2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를 올리며 7%의 재활 성공 확률을 뚫어냈다. 평균자책점의 경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기도 했으며,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사진=AP/연합뉴스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첫 FA, 토론토 류현진이 되다

이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4년 8000만달러(929억 6000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하게 됐다. 해당 계약 내용엔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 옵트아웃 조항이 없는 조항이 명시됐다.

토론토에 입단한 첫 시즌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주위에서는 투수 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을 떠나 강자들이 몰려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팀으로 이적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고 마침 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치러지면서 류현진의 토론토 이적 첫 시즌은 적잖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류현진이었다. 

2020년 12경기 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의 안정적인 투구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1년에도 31경기 나서 169이닝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 탈삼진 143개를 거두며 꾸준함을 보였다. 다만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곳이 재발했기 때문이다. 시즌 중반 팔꿈치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6경기 2승 0패 평균자책점 5.67 탈삼진 16개의 아쉬움을 남긴 채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수술을 받은 뒤 1년여 시간 동안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해 5월 말 첫 불펜 투구를 실시한 류현진은 6월 라이브 피칭, 7월 재활 등판까지 차례로 소화하며 컨디션을 올렸다. 이어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42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8월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선 복귀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8월에만 3승을 수확하며 시즌 막바지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지난 시즌 류현진의 총 성적은 11경기 등판 3승 3패 38삼진 평균자책점 3.46이다. 또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4년 총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류현진, 어떻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나

새 팀 찾기에 나선 류현진은 국내 복귀 이야기도 나왔지만, 메이저리그 잔류 의사를 전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잔류에 무게를 두었었다. 지난해 10월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내년에도 한국이 아닌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상황을 지켜보겠다. 시간이 좀 지나야 알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아직 메이저리그에 남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년에는 더욱 좋아질 것이다. 올해는 복귀한 것만으로 만족한다"고 전하며 미국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또 한편으로는 원소속팀인 한화 이글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류현진은 "한화에서 마무리한다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차기 행선지로 캔자스시티, 토론토,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가 언급되었으나, 최종 영입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그 이유로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자금원이 흔들린 탓이 컸다. 최근 야구 중계사인 벨리스포츠의 재정위기로 인한 구단들의 주 수입원에 영향을 끼치면서 FA 시장 내 구단들이 돈을 안 쓰려는 분위기가 팽배해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산타나의 경우에도 지난 시즌 23홈런 86타점을 올리고도 전년보다 150만 달러 삭감된 500만 달러에 계약하는 등, 과거와 비교해 있을 수 없는 계약 조건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속출하고 있다.

20일 오전 메이저리그에 정통한 현지 관계자는 MHN스포츠를 통해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처럼 최상위 슈퍼스타급 선수들은 못 느끼는 상황이다. 다만 그 외에 메이저리그 내 중간급 선수들은 FA가 돼도 과거처럼 무조건 다년계약에 달콤한 수준의 연봉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라며 "이런 현상은 안타깝지만, 중계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못하면 계속 이어질 것이란 현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류현진 계약에 좋은 조건이 나오지 못한 이유 역시 이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방향은 KBO리그 복귀로 가닥이 잡혔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류현진 측 관계자 역시 "올겨울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연평균 1천만 달러 이상의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현진으로선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주변에선 미국에서 1∼2년 정도 더 뛸 것을 권유했었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이 한국 복귀로 무게를 싣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한화 이글스의 모기업 한화 그룹과 계약 협상에 정통한 류현진 측 관계자 모두 류현진의 한국 복귀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약 규모로 4년 총액 170억∼180억 원에 합의했다는 내용과 함께 같은 날 KBS 역시 류현진이 토론토에 보관하고 있던 5톤 트럭 두 대 분량의 짐을 한국으로 보내기로 했다는 내용이 덧붙여지면서 국내 복귀가 사실상 인정됐다.



신분 조회에서 오전 계약식 진행까지, '공식 발표' 눈앞

그리고 20일, 한화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신분 조회는 해외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기본적인 절차다.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KBO리그 구단이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 중이거나 활동한 선수, 현재 빅리그 30개 구단과 계약 중이거나 보류 명단에 든 선수와 계약하려면 KBO 사무국을 거쳐 MLB 사무국에 신분 조회를 해야 한다. 이후 KBO는 MLB로부터 류현진이 계약 가능한 신분이란 답변을 받았고, 해당 내용을 한화 구단에 전달했다.

한화 구단은 류현진을 위한 항공편 준비와 유니폼 제작, 마지막 계약식 진행을 끝으로 영입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한화와 류현진이 맺은 계약 규모는 4년 170억원 플러스 알파다. 해당 계약 규모는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SSG 랜더스 복귀 당시 151억원보다 큰 규모이자, 지난해 양의지가 두산과 맺은 4+2년 152억원 넘긴 국내 최대 계약 규모다.

류현진은 일찌감치 팬들과 "은퇴는 한화에서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선수 생활 마지막 피날레를 이글스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취지다. 류현진은 마침내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화로 돌아온다.



우승 전력 갖춘 한화 이글스

2006년 한국 야구계를 휩쓴 '괴물' 류현진이 이번엔 한화를 '우승 전력'으로 만들 힘을 함께 가져왔다. 만년 최하위에 머문 한화가 강팀이 되어 올 시즌을 맞이한다. 류현진을 필두로 문동주,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그리고 장민재와 올 신인 황준서 등, 강한 마운드를 구축했다.

타선에서도 2023년 채은성과 FA 계약,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안치홍과 FA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포수 이재원과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하면서, 타선 역시 무게가 달라졌다.

한화는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 우승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또 2006년 한국시리즈 진출 이후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포스트 시즌 진출 역시 하지 못하고 있다. 수년간 거친 리빌딩과, 지난 시즌과 올 시즌 2년 동안 진행한 팀 보강, 그리고 류현진 가세로 가을 야구를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는 한화 이글스다.

사진=토론토 구단 SNS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토론토 구단 SNS, MHN스포츠 DB

기사제공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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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 기자

고교야구 선수 출신 박연준 기자입니다. 야구의 즐거움과 슬픈 이면을 독자분들과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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