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계수영 금메달 김우민 "내 강점 믿었다…이제 파리올림픽에 집중" (일문일답)|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12 조회수 176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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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하, 권동환 기자) "내 강점인 초반 레이스를 믿었다."

대한민국 수영의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3·강원도청)이 사고를 쳤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카타르 도하에 태극기를 올리고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했다. 아시아 수영의 황제가 세계 수영의 최강자로 업그레이드를 이룬 순간이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타난 김우민은 "기록이 이렇게 잘 나올 줄은 몰랐다. 파리 올림픽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월드 챔피언의 꿈을 이룬 날 또 다른 꿈인 올림픽 챔피언을 얘기했다.

김우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첫 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세웠던 개인 최고기록 3분43초92도 1.21초나 당겼다.



깜짝 우승이었다. 예선에서 3분45초14를 기록하며 55명 중 3위를 차지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김우민은 결승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레이스를 펼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대회 전만 해도 이 종목에서 김우민을 주목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김우민은 레이스로 말했다.

100m 지점 턴을 할 때부터 선두로 치고 나선 김우민은 2년 전에 열린 2022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엘라이자 위닝턴(호주)을 몸 하나 차이로 따돌리며 괴력에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 350~400m 구간에서 위닝턴과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루카스 마르텐스(독일)의 맹추격을 받았으나 둘을 각각 0.15초, 0.25초 차이로 따돌리며 메달 색깔을 금색으로 확정지었다.



레이스를 마친 뒤 전광판을 확인한 김우민은 자신의 우승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다소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다른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서야 미소를 지었다.

김우민의 우승은 전세계 취재진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세계수영선수권의 하이라이트인 경영 종목 첫 금메달 레이스가 바로 남자 자유형 400m였는데 예상치 못한 한국 선수가 맨 먼저 들어왔기 때문이다. 김우민은 우승 뒤 시상식까지 30분 남짓한 시간에 해외 언론의 질문 세례도 받았다.

이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선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아메드 하프나우이(튀니지)가 예선에서 김우민 바로 옆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으나 3분48초05를 기록, 17위에 그치며 충격탈락한 터라 누가 새 왕좌에 오를지 관심이 쏠렸는데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한국 선수가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민의 이번 대회 메달은 하나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13~14일 열리는 남자 자유형 800m, 16일 벌어지는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출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계영 800m는 한국이 이번 대회 은메달 혹은 동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어 김우민은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우민 역시 "계영은 다 같이 하는 만큼 하나의 목표를 갖고 달려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우민과의 일문일답.

-금메달을 딴 소감이 어떤가.


세계선수권 메달이 좀 간절했고 필요했는데, 이렇게 도하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금메달로 시작하게 돼서 정말 뜻깊다. 그리고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했으니 그 목표를 위해 계속 훈련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개인 최고 기록을 1초 이상 단축했다. 작년 가을부터 아시안게임, 전국체전, 대표선발전 등 일정이 굉장히 빡빡했는데도 좋은 기록 나온 비결이 있을까.

솔직히 이번 대회 기록이 이렇게 잘 나올 줄 몰랐다. 테이퍼(큰 대회 앞두고 훈련량과 강도를 줄이며 회복하는 등 경기력을 극대화 하는 기간)도 많이 안 했다. 일단 목표를 파리 올림픽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중간에 시합(세계선수권)이 있었지만 이 시합에서 기록을 또 줄였기에 파리 올림픽에 좋은 영향을 미칠 거 같다.

-1위로 들어왔을 때 약간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금메달을 예상했나.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인데 그 선수들을 내가 이겼다는 게 가장 뿌듯했고, 또 믿을 수 없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1위를 했고, 세계선수권 메달이 꿈이었는데 첫 메달이 금메달이다. 감회가 남다를 거 같다. 

열심히 훈련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남아 있는 파리 올림픽에 최대한 집중하고 싶다.





-이번 레이스에서 파리 올림픽 때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이번 레이스에서 일단 내 강점인 초반 레이스를 믿고 전반에 좀 앞으로 가는 전략을 선택했다. 후반에 이제 레이스적인 부분이 조금씩 갖춰지고 있는 게 느껴졌다. 그런 부분을 조금 더 보완하면 확실한 나만의 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한민국 수영대표팀이 경영 첫날부터 금메달을 따면서 출발이 좋다. 대표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 넣을 것 같다.

내가 첫 스타트를 잘 끊어준 것 같다. 이제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갖고 좋은 결과 또 좋은 역량을 많이 펼쳤으면 좋겠다.

-이제 계영 800m 예선과 결승전도 남아 있다. 각오와 목표를 알려달라.

계영 800m에서 우리나라가 다 같이 하는 만큼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또 하나의 세계선수권 메달을 가져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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