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수교국' 쿠바 군대·경찰에 태권도 교육하나

작성일 2024.06.11 조회수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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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쿠바 등 10개국 태권도 사범 공개 모집

해외에서 교육 중인 태권도 파견 사범
해외에서 교육 중인 태권도 파견 사범

[국기원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기원이 '수교국' 쿠바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할 가능성이 생겼다.

국기원은 11일 쿠바 등 10개 후보국 중 2곳에 파견할 태권도 사범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타지키스탄, 나이지리아(이상 A형), 쿠바, 바레인, 가봉, 알제리, 앙골라, 카메룬, 자메이카(이상 B형), 베트남(C형)에 이르는 총 10개 후보국 중 2개국에 1명씩 태권도 사범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바가 태권도 사범 해외 파견 사업 대상국에 포함된 건 2009년 국기원이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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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그동안 쿠바는 비수교국이라는 한계로 사범들의 태권도 교육 활동에 제한이 있었다"며 "인근 국가에 체류하던 사범들이 단기로 교육을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공식 교육 사업 대상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쿠바는 지난 2월 전격적으로 수교를 맺었고, 국기원은 외교 관계가 수립된 쿠바를 정식 파견 대상국으로 선정했다.

국기원이 쿠바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기 위해선 지원자가 나와야 한다.

파견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태권도 사범들은 26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email protected])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응모자는 대한민국 국민 또는 재외동포로 국기원 태권도 5단 이상과 국제태권도사범 3급 이상 자격을 보유하고 여권 발급 제한 및 출국금지 등의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스포츠지도사 자격을 보유해야 하고, 미취득자는 선발 후 계약 기간 1년 안에 취득해야 한다.

쿠바 등 B형 후보국 파견 사범으로 선정된 태권도 지도자는 현지 군·경, 학교, 현장 지도자에게 품새와 시범 교육을 펼치게 된다.

A형 국가에 파견되는 사범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겨루기) 위주의 태권도를 지도한다.

C형은 겨루기와 품새 등 전반적인 태권도 보급을 담당한다.

응모자는 동일 유형 내에서 최대 3개국까지 선택이 가능하며, 교차 지원은 불가하다.

해외 파견 사범은 자격 평가-언어·실기·면접 평가-입문 교육의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사범에게는 기본급과 주택 임차료, 자녀 학비, 파견 수당, 항공료, 이전비 등 경비가 지원된다.

현재 국기원은 52개국에 52명의 사범을 파견해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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