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쳤다" 예비 FA 김하성 시범경기 출발, 첫 타석 초구에 안타→침착한 볼넷…유격수 수비는?|토토의민족 스포츠뉴스

작성일 2024.02.23 조회수 378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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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FA를 앞둔 시즌의 시범경기를 시작했다.
▲ 2024-2025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유격수 최대어로 손꼽히는 김하성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FA 유격수 최대어의 시즌이 밝았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4년 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시작했다. 수비에서는 타구가 오지 않아 실력을 보일 기회조차 없었지만, 대신 타석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100%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새로운 2루수 파트너 잰더 보가츠는 2번타자로 라인업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보가츠(2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잭슨 메릴(좌익수)-에구이 로사리오(3루수)-칼 미첼(지명타자)-호세 아소카(중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였다.

다저스는 베츠(2루수)-크리스 테일러(유격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오스틴 반즈(포수)-럭스(지명타자)-크리스 오윙스(3루수)-앤디 페이지스(우익수)-케빈 파들로(1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고, 선발 유망주 개빈 스톤이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 김하성은 올해 유격수로 복귀했다. 유격수와 3루수만 경험했던 잰더 보가츠가 2루수를 맡는다.
▲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이면서 2루수 톱3에 포함됐다. 2022년에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톱3였다.


시즌을 앞두고 기존 키스톤 콤비의 포지션을 맞바꾸는 큰 결정이 나온 가운데 23일 경기에서 김하성과 보가츠의 호흡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단 한 차례 보가츠가 김하성에게 송구한 순간이 있기는 했다. 무사 1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먹힌 타구가 보가츠의 머리 위로 날아가면서 안타가 됐다. 보가츠가 바로 공을 주워 2루 베이스 위의 유격수 김하성에게 정확히 연결했으나 베츠의 발이 더 빨랐다. 이 플레이 뒤로는 유격수 김하성에게 공이 가지 않았다.

김하성은 0-8 크게 밀리는 가운데 2회 첫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마이클 그로브를 상대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샌디에이고의 첫 출루이자 첫 안타였다. 다음 타자 메릴의 1루수 땅볼에 2루로 진루했으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1-8로 끌려가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알렉스 베시아로부터 볼넷을 골랐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2-2에서 볼 2개를 연달아 골라내고 1루를 밟았다.

수비에서는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2회와 3회 나온 투수들이 모두 3연속 탈삼진으로 투구를 마쳤다. 4회에는 뜬공 2개와 삼진 하나로 이닝이 마무리됐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을 끝으로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

▲ 23일 시범경기에서 교체 후 인터뷰하는 김하성. ⓒ 신원철 기자


▶ 유격수 복귀·100% 출루, 김하성 "시범경기라도 긴장감이…"

퇴근 전 인터뷰에서는 "스프링캠프 구장이 뒤쪽이 밝아서 시야가 불편한 면은 있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며 "아무리 시범경기라고 해도 긴장감이 있어서 몸에 피곤함은 있다"고 말했다.

첫 타석 초구 공략 안타에 대해서는 "그냥 훈련이라 공격적으로 쳐보려고 했다. 두 번째 타석은, 첫 타석에 쳤으니까 공을 조금 보려고 했다. 계획대로 괜찮게 됐다"고 설명했다.

100% 출루에 만족하기 보다 건강하게 개막을 맞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했다. 김하성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1안타 1볼넷을)좋게 생각한다. 그래도 시범경기니까 좋다는 쪽에 집중하기 보다 캠프를 잘 준비한 만큼 다치지 않고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준비 과정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김하성은 "작년과 똑같이 가는 것 같다. 작년에 좋았던 것들 생각하면서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막 전까지 특정 타석 수를 채우는 목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그는 "따로 타석 수를 정해두지는 않았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까 컨디션 조절 잘 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5번 타자 출전에 대해서는 "나는 어느 타순이나 상관 없다. 내가 가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위 타순에 들어가면 나에게는 좋고, 또 타석에서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거다. 체력 문제가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잘 준비하고 있고 잘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타순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격수 복귀로 팔 컨디션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가 아니고 유격수가 아니라도 수비는 계속 신경 쓰고 있다. 계속 했던 포지션, 익숙한 포지션이라 편하다. 이질감은 전혀 없었다. 유격수는 던지는 거리가 길어져서 팔의 준비를 잘 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 김하성


김하성은 최근 한복을 입고 서울 개막 시리즈를 위한 콘텐츠를 촬영했다. 시즌 준비에 바쁜 와중에도, 또 지난 겨울 비시즌에도 서울 시리즈 홍보 영상에는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김하성은 "서울시리즈에 맞춰서 샌디에이고에서 준비를 잘 했다. 샌디에이고 팬들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잘 알리고자 해서 구단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팬들에게 한국을 더 알릴 수 있어서 앞으로의 미래를 봤을 때는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가능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금색 한복을 입었다는 김하성은 "한복을 얼마 만에 입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엄청 어릴 때 같다"며 웃었다.

서울 시리즈로 인해 스프링캠프가 조금 짧아진 점에 대해서는 "사실 캠프를 짧게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캠프가 길면 아침 일찍 새벽부터 운동하고 해서 힘든 면이 있다. 짧은 캠프도 잘 맞는다"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4일 다저스 원정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 나갈지 안 나갈지 전달받은 것은 없다. 안 나갈 것 같기는 한데 나가라면 나가는 거다"라고 답했다.

▲ 조 머스그로브가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고전했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안타 2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4실점했다.


▶ 에이스 수모…머스그로브 아웃 하나 못 잡고 강판, 다저스 1회 8득점

다저스는 1회초 베츠의 볼넷과 테일러의 안타, 아웃맨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인정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머스그로브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두 번째 투수 케빈 콥스로 교체됐다. 콥스는 첫 상대 반즈를 서서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음 네 타자를 모두 내보냈다. 오윙스에게 2타점 2루타, 페이지스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 파들로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내려갔다.

샌디에이고에서는 1회에만 세 번째 투수가 나왔다. 게이브 모서가 베츠와 테일러를 뜬공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베츠의 타구는 좌익수 데뷔전을 치르는 메릴이 다이빙캐치로 막았다. 다저스 선발 스톤은 1회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가볍게 끝냈다.

▲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하는 마쓰이 유키. ⓒ 신원철 기자


▶ 0-8 열세에서 환호가…마쓰이 유키 시범경기 데뷔전 KKK

2회 나온 샌디에이고 네 번째 투수 예레미야 에스트라다는 3연속 탈삼진으로 박수를 받았다. 3회에는 마쓰이 유키가 시범경기 데뷔전에 나섰다. 마쓰이 역시 탈삼진 쇼를 펼쳤다. 럭스와 오윙스, 페이지스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결정구는 모두 슬라이더, 세 선수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쓰이의 화려한 데뷔전에 샌디에이고 팬들이 환호했다. 0-8로 시작부터 김 새는 경기였지만 마쓰이가 던지는 동안은 샌디에이고 팬들이 점수 차를 잊을 수 있었다. 마쓰이는 경기 후 "긴장했다. 불펜에서부터 감각이 좋았다"면서 "결과에 안심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마쓰이 선수 공이 좋았다.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통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인 투수 대부분 미국에서 실패하지 않았다. 그만큼 수준이 높기 때문에 잘 할 거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는 4회 공격에서 무득점을 면했다. 크로넨워스가 첫 득점을 만들었다. 왼손투수 베시아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0인 로스터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고우석. ⓒ연합뉴스/AP통신


▶ 고우석 데뷔전은 아직…더그아웃 1열 '직관'

고우석은 이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실전에 앞서 라이브피칭 등 추가 투구 훈련이 더 예정돼 있다.

고우석은 5회가 끝난 뒤 더그아웃에서 나와 경기장 밖에 있는 샌디에이고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 다른 투수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고 했다. 마운드에 서지는 않았으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의 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첫 경기부터 바로 마운드에 오른 마쓰이와 달리 고우석은 천천히 몸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스스로는 경기에 나가도 될 정도로 상태가 좋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팀은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고우석은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데 (미국 날짜로)27일인가 28일이다. 예상으로만 알려줘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구단으로부터 받은 데뷔전 날짜를 공개했다. 한국 날짜로는 28일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 혹은 29일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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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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