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사냥꾼'이던 kt 고영표, 1군 복귀전 5이닝 6실점 고전

작성일 2024.06.19 조회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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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경기 시작과 동시에 5연속 안타 허용…3회부터는 안정 찾아

1군 복귀전을 치르는 kt 고영표
1군 복귀전을 치르는 kt 고영표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kt wiz 에이스 고영표가 1군 복귀전에서 롯데 타선을 버티지 못하고 뭇매를 맞았다.

고영표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이 80∼90개가량 던질 거라고 예고한 대로 89개를 던졌고, 스트라이크 72개에 볼 17개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개막 후 2경기에 등판하고서 팔꿈치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고영표는 이날 경기가 78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재활을 마친 뒤 퓨처스(2군) 리그 2경기에서는 9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최근 등판인 11일 KIA 타이거즈전은 6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고영표는 통산 롯데전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2.47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붙박이 선발로 자리매김한 2021년 이후로는 롯데전 9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0.98로 전성기 시절 선동열 부럽지 않은 투수였다.

그러나 고영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5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78일 만의 1군 복귀전을 마친 kt 고영표
78일 만의 1군 복귀전을 마친 kt 고영표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 타자들의 타구는 절묘하게 수비가 없는 곳에 안착했다. 고영표도 나중에는 어이가 없는지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고영표는 1회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좌전 안타, 2번 타자 고승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3번 타자 손호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먼저 한 점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의 3루 악송구가 나와 무사 2, 3루로 상황이 악화했다.

고영표는 4번 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때 중견수의 악송구까지 겹쳐 타자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5번 타자 나승엽의 타구는 우익선상에 절묘하게 떨어져 고영표는 4점째를 내줬고, 2사 후에는 8번 타자 최항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허용했다.

1이닝 9타자 6피안타 5실점이 고영표의 복귀전 첫 이닝 성적표다.

고영표는 2회에도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단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고, 2사 후 레이예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0-6으로 벌어지는 점수를 내줬다.

3회부터는 안정을 찾고 롯데에 강했던 고영표로 돌아왔다.

3회부터 5회까지 10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안타는 딱 하나만 내줬다.

4회 선두타자 서동욱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황성빈을 삼진 처리한 뒤 고승민과 손호영을 연속 땅볼로 정리하는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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