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의 쾌투를 앞세워 6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C.C. 메르세데스(1패 1.8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8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메르세데스는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면한 바 있다. 4월 3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지만 커리어 평균상 서서히 흔들릴 타이밍이 되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모이네로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초반 찬스가 왔을때 잡아내는 집중력이 대단히 돋보였다. 이번 시리즈에서 이 점이 가장 큰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마스다 나오야의 부활이 반가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오츠 료스케(3승 1패 1.4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오츠는 이번 시즌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4월 2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뜬금포만 조심한다면 이번 경기도 6~7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사사키 상대로 1회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후 무수한 찬스를 놓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선취점을 얻은 뒤인 1회초 2사 만루에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게 매우 컸다. 모이네로 덕분에 마타요시 1명만을 쓴 불펜은 휴식은 충분해 보인다.
사사키의 투구는 훌륭했고 치바 롯데의 타선은 제 몫을 해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메르세데스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강점이 있는 투수고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유독 낮 경기에 약점이 있다. 오오츠의 투구는 분명 위력적이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의 집중력은 치바 롯데가 조금 더 나아 보인다. 집중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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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팀장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