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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4패 4.3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2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히니는 일단 쿠어스 필드에서 무너지지 않았다는게 다행이다. 작년 에인절스 상대 투구가 나쁘지 않았고 최근 홈 경기 투구가 매우 좋아졌다는건 승부를 걸게 하는 요소일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2점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조금씩이나마 홈에서 타격은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에 계속 타선이 침묵한다는 점이 아직 갈길이 멀다는걸 느끼게 해준다.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커비 예이츠의 노익장이 놀라울 정도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3승 4패 2.92)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QS급의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금년의 앤더슨은 완전히 다른 투수다. 목요일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화력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좌완 상대 강점을 보여준다는건 주목할 포인트일듯.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원정에서의 안정감이 변수다.
히니의 투구는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에인절스는 좌완 공략도가 뛰어난 팀이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반면 텍사스의 타선은 여전히 좌완 상대로 좋지 않은데 특히 구속이 느린 반면 운영으로 승부하는 좌완에게 극도의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앤더슨은 바로 이런 타입의 좌완이다. 그리고 지금의 앤더슨은 작년의 앤더슨이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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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팀장 작성
오즈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