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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리 러치맨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신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존 민스(1승 3.09)의 등판 가능성이 높다. 12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민스는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닌듯. 문제는 그가 로테이션에 있을때 홈 경기 투구는 원래 좋지 않은 투수였다는 점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키쿠치와 로마노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타격 부진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승리하긴 했지만 11개의 잔루와 10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절대로 그냥 간과할수 없는 부분일듯.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3승 3패 2.6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2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밀러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확실히 나오고 있는 중이다. 작년 볼티모어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금년 원정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에도 QS라도 해내면 다행일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타이 프랑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역시 폭발력은 부족한 편. 그래도 9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오래간만에 보는 모습일 것이다.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항상 셋업쪽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볼티모어 최대의 문제는 우완 상대 타격이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다. 반면 시애틀은 최근 좌완 상대로 장거리포를 앞세워 공략이 되는 편. 양 팀 모두 불펜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볼티모어는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반면 시애틀은 마무리까지 가는 길이 버겁고 이 차이는 크다. 상성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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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팀장 작성
오즈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