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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호세 소리아노(1승 4패 4.3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소리아노는 그야말로 긁히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차이가 매우 큰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일단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에서 기대치는 낮추는게 나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루고에게 막히면서 9회말 터진 윌리 칼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러나 우완 상대 타격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를 것이다. 3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마무리만 나오지 않으면 의외로 해볼만할지도 모른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매튜 리버라토레(1승 1패 3.54)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1일 밀워키 원정에서 0.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리버라토레는 단 3일 휴식후 등판한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6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3.2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이번 경기는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폴 골드슈미트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는 공격력을 선보인바 있다. 그러나 14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여전히 문제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헬슬리까지 어떻게 가느냐가 항상 고민일 것이다.
소리아노의 투구는 그야말로 로또와도 같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금년 96마일 이상 강속구 투수를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는게 소리아노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게다가 에인절스의 타선은 은근히 좌완 상대로 강한 편이고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은 승리조 외에는 신뢰가 어렵다. 상성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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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민족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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